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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29 11:46
[잡담] 어느새 한국은 뒷전이 되어버린 KPOP의 슬픈 현실
 글쓴이 : 귤까고있네
조회 : 3,220  

어느 새 한국은 뒷전이 되어버린 KPOP의 슬픈 현실

1. 언어
- 한국어가 찬밥 신세가 됨. 가사에서 외국어가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큼

2. 음악의 기호
- 기획사들이 점점 더 한국인들의 기호보다 외국인들의 기호에 더 신경을 쓰는 현실

3. 그룹 멤버의 구성
- 외국인 프리미엄의 존재

4. 그룹명, 멤버이름, 노래 제목에 너무 외국어가 과용되는 상황


한국영화가 한국영화 특유의 색깔이 없어지고, 헐리우드 냄새만 물씬 풍기는 영화들로 도배된다면 참 슬플 겁니다.
비슷한 상황이 음악 업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건 아닌지....

이것은 특정 그룹의 문제가 아니라 대부분의 케이팝 그룹 및 아티스트들에 해당되는 문제라 생각합니다.
무비판적으로 영어권 문화를 고평가하고 우러러보는 잘못된 습관, 어쩌면 그것이 반영된 결과일 수도 있겠죠.

그냥 대충 생각나는대로 적어봤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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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리 20-08-29 11:50
   
어느순간 그냥저냥 아시아팝으로 뭍힐꺼같아요
셀시노스 20-08-29 11:52
   
대신 돈을 안정적으로 범
     
김대리 20-08-29 12:04
   
지금은 꿀빨수도 있는데 언제까지 일지는 모른다고 봐요
중국 일본 필리핀 대만 태국 전부 이런식의 그룹이 만들어지고 있는걸요
모나미펜 20-08-29 11:54
   
1. 언어
- 한국어가 찬밥 신세가 됨. 가사에서 외국어가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큼
--------------------------------
2번 3번은 동의하고
4번은 대체로 동의하는데

1번은 절대 동의 못하겠네요.
외국어 과용은 00연대 말이나 2010년대 초가 더심했던거 같네요.
그떈 요즘 가사의 과반수가 영어라면서 뉴스에서 떠들던게 기억나네요
밥 먹으면서 보며 인상깊었던 뉴스라 아직도 기억합니다.
내 기억이 맞다면 지상파 3사 중 어느 한 곳이였음.
그땐 중국어도 쓰고 그랬던거 같은데...

요즘은 국내에서 발표하는 노래는
기본적으로 한국어 쓰려는 노력이 그때보단 많은거 같은데요.
박자상 안떨어지거나 어감상 안떨어지는 경우에만
선별적으로 영어쓰고 있는거 같은데 이게 문제로 보이진 않습니다.


반대사례로
아시아 다른 지역에서 k팝 따라한다면서
한국어 섞어 쓰는거 보신적 있을겁니다.
가생이 메인 번역글에 대만이였나 거기 k팝 따라한다는 그룹이
간단한 한국어 섞어서 쓰는게 몇년 전에 화제가 되서 올라왔습니다.
이때가 Twice의 What is Love가 발매됐을 때 근처였습니다.
그리고 가생이 잡게에서는 그 대만 그룹 말고도
다른 지역에서도 그런 사례가 있다고 올라오기도 했죠.

그리고 최근 사례로는 올해인지 작년인지
영국에서 k팝 그룹이라면서 '까치'라는 이름을 가진
친구들이 데뷔해서 곡을 냈죠.
그 곡에도 어설프지만 한국어가 섞여 있습니다.

+)추가 까치가 아니라 가치네요.
    <공식 유튜브 소개글>
    영국 최초 KPOP 걸그룹 연습생입니다. 케이팝을 사랑하는 실력있는 멤버들이 모여
    영국에서 걸그룹 데뷔를 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공개합니다

*KAACHI - 'Your Turn' (Official Music Video)
  https://youtu.be/1NWzao4xf1E
알콜V 20-08-29 12:01
   
돈이 안되니까요.
국내에서 외면 당하다가
해외 시장 공략 성공하면 음판 2~3배씩 뛰는데
안할 이유가 없죠...

그래도 찾아보면 순수 한글만 고집하는 그룹도 있으니 아껴주세요.
전야 20-08-29 12:07
   
방탄이 전세계에 퍼진 코로나로 인해 이벤트로 낸 싱글 곡에
이렇게 까지 민감할줄이야.곡 받고 영어 버전 한국어 버전 다 들어보고
영어 버전이 더 어울릴것 같아 채택한거예요.외국 아미들 들으면 얼마나
서운 할려나.방탄이 한국가수란거 모르는거 없는대,영어로 노래 불렀다고 자국에서 이런 대접 받는다는게 너무 속상하네요.
     
김모래 20-08-29 12:14
   
??? 겁나 뜬금포 쏘시는듯
본문 보면 영어 일어등 외국어 내는 모든 한국 가수에 대해 얘길하고 있는건데..
늑대화남 20-08-29 12:26
   
돈도못버는것들이 케이팝타령하고있노
니할일이나 잘하세요 ㅋㅋ
     
김대리 20-08-29 12:37
   
지는 뭐라도 되나 ㅋㅋㅋ
     
블랙커피 20-08-30 03:54
   
님은 이건희급으로 돈 잘버셔서 여기서 댓글 다시나봐요?
귤까고있네 20-08-29 12:44
   
댓글 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정답이 있는 문제가 아니라, 다른 분들은 어찌 생각하시나 궁금해서 적은 글일 뿐입니다.

서구화=선진화
20세기까지는 정치, 경제, 문화, 사회 각 방면에서 이런 공식이 통하는 분위기였죠.
이것이 아직도 맞는 것일까? 그냥 의문이 들었어요.

창작능력의 한계로 인해, 쉽고 효과적인 길을 찾기 위해 세계적 트렌드에 편승하려는 안일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아닐까.
자본주의 논리에 매몰되어 우리 문화의 독창성과 창조성을 지향하려는 의지와 노력이 부족해진 것은 아닐까.
뭐 그런저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정 그룹 욕하려고 쓴 글 아니구요.
찬호 20-08-29 12:53
   
와... 꼰대..... 서태지 시절에 조선일보가 했을만한 이야기를....
ZZangkun 20-08-29 13:05
   
이번에 방탄 블핑 영어 노래 나와서 그런지 좀 서운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케이팝도 이제 끝물인가 싶기도 하고
     
Gpoutrd 20-08-29 14:42
   
한국어 앨범은 10월에 또 나와요 ㅋㅋ
Lisa 20-08-29 13:09
   
근데 글쓴이의 말이 아얘 없는 말이 아니에요
결국 지금 10대들이 이걸 흡수해서 별 거부감이 없음 모르겠는데
우리나라 대중기호랑은 안맞는데 꾸준히 해외 수익때문에
이쪽이 맞춰져야한다면
표면적으론 괜찮아 보여도
국내에서 갑자기 거부반응 및 이질감으로 인해 다른 기류가 형성해서
처음엔 티가 안나게 진행되다 갑자기 확 관심이 줄어들 수도 있어요
어차피 요즘 즐길거리 많거든요
다른건 몰라도 우리나라 대중들은 우리한테 맞는 옷을 잘 알아서
외부에서 아무리 강요하고 쑤셔놓어도 안되죠
그랬으면 애초부터 우리식으로 재해석한 서구 문화를 통해 이렇게까지
발전하지 못했거나 아님 당시 일본문화에 휩쓸렸겠죠
생강 20-08-29 13:37
   
서태지가 처음 나왔을때 대중적이어서 성공했남요. 신선하고 새로운거에 젊은사람들이 반응한거죠.
한국 대중의 기호라는걸 그렇게 고정적으로 틀에 가둘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사람은 나이를 먹어가니 트렌드로부터 점점 멀어져 가는건 당연하기도 하죠.
umbrella 20-08-29 13:46
   
어느정도 공감가는 글
Cacia 20-08-29 13:47
   
10대 20대는 모르겠지만 30대 이상은 충분히 수긍이 가는 글일것 같네요
특정 가수나 그룹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K팝 및 대중가요 전체가 노래 제목이나 가사나 점점 영어화가 많아지고,
국내보다 해외 시장을 노리고 곡을 내는 성향이 점점 커지고 있는건 사실이죠
다국적 그룹 숫자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고요
     
김대리 20-08-29 14:04
   
괜히 트롯바람이 부는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똘이스머프 20-08-29 13:52
   
국내에서 발매된 영어앨범도 있는데요 뭘..
솔직히 요즘 음악 보고 들을때 마다 가끔 드는 생각이 이정도면 한국이 미국 식민지 였다고 해도 믿겠다는..

안타깝고 걱정되기도 하지만 어쩔수 없는 일이기도 하죠..대중문화도 산업이다 보니 큰시장의 수익을 쫓는걸 뭐라 하기도 그렇고..

웃긴건 똑같이 돈 때문에 하는 일이라도 어느 하나를 타켓 잡아서 매국노로 몰아가는거 보면 코메디가 따로없죠..
     
Lisa 20-08-29 14:13
   
한일관계의 특수성은 눈물쏙 뺀 경제논리를 초월하는 정서가 있죠
이걸 무시하는 인간들이 피눈물 없는 실리주의자 들이구요
솔직히 그런 논리 몰라서 사람들이 관계로 심판하는걸까요
그럼 신에게 따지세요 왜 인간에게 하찮은 감정을 줘서
경제논리에 있어 그런걸 배제하지 못하게 하는지를요
          
똘이스머프 20-08-29 14:43
   
네..그렇게 경제 논리를 초월하는 정서와 한일 관계의 특수성을 잘아는 인간들이
이걸 무시하는 피눈물 없는 실리주의자가 되어서
일본어 앨범은 잘도 내고 일본의 심기를 건드리는 언행은 절대 삼가 하고 있군요..

돈 때문에 하는걸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신에게 왜 책임전가 하나요..
sevity 20-08-29 15:49
   
여기까지 k-pop이 큰게 대견하다는 마음으로 봐주고 놔줘도 되지않을까요?
굳이 닫힌마음으로 k-pop을 규정하려고 할 필요 있나 모르겠네요.
잊을만하면 20-08-29 16:07
   
너무 비관적으로 볼 이유는 없습니다. kpop이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아져서 관심있게 보니 그렇게 보이는 것일뿐 옛날부터 그래왔어요.
어는날 갑자기 그런것이 아니죠.
외국인멤버도 마찬가지인게 실력보다 그 나라의 시장장악을 위해서 뽑는 겁니다. 그리고 대박성공이고요.
노래 제목은 당연히 영어가 맞겠죠. 이제는 전세계가 목표니깐요.
가끔 손흥민의 축구를 보다보면 축구장주변 광고에 전부 한자더라고요.
어떤 멍청한 중국회사가 광고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저렇게 한자만 있어서 무엇을 홍보하겠다는 것인지라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문화산업이 산업중에 최고로 돈이 벌리는 사업입니다. 미국만보면 답 나오죠.
그런데 전세계 모든 국가가 도전 못 한부분을 지금 한국이하고 있습니다.
결과도 나오고 있고요. 돈으로 어떻게 한다고해서 문화산업을 끌어 올릴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다면 다른 선진국들도 옛날에 달려들었겠죠.
어렵고 힘든만큼 한번 자리잡으면 절대적인 것이죠.
한국사람들은 지금 한류의 위상을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제가 보기에 지금도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음악으로 세계에 영향력을 행사한다니 월드컵우승보다 불가능하다고 생각했거든요.
하얀그리움 20-08-29 16:19
   
트렌드에 민감하고 돈냄새 잘맡아서 그런거죠 딱히 나쁠거는  없다고 보는데
아마란쓰 20-08-29 17:13
   
다른건 모르겠는데 음악적 성향이 점점 국내보다 세계 기준이 된건 맞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점점 대중성이란것과는 아이돌이 멀어진거도 사실이고요..
소위 유명한 아이돌이란 곡들도 대중들은 예전곡을 알지 요즘 곡 물어보면 다들 몰라요..
어떤 아이돌 무슨 곡이 음원 1위를 했다는데 대중들은 전혀 모르는 곡임
예전에는 보통 이정도 하는 곡들은 많이들 알았거든요
곡 자체가 대중 취향에서 멀어졌음  대신 발라드만 듣는 사람도 많아지고 트롯이 뜨고 있죠..
퀘이샤 20-08-29 22:17
   
자칭 가생이 블핑팬들 한국어 노래가 아니면 K-POP도 아니고 스타일도 아니라 쳐하던데
방탄/블핑 영어 노래 내니 조용들 하죠. 몇달 동안 JYP 어그로 끌면서 광분 하던 것들이.
SOHAN 20-08-30 12:41
   
진지하게 생각해볼 일이긴 하죠
벌레 20-08-30 18:26
   
당신이 음반을 안 사주는 댓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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