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하는 구독자수와 조회수.
5시간이 채 안 되는 시간 동안의 성과는 정말로 놀랍네요.
방탄은 이제 자타가 인정하는 거물이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단지 방탄이 한국인이라는 이유 만으로도 가슴이 뿌듯해집니다.
그런데 영어 가사로 노래를 한 것 때문에 즐겁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한국어 가사를 웅얼 거리던 영어권 방탄 팬들을 생각해봤을 때
영어 가사로 노래를 하면 더욱 더 인기를 끌것은 자명한 일이지만
방탄으로 인해 생겨난 국뽕에 심취해있던 제게는 살짝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방탄과 같은 영향력의 거물이 영어 가사를 선택해 더욱 큰 성공을 거둔다면
앞으로 다른 k-pop 스타들이 따라 하지 않을까?
이제 한국어 대신 영어로 된 k-pop을 듣게 되는 것은 아닐까?
영어 가사로 된 pop이 k-pop이긴 한 걸까? 등등.
기우였으면 하는 걱정이 뇌리를 스쳐가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