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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14 11:58
[걸그룹] [니쥬] 지압발판님 댓글 잘 봤습니다.
 글쓴이 : 포말하우트
조회 : 549  

대댓이 너무 길어져 따로 남깁니다. 
경과가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로 

어 일단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끝까지?는 아니고 반정도 읽으셨대도 서두에 니지프로 잘 봤고 애들 호감있다고 했으니 님과 저는 완전한 적대관계도 아니고 또 완전히 의견일치를 보는 것도 아니고 대충 피아가 모호한 상태라는 것을 상기한채로 논의해보고자 합니다ㅎ 

음 어 도쿄올림픽은 결이 많이 아주 많이 다르다고 봅니다. 시행주체가 일본이니까요. 뭐 일단 짜친 엔터산업이랑은 그 가치와 의의에 있어 비교도 안되는 120년 역사의 초거대규모 <국제행사>이자 <종합스포츠축제> 인것은 차치해두고 

'일본'이 주체가 되어, '일본'의 자본을 동원해, '일본'의 부흥을 목적으로, '일본'내에서 치뤄지는 국제무대에서, 국내기업이 체결된 계약에 의거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금을 받는, 통상적인 수익창출행위와 

'한국'이 주체가 되어(소니와 합작이라는 형태이긴 합니다만), '한국' 발상의 기획으로, '한국'의 자본과 노하우를 통해, '한국'케이팝의 세계적 관심도라는 단단한 기반을 등에 업고, 다양한 매력의 '일본'인을 발굴해 그 '일본'인만으로 이루어진 그룹을 통해 세계에 '일본'을 알려나간다-는 행위가  

도대체 어느 부분에서 적절한 비유의 대상이 되는 것인지 이해가 어렵구요. 

올림픽은 어느 특정 기업 내지는 개인의 독단으로 4년 주기라는 거대한 싸이클의 중지 혹은 변경이 불가능한(전쟁 및 전염병같은 전지구적 재앙이 아닌 이상), 올림픽을 치뤄낼만한 국력이 된다는 전제하에 4년 주기로 세계주요국이 유치를 통해 교대로 그 과실을 나눠먹는 인류사적으로도 그 가치가 전무후무한 전지구촌 레벨의 성대한 <이벤트>인거고

일국의 일개 사기업인 연예기획사가 자사의 수익극대화를 위해 고안해낸 비즈니스 모델이 어느 부분에서 올림픽에 갖다붙는지 전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다름아닌 바로 우리가 재작년에 평창올림픽으로 그 과실을 따먹은건데요.(여기서의 과실은 단순 직접수익이 아닌 국가홍보 등을 통한 총합적 추정경제효과겠죠 물론?) 역으로 '일본'의 토요타와 파나소닉이 평창올림픽 공식파트너였구요ㅎ 올림픽의 사례와 제왚의 현지화전략은 비유가 적절한가 아니한가의 문제 이전에 비유 자체가 성립을 안해요. 

올림픽 VS 걸그룹 론칭이요? 에이.. 행간이 넓어도 너무 넓은데요

그리고 중국(전 중국에 대한 언급은 일절 없었습니다마는), 일본이기에 욕박는거 아니냐? 
어.. 예 맞습니다. 안되나요? 국민정서라는게 있잖습니까? 뭣보다 전 욕박고 싶다 한 적도 없고 욕을 박지도 않았구요. 그저 거기에 대한 논의 정도는 생각해봄직하다고 분명 해당링크에 적혀있습니다. 

반론하신걸 쭉 읽어봤는데 허수아비 때리기 하시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일절 주장하지 않은 바를 주장하는, 님께서 때리기 쉬운 오류범벅 허수아비를 하나 세워놓고 후드러 패시는거에요. 말씀 하나하나가 전부 제가 주장하지 않은 바를 공들여 논박하고 계시는데요..

첫째, '기업들은 그냥 해외 사업이 가능하면 하는 겁니다.' 
어 예. 동의합니다. 그게 자본주의와 자유무역의 대전제이고 그 논리속에서 님이 먹고 살고 제가 먹고 사는 것이며 전 그걸 부정한 바 없는데요. 매국노라고 욕한 것도 제가 아닙니다. 분명 본문에 써있을겁니다. '일부의 주장에 의하면' 유사친일 유사매국행위라고까지 불린다-라고요. 저야 뭐 제왚이 일본에 빨대 좀 꽂겠다는데 그게 뭐 매국노짓이라고까지 부를 일인가 싶고 뭐 그래요ㅎ 제가 꺼낸 주장이 아닙니다. 

둘째, '그렇게 우리나라가 아니라 다른 나라에 이득 되는 사업을 하는 것은 나쁜 거다라고 말하는 것이 정당하다면'
네. 앞서 말씀드렸듯 전 제왚이 매국행위를 했다고 생각지도 않고 규정하지도 않았으므로 나쁘게 보이지도 않고 그 비슷한 워딩도 본문속에 없습니다. 기업논리에 따른 당연한 이익도모라고 보는데요? 다만 하고 많은 다른 나라 가운데 바로 그 '일본'이기에. 국민정서상 가장 예민한 바로 그 나라 일본이기에. 더더군다나 현대사 들어 최악의 한일관계를 마주한 이 시점이기에 더더욱 일반론이 아닌 다각적 접근이 필요하다- 였습니다. 제가 펼친 적이 없는 논리를 논파하려 하지 마시구요. 

셋째, '나는 너희나라가 이득보는 게 싫어. 근데 우리 거는 좀 받아들여서 우리는 이득 보고 싶어.'
네. 그렇게 말한적도, 심지어 생각한적도 없습니다. 니지프 다 챙겨봤고 니쥬 귀엽게 봤다니까요ㅎㅎ 적혀있어요. 또 또 한번 말씀드립니다. 저는 그러한 주장을 펼친 바 없으나, 대상이 '일본'이라면 통상적인 국민정서상 좀 더 다각적이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제왚의 니지프로 인해 촉발된 우리나라 특유의 대일본정서상 필연적으로 예견된 논란 그 자체를(심지어 박진영이 직접 방송에 나와 그러한 논란은 예견했다고까지 본인인증한!) 대상국이 '일본'이라는 특수성 및 이 대상을 인식하는 우리나라 특유의 보편적이라 할 수 있는 정서적 거부감-이라는 심리기제를 완전히 무시한채 존나 간편한 <국뽕><궁예>라는 원터치버튼으로 '논의를 원천차단하려 하는 시도'는 부당할뿐더러 무지하다. 고 주장했죠. 

'우리는 너네한테 빨대꽂고 꿀 좀 빨아도 돼. 근데 너넨 안돼.'
라는 주장과-
'니지프가 과연 국내 문화산업을 진흥하는 계기일지 일본 문화를 제고하는 계기일지에 대한 논의 그 자체는 매우 중요하며 필요한 것이므로 국뽕 반일같은 간편한 단어로 논증을 차단해선 안된다'라는 주장이 동일하다구요? 에이 설마요. 논점일탈아닐까요?

넷째, '문화 상품 이외의 품목도 각국의 이미지를 형성하고 그게 그 나라의 이득으로 귀결 됩니다.'
네. 당연하고 말고요. 누구도 부정않을 일반론인데요? 제가 부정했나요? 생략합니다. 

다섯째, 자의식 과잉은.. 넘어갈랬는데 
'그것 때문에 현지화 그룹을 진행한다고 말하는 것은 너무 선을 넘는 궁예라고 봄.'
도 역시 제 주장이 아닙니다. 아니ㅋㅋㅋ 설마하니 제왚이 그래도 명식이 시총 1조가 넘어가는 대한민국 연예기획사 3대장인데 자의식과잉 그거 하나 가지고 니지프 추진했을라구요ㅎㅎ 말씀하신대로 누구도 그렇게 생각안합니다. 제가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고 주장했을때에나 선넘는 궁예죠. 안그래도 어제 라디오스타 나와서 본인인증 하더구만요. 벌써 십여년전부터 현지인만으로 구성된 현지화전략 구상했고, 이정도 정서적 저항은 예견했다구요. 전 분명히 박진영의 과잉적인 워딩에 관해 짚었습니다. 그것때문'만'이라고 한적도 없고, 그럴리도 없죠 당연히ㅎ 

제 말은, 박진영 본인의 저런 워딩으로 미루어보건대(사실 추론할것도 없는 것이, 인터뷰에서 본인이 직접 그렇게 말했으니까요) 발상의 근원 자체가 케이팝을 사랑해준 세계인에게 진 빚을 현지화그룹 론칭이라는 형태로 갚는다-는 식의 자의식 과잉적인 측면에서 비롯한 부분도 일부 있다고 보여지고, 바로 그런식의 과잉된 워딩과 자기애가 '타 기획사도 똑같이 추진중인 현지화 프로젝트'와 달리 유독 니지프에 부정적 시선을 더하는 요인이 된다-는 정도의 주장입니다. 

말씀대로 다른 기획사 다 하는데 뭐 새삼스러울 거 있나요. 실제로 같은 제왚에서 그냥 조용히 추진하고 결성한 보이스토리 말인데, 이거 언제 뭐 니쥬만큼 시끄러웠습니까? 그냥 하는지 마는지도 모르게 조용히 추진하니까 아주 묻히거나 드러나도 욕이나마 덜 먹는건데 제왚은 일본 스폰물고 빵빠레 불고 폭죽 터쳐가며  '우리 이거 합니다?! 예?! 해요!! 하니까 보세요!!' 방송 십몇주씩 줄창 틀어제끼고 그 방송분을 아직도 아침 저녁으로 재탕 삼탕하면서 떡밥이 식을줄을 모르니 더 어그로가 끌리는 측면도 있거니와, 

기획단계에서 있었던 박진영의 실언, 
"케이팝을 사랑하고 지지해준 세계인에 한국은 큰 빚을 지고 있다" 
며 연예기획사, 아니 박진영 개인의 심적채무를 한국인 모두의 공동채무라도 되는 양 발언한 사실, 또한 
"현지화가 케이팝 3.0이며 그것이 곧 케이팝의 미래이다" 
라며 보통명사인 케이팝의 명명권자 혹은 소유권자인양 케이팝의 속성을 자기편의적으로 규정해 버린 사실이 개인적으로 상당히 거북했다고 적혀있습니다 분명. 

실제로 박진영이 니지프 시동 전 인터뷰에서 그 워딩을 동원해 포부와 철학을 밝혔고, 단순히 그 워딩이 거북했다는 제 주장이 왜 갑자기 박진영의 자의식 과잉 하나만이 수십수백억 규모의 현지화 프로젝트의 '유일한' 기획 동력이었다는 멍청한 주장이 되죠?
아뇨. 그런 바보같은 말 한 적 없습니다. 

그리고 본문에 적혀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몰라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만 이 모든 사실에도 불구하고 저 개인적으로는 박진영 좋게보고 니지프 재밌게 봤다고 써있습니다 거기ㅎ 

여섯째, '일반 제조업도 일본을 당연히 도와주는 꼴임.'
네. 뭐 당연합니다. 밥먹었더니 똥나오더라-처럼 하나마나한 소리 아닐까요.. 이거 누가 부정했죠? 일단 전 아닌데..
'그런 식이면 일본에 액정 패널 파는 것도 일본의 가전산업이 다시 일어서게 만들 기회를 주는 매국노 짓' 
또또또 한 번 강조드립니다. 제왚이 매국노짓 했다고 주장한 바 일절 없습니다. 니지프조차 매국행위라고 안보는데 정상적인 국제교역을 매국행위라고 봤을리는 없겠죠. 제가 실제로 펼친 주장을 논파해주세요.

모든 산업은 자유무역의 전제인 상호이익실현에 따라 상대국의 이익을 보장하나, 그 중 특히 문화산업, 그 중에서도 특히 배우나 가수를 내세우는 연예산업의 경우 인적자원 곧, 사람 그 자체가 상품이자 수단이기에 단순한 금전적 이익을 뛰어넘어 

사람에 대한 사랑과 공감, 
그 사람의 문화적 배경에 대한 이해와 감화, 
더 나아가 그 사람의 출신국에 대한 공상과 동경을 끌어내는 강력한 파괴력과 침투력을 가지게 된다. 

지금까지는 케이팝을 통해 한국이 그러한 <한국의 이해자>들을 끌어모아왔으나, 케이팝3.0이라는 자기편의적이고 기업중심적인 해석에 의거한 니지프로젝트 등의 신사업모델은 역으로 똑같은 기제 하에 <일본의 정신적 이해자>들을 끌어모을 것이고, 이는 이미 니쥬의 화제성을 통해 충분히 입증되고 있다. 

자본주의의 기치아래 JYP라는 개별 사기업의 이러한 이익추구행위를 매도할 수는 없으나 그 행위의 수혜국이 다름아닌 '일본'인 것에 있어 한국 국민정서상의 이런저런 논란은 피할 수 없으며, 이를 인지하고 논의하는 과정은 반드시 필요하므로 소위 '국뽕'같은 저열한 표현으로 이 논의를 원천차단하려 하는 시도는 해악적이며 반지성적이다. 
이게 제 주장입니다. 

정리해드릴게요. 

Q) 제왚과 박진영은 매국이적행위를 하였다고 보는가? 
아뇨. 그렇게 말한적 없고요. 그런 생각도 안해봤습니다. 

Q) (표현하신바에 따르면)중국과 일본같은 쓰레기 국가여서 문제인가? 
아뇨. 중국은 꺼내지도 않았고 일본은 약한 거부감 수준이지 쓰레기라고 본 적도, 표현한 적도 없지만 일본에 대한 보편적 국민정서상 어느 정도의 거부감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는 입장이고 약한 수준의 반일감정 항일감정을 갖고 있는 저도 그 입장에 가깝고요. 

Q) 우리는 되고 일본은 안된다는 내로남불을 주장하는 것인가?
아뇨. 그런 적 없고요. 

Q) 그렇다면 문화산업이 아닌 기타 수출산업이나 제조업은 타국의 이익을 실현하지 않는다는 것인가?
아뇨. 그럴리가요. 뭐 당연한 소리를.. <글로벌 밸류 체인>이 있음으로 인해 님과 저와 한국인들이 먹고 삽니다. 우리나라 수출국이에요ㅋㅋㅋㅋ 

제가 아닌 허수아비는 그만 때리시고 제 행간을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물론 아이돌그룹도, 비빔밥과 김치와 치즈닭갈비도, 영화와 음악도 광의적 차원에서 보면 유사 공산품의 범주에 들어가겠습니다만 이들을 구성하는 것은 회로, 칩, 모터가 아닌 사람, 문화, 정서입니다. 여기에는 산업분류나 이익규모를 넘어서는 무언가가 있죠. 

사람과 문화와 정서를 매개로 하기에 그 자체가 곧 상품인 제품이나 서비스와는 달리 '인간적 호감,애정,공감', '문화적 이해', '정서적 감화', '동질성의 갈구와 획득'으로 이어지고 이는 일본인-일본사회-일본문화- 더 나아가 일본이라는 나라 그 자체의 정서적 이해자, 정신적 추종자들을 필연적으로 양산하게 될 겁니다. 다름아닌 우리 자신이 <한류>를 통해 그러한 우리의 이해자-아군을 획득하고 소위 <국격>을 드높였듯이.  

때문에 다른 곳도 아닌 바로 그 '일본'에 대한 현지화 혹은 침투 혹은 동화전략은 개별 사기업에 있어선 적법하고 합리적인 이익추구일지 모르겠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일본의 정신적(이게 키워드인데.) 우군을 양성함으로써 한국인인 우리, 넓게는 대한민국에 있어 양날의 검, 독이 든 성배일'수도'(무조건 마이너스이므로 제왚을 폭파하자는 주장인가요 이게?) 있음을 인지하는 행위 그 자체는 무척 중요하며 이에 대한 논의 또한 필수적입니다. 이를 반일좌파국뽕궁예라 매도하고 오염시켜 사고를 가로막는 행위는 반지성적 행위라고 봅니다----

라는 제 주장이

제왚과 박진영은 갈아머셔도 시원찮을 매국이적행위를 했다,
우린 세계 어디든 빨대꽂아 꿀빨아도 되고 우리빼고 나머진 전부 안된다, 
문화산업 외의 제조수출업은 타국의 국격상승 및 이익도모에 절대 직결되지 않는다, 
기업은 해외진출마라, 자본주의는 모순이고 자유무역은 허상이다!

라는 주장과 동의어라고요???
에이. 너무 나가셨어요ㅎ 논리의 비약이고 행간의 도약이죠. 점프가 너무 심합니다. 
끝으로 말씀드립니다. 

저는 그런 말 한 적이 없고 
그건 제 상식과는 아득히 멉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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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압발판 20-08-14 18:58
   
그 댓글을 쓰고 바로 나머지 댓글을 일고 다음 댓글들을 적은 것이긴 합니다.

일단 님에게 댓글을 달았지만

지금 논의되고 있는 것들의 극단적인 주장까지 전부 논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그것까지 전부 언급하다 보니까 마치 님에게 전부 말한 것처럼 되어 버렸고

그건 확실히 제 오류라고 보이며 그것으로 불쾌했다면 사과드립니다.


일본과 중국을 언급한 것도 그런 의미였고

애초에 제가 본문에 그렇게 적은 것은 이 논란을 설명하기 위해서이며

때문에 제 주장에는 일본과 중국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님이 중국에 대해 언급이나 상정을 하지 않았더라도 언급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제 글과 댓글에 대해서 쓰신 것이니

그럼 당연히 제 주장에 대해서 쓸 수 있고

그리고 내용적으로 어차피 일본과 중국에 현지 그룹 진행이 가장 많고

양쪽 모두 국가 민족 간 감정이 안 좋은 상태니까요. 논점이 될 수 있겠죠.

님이 그걸 언급이나 상정하던 하지 않던 그건 언급에서 필수 충족 조건이 아니겠죠.

이 논의의 전체에서 의미가 있으면 언급할 수 있다고 봅니다.

상대가 제시하는 주장이 오직 님에 대한 것만으로 한정되는 게 아니잖아요.

애초에 '제 글'에 댓글을 다셨으면서 님의 의견에 대해서만 논의를 하고

글쓴이와 본문의 이야기는 제시하지 말라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모든 글이 님을 지칭하는 것도 아니고요.

전반적으로 그런 식의 논점 중심의 의견 제시를 모두 자신의 이야기인 양 받아들이고

그걸 전부 '나는 안 그랬는데?'라는 논점으로 반박하는 쓸데없는 일을 너무 많이 해 놓으셨습니다.



그럼 다음으로, 왜 와패니즈 생성론과 올림픽을 비교했느냐?

두 가지 일들이 도출시키는 결과가 같기 때문입니다.

도쿄 올림픽에서 전범기를 통한 역사 왜곡, 후쿠시마 불안 종식을 이뤄내려고 한다고

말을 했으면 딱 눈치챌만한 내용 같은데

엉뚱하게 그 사업 구조가 다르다는 말만 하고 계시다니 아쉽네요.

다시 설명하자면 아베 정부는 올림픽으로 전범기와 후쿠시마의 논란을 불식시키려고 합니다.

그 두 가지에는 모두 한국이 걸려 있습니다.

전범기 사용에 한국의 각계각층에서 일본과 IOC, 언론, 커뮤니티 등에 계속 항의를 하고

당연히 국내서도 논란 중이죠.

후쿠시마 방사능 문제도 오염수 방출로 우리의 바다에도 영향을 미치며, 후쿠시마산 수출에 대해서

우리가 수입을 반대해도 WTO를 통해서 무역 분쟁을 걸 만큼 우리와 직면한 문제입니다.

이런 걸 정당화시키는 데에 올림픽을 홍보 수단으로 쓰고 있고

그 올림픽에 삼성은 메인 스폰으로서 운영 자금을 조달하고

건설 업체는 경기장을 지어주고 있었다는 겁니다.

왜 일본의 그런 날조와 선동, 그리고 그로 인해 한국에 입을 피해를 만들 올림픽 프로젝트를

한국 기업이 돈과 건설까지 참여하느냐 그겁니다.

그걸로 끝일까요?

님이 말한 와패니즈들이 인터넷상에서 하는 친일 혐한 활동도 결국 그겁니다.

전범기, 후쿠시마 잇슈에서 친일 혐한 논조를 펴는 거죠.

최근에는 아예 전혀 상관없는 한류 컨텐츠에도 친일 혐한 댓글을 적는 와패니즈가 늘었다 합니다.

도쿄 올림픽이나 와패니즈나 그렇게 똑같은 목표를 가지고 행동한다는 겁니다.

그 결과도 똑같이 일본이 이득, 한국은 손해고요.

그리고 그 양쪽 모두 (결과를 의도 했을리는 없지만) 한국 기업의 사업으로 생기는 일들입니다.

애초에 엔터 사업은 자기들이 기획하고 진행하기 때문에 책임 전부 스스로에게 있다?

다른 모든 기업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게 스폰서를 해서 돈을 투자하던

경기장 건설에 참가하던 프로젝트는 모두 기업 스스로 기획하고 진행하며 책임은 스스로에게 있는 겁니다.

또한 그것으로 일어나는 부가적 효과- 즉 와패니즈나 도쿄올림픽으로 역사, 방사능 날조하기-가

동일하게 일어나는데- 그런 '부작용'을 예측하는 것도 모든 기업이 동일하다는 거죠.

기업이 리스크를 체크하는 것은 당연하잖아요.


또한 그 효과라는 측면에서 올림픽이 갖는 파급력은 인터넷상에 와패니즈가 쓰는 글들에 비해서

훨씬 더 강력하죠.

올림픽에서 사용되면 전 세계인들이 지켜보게 되고

그게 정당한 것으로 공식화될 수도 있습니다.

올림픽을 본 사람들은

'내 눈으로 전범기와 후쿠시마가 별 문제없다는 것을 직접 봤다'라고 할 겁니다.

와패니즈가 온라인상에서 온갖 허튼소리 계속 흘려가며 한참을 활동해서 만들려는 결과물을

올림픽을 이용해서 바로 만들 수 있어요.

와패니즈와 올림픽이 구성되는 과정은 다를지 몰라도 도출하려는 결과는 같고

그 양쪽 모두 한국 기업이 기여하고 있는 측면이 있다면 양쪽 모두 문제라는 겁니다.


그리고 제가 언제 님보고 무슨 제왚을 폭파 시키려 한다, 갈아 마셔 어쩌고 했다고 주장했습니까?

혼자 이상하게 남의 주장을 과대포장하지 마세요.

또한 애초에 님이 직결되지 않는다고 제조업과 엔터업을 양분해서 설명했으니

거기에 대한 답변입니다.

그리고 '자본주의는 모순이고 자유무역은 허상이다!'라는 말은 또 언제 했다고 갑자기 끼워 넣나요.

제가 논의를 위해서 님이 주장한 것 이외의 다른 극단적인 주장들까지 반박하는 글을 썼다는 것을

지적하셨으면서

님은 왜 오히려 제 글에 있지도 않은 말을 만들어서 씁니까.

그게 논리 비약이고 행간 도약이고 점프죠.


그리고 님이 제시하는 '상식'은 어차피 두 가지입니다.

1은 기업의 자유는 보장되어야 한다.

2는 '하지만 국민 정서상 일본에 이득 되는 일은 해서 안된다'.

이 두 가지는 기본적으로 상충되며

둘중에 하나만 선택하던가

아니면 2를 예외적 허용으로 놔야지만 양립할 수 있습니다.

님이 계속 발끈하면서 '나는 자유 무역을 부정하지 않았다'.

'나는 제왚을 매국노라고 매도하지 않았다'라고 하는 이유도 사실 거기에 있다고 봅니다.

서로 상충되는 것을 모두 맞다고 해야 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님이 '국민 정서상'이라는 방패막이로 쓰면서

자신은 2번을 제시하면서도 그게 자신의 의견이 아닌 것처럼 자기 방어를 하시지만

결국에 두 번째 논지를 관철시키려면 첫 번째 논지를 부정해야 합니다.

그럼 결국 제가 단 댓글에서 '자유 무역을 부정하는 지적이다'라는 말이 옳은 지적이 된다는 거죠.

님이 아무리 그런 말 한 적 없다고 말하더라도

2번을 제시함으로 결국 님은 그런 말을 한 거에요.

하지만 전 그런 예외 적용을 해서 두 가지를 양립시키는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다만 왜 엔터 업계만 그 예외에 해당되느냐 그 말입니다.


이전에도 말했듯이 일본의 카드 결제 시스템을 한국 기업이 깔아줌으로써

일본이 얻는 이득은 5조원 정도고

당연히 그 돈이 곧바로 친일파 양성에 쓰이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식으로 쌓이는 일본의 수익은 일본이 친일파 양성하는 데도 쓰일 것이며

친일 지식인들은 '반일 민족주의'같은 거대한 이슈를 터뜨려서

혐한과 친일, 역사 왜곡을 정당 화 할 겁니다.

와패니즈가 아무리 인터넷에 글을 써봤자 그딴 글 몇 개가 나오는 것보다 훨씬 강력하게

사회 전체를 뒤흔드는 친일 혐한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일본은 그런 친일 지식인을 세계 각국에 돈 주면서 키우고 있습니다.

또는 아예 일본의 국방비로 쓰여서 최근 선제 타격을 가능하게 추진하는

일본의 군사적 위협성을 키우겠죠.

때문에 상호 이득이 기본 전제인 자유 무역에서 일본과의 관계는 결국 일본에게 혐한을 하게 만드는

자금줄 역할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무슨 엔터, 제조업 그런 걸 가릴 만한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와패니즈 아무리 키워봤자 키보드 워리어들이지

세계를 뒤흔드는 언론, 학계, 정치계, 경제계에 친일파 양성을 시키는 것이 훨씬 위협적인 일이고

그건 전부 돈의 힘에서 나온다는 겁니다.

문화만이 아니라 돈이 곧 무형의 것들을 지배한다는 것은 뻔한 사실이고

일본이 그걸 아주 악랄한 방법으로 증명해왔고

한국은 일본과 자유 무역으로 상호 이득을 채워줘 왔습니다.

더군다나 무역 전체로 보면 일본에 매년 엄청난 무역 흑자를 만들어 주고 있는 현 한일 관계에서는

어쩔 수 없이 무슨 분야든 일본과 엮이는 거 자체가 우리의 손해일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지질하게 문화 사업만 그런 효과가 있는 게 아니죠.


이게 논리 비약 같으면 와패니즈 생성론도 똑같이 비약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저는 둘 다 비약이 아니라 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그런 정치적 판단 기준이 더 우선하는 것이 옳다면 일본과의 관계는 단교만이 답이라고 봅니다.

(단교를 말하는 것은 님이 단교를 주장한다는 주장도 아니고, 누가 단교를 주장하는 국수주의자라고 비난 하는 것도 아니며, 단지 1, 2중에 하나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는 뜻입니다.)

일본은 혐한을 놓을 생각이 없을 것이고, 당연히 전범국으로써 사죄할 마음도 없을 테니까요.

그런 정치와 국민이 주류니까요.

결국엔 그런 전제를 인정하고 가면 일본과 사업하는 것은 모두 매국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전제가 어느 한 분야에만 국환 되는 것은 공평하지 못하다는 거죠.

제 댓글의 논지는 그겁니다.

어차피 자유 무역과 애국이라는 상충되는 것들 가운데서

후자를 더 우선순위로 둘 것이면

아예 모든 분야에 똑같이 적용하거나

아니면 전자를 더 우선순위로 두고서 모든 분야에 똑같이 관대해야 한다는 겁니다.

저는 어느 쪽이던 좋습니다.

님이 어느 쪽을 선호하던 상관없습니다.

다만 누구든 이것을 논의하려면 판단 기준을 명확히 하나만 고르고

모든 분야에 공평하게 적용해야 한다는 겁니다.


때문에 위에서 말한 상충되는 두 가지- 1. 자유 무역과 2. 국가 간의 정치적 갈등 -을 모두 언급하는 것이지

님의 의견이 그렇지 않은데도 그런 것처럼 허수아비 때리기를 하고 있던 게 아닙니다.

그 모순은 님만이 아니라 모두가 똑같이 가지고 있고 그게 현실이지만

대부분 감정적으로, 또는 실리적으로 결국엔 후자에 중점을 두고 있고

그런 문제를 유독 엔터계에만 책망을 쏟아내고 있다는 겁니다.



또한 마지막을 언급했던 '판권 판매에 따른 문제'도 같은 것입니다.

판권 판매로 일어나는 부가적 손실은

현지 그룹을 런칭하여 일어나는 부가적 손실과 '유사'합니다.

그걸 대하는데 이중적인 것도 유사하고요.

똑같이 부가적 손실이지만 기획사에는 비난이 쏟아지고

방송사에는 칭찬이 쏟아집니다.

하물며 일본에도 판권을 팝니다.

그럼 당연히 일본이라는 기준점에 의해서 비판받을 조건을 갖췄음에도 그런 경우를 본 적이 없습니다.


결국 님을 포한한 대부분의 사람들이나

또는 아예 엔터계나 특정 사업가를 매국노로 몰고 있는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것은

서로 상충되는 판단 기준을 가지고 있는 이 논점의 구조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고

어느 한쪽을 선택하던

그 한 가지 기준을 모든 분야, 업체에 공평하게 적용해야 하지만

두 번째 판단 기준인 민족적 갈등(당연히 그 원인은 일본이지만)을 선택했는데

그 기준을 엔터계에만 적용을 하고

그 이외에 모든 분야에는 첫번째 판단 기준인 자유 무역론을 적용해서 관대하게 바라본다 그겁니다.

제 본문과 댓글은 그걸 지적하는 거에요.
지압발판 20-08-14 20:17
   
그리고 님은 마치 1, 2도 아닌 '논의'를 하는 것이 목적인 것처럼 말을 하고 있지만
님의 의도는 논의가 아니라 2를 주장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이미 논의가 되고 있는데 뭔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죠?
님이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한 이유는 님이 원래 글을 쓰셨던 곳에는 그런 논의조차 불가능 한 곳임을 알고
그걸 쓰면 삭제당할 것을 예상한 상태에서 본문에 삭제 방지를 위해서 써 놓은 거죠.
이 글을 지우면 너는 지성이 없는 놈이 되는 거야라는 말을 하고 그걸로 자신의 글이 남아있게 만드려고 한 말이지,
제 글에 그 글을 링크하셨을 땐 그 논의라는 표현이 전혀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미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이곳, 그리고 제 글에서는 전혀 의미가 없는 짓이니까요.
결국 님이 제 글에 그 글을 링크 한 이유는 논의가 아니라 2번을 주지 시키기 위함이겠죠.
특히 제 글이 1번을 강조하고 2번에 대해서 간과하고 있다고 생각하셨기 때문에 2번을 강조하기 위해서 링크하셨겠죠.
'내가 1번을 처음 생각했는데.. 더 생각해보니까 2번이 있고, 이건 위험한 일이다'이런 내용의 글이고. 그걸 링크함으로써 '너도 1밖에 모르는 거 같은데 2를 알아라'라는 이유로 그 글을 링크 한 거겠죠.
아니면 뭐? 제가 1번 내용에 대한 공감을 피력하는 것을 기대하고 쓰셨을까요?
하지만 제 주장이나, 그리고 님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1번도 당연히 맞는 전제이기 때문에(그래서 제가 1에 대한 주장을 전부 맞다라고 표현 하셨겠죠.)
'당신은 2번을 주장하고 있다'라는 제 댓글 지적에 동의할 수가 없으셨겠죠.
그걸 동의하면 자신의 모순점과 그것을 몰랐거나, 아니면 해결되지도 않았으면서 어느 한쪽만 골라서 강조하려던 것이 될 테니까요.
때문에 그런 지적에 오히려 발끈하면서 내가 언제 그랬냐면서도, 그런 2번 내용을 다시 가져다 붙여놓고
정도의 차이만을 강조하면서 그게 전혀 다른 주장인 것처럼 말을 하고 계신겁니다.
근데 정도나 표현법의 차이가 있든 없든 그건 그냥 같은 내용이에요.
또한 그 내용을 남에게 주지 시키기 위해서 님의 글을 링크한 것이고요.
포말하우트 20-08-14 20:45
   
뭐 잘 모르겠습니다. 전 그 어떤 공격적 표현도 사용하지 않고 단지 그저 딱 한 줄
'읽어주심 감사'라고 나름 예를 갖춰 이러한 관점도 있다는 것을 알려드렸을 뿐일진대
그런 제 단 한 줄 짜리 댓글에 대댓글을 그만한 길이와 정성으로 달아두신걸 봤을때
일단 약간 격앙되어 보이셨고요. 때문에 상당히 공격적인 논조로 받아들였습니다.
단지 이런 관점도 있다고 단 한 줄, 그것도 시빗조로 읽어봐라 읽어볼래? 니가 뭘 아냐 도 아닌
어미는 생략했습니다만 읽어주심 감사-라고 달아둔 평범하다면 평범한 댓글에 대해 돌아온 님의 대댓글은
그 양으로 보나 어조로 보나 분명 기분좋은 되돌림은 아니었다는 점 우선 알려드리겠고요.
(혹 그 과잉반응이 제가 링크해둔 게시물의 약간은 무례한 어조때문이었다면, 그 점은 해당글 서두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디시에 올렸던 글 그대로 따온거라 말투는 양해바란다고요. 혹 그것을 본인에 대한 직접적 공격으로 착각하신건 아닌지요)
그리고 보통은 댓글에 대한 대댓글이라면 그 댓글을 작성한 이와 그 댓글의 내용을 대상으로 말을 건네는 게 보통 아닌가요? 제 상식이 흔들리는 기분이라..

님이 저에게 하셨던 '선넘은 궁예'라는 표현은 그대로 돌려드리겠습니다.
제 개인적인 박진영에 대한 존중, 니지프와 니쥬에 대한 애착은 분명 여러번에 걸쳐 말씀드렸습니다.
링크된 글, 현재 글 수 차례에 걸쳐 그같은 사실을 말씀드렸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씀하신대로 제가 마음속에 이미 '2번'에 방점을 찍어둔 채 하나마나한 논의 타령이나 하려든다 하시면 뭐, 증명은 못하겠습니다. 할 방법도 없고 이미 하시는 말씀을 볼작시니 증명을 한대도 믿고자 하는 마음도 없어뵈시구요. 여기까지 할게요~
     
지압발판 20-08-14 21:01
   
위에 적었잖아요. 님은 그냥 논의나, '읽어주심 감사'를 위해서 글을 링크 하신게 아니라니까요.
누구든 글을 쓸 때는 의도가 있죠.
그 원글은 논의를 위해서 쓴 글이 맞지만, 그건 그걸 쓴 원래 장소에서나 그런 거고.
이미 논의가 있고, 논점이 있는 다른 사람 글에 쓸 때는 그 원래 논의와 논점에 대한 글이죠.
왜 그런 맥락은 전부 없애고, 난 그냥 한번쯤 읽어보라고 던졌을 뿐이다라면서 뒤로 숨지요?
님의 논법은 위의 댓글에도 그렇지만 자신이 불리해지면 뭔가 앞에 세우고 뒤로 숨고 있습니다.
'국민적 감정이 일본에 안좋다'라는 방패를 앞에 두고 그 뒤에 자신의 감정도 그렇고 그래서 2번을 강조해야 하는 것 본심과 자신의 포지션을 안전한 곳으로 숨기고 있죠.
이 댓글도 마찬가지로 나는 아무 시비조가 아닌데 넌 왜 그렇게 댓글을 길게 적었냐고, 니가 먼저 흥분해서 나도 댓글을 달았다-(웃기게 여기서 자신도 상대를 불쾌하게 만들만한 표현을 했다는 것은 또 쏙 빼죠? 그게 님의 태도에요.)라고 자신의 책임은 없는 척하고 상대방만 책임의 무게를 달아놓고 있는 겁니다.
님이 그렇게 긴 글을 제 글에 링크 했다면 당연히 보는 사람은 그 걸 다 읽고 거기에 맞는 말을 하지. 님이 '읽어주심 감사'라는 그 짧은 댓글에 대해서만 말할까요?
'읽어주심 감사' 이 뒤에 숨지 말라 그겁니다. 비겁한 거게요. 남탓만 하면서.

님이 누굴 존중하던 좋아하던 그게 뭔 상관이에요? 그러던 말던 논의는 객관적으로 하면 그만이죠.
님 의도는 뻔하게 2를 강조하려고 제 글에 댓글 다신거에요. 바로 위에 추가 댓글로 설명했잖아요.
애초에 이글의 첫댈글에도 님의 모순점이 설명되어있고.
그걸 인정하기 싫으니깐 이젠 여기까지 할게요~뒤로 또 도망이시죠.
본인 생각이 맞다고 증명하고 싶다면 이 본문처럼 제 댓글에 다시 자세히 짚어주세요.
그럼 제가 읽어보고 맞다 싶으면 인정하고, 아니다 싶으면 다시 반박해서 님이 좋아하는 '논의'를 할 수 있겠죠.
          
포말하우트 20-08-14 21:40
   
네 뭐 저는 1번/2번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 적도 없고 어느 한 쪽에 방점을 찍은 것도 아니고 님께서 말씀하신 그 어떤 것도 제 생각과 주장이 전혀 아닙니다만 또 그게 아니시라고 못을 박으시는데 제가 어쩌겠습니까ㅎ 네 그냥 아니라고 합시다. 누군가가 님에게 이런 글 한번 읽어보시겠어요? 라고 할땐 이걸 읽고 깨우치거라 중생아-하며 내려다보는게 아니라 그 말 그대로 이런 것도 있어요-하고 권하는 선의의 말일 수 있음을 알아주셨음 하구요.
자꾸 없는 행간을 확장하고, 건너뛰고, 그 속에서 없는 함의, 심지어는 없는 악의를 구태여 읽어내고 찾아내고 그러다 도저히 안나오면 맥락을 창조하지 마시고(물론 어떤 텍스트는 그렇게 함의를 찾으며 읽는 것도 방법론이겠습니다만) 한번쯤은 순수하게 의도 그대로, 문장 그대로 독해해보심이 어떨까 합니다.
자꾸 제 주장과 제가 적어놓은 실제의 텍스트가 아닌 제 머릿속 제 사고를 부정하고, 확장하고, 변용하고, 편의적으로 차용해서 넌 분명 이런 결론을 내놓고서 공허한 '논의'를 부르짖음에 분명하노라-고 말씀하신 '선넘은 궁예'를 자꾸 시도하시기에 저도 '처음으로' 진짜 궁예를 하겠습니다만 이 이후에 제가 그 어떤 문장을 늘어놓건 님과 저 사이의 간극이 좁혀지지 않는다는 점 이미 알고 계시잖아요? 그러니까 진짜 그만할게요. 실례 많았고요. 의견은 좁히지 못했지만 여러가지로 생각해봄직한 계기는 됐습니다. 좋은 밤 되시구요. 다음엔 건전한 논의로 만나뵐 수 있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지압발판 20-08-14 22:04
   
이쯤되면 왜 자기 자신의 말이 궁예라고 불렸는지 알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님이 어떤 사업가의 사업 의도가 자의식 과잉 때문이라고 넘겨 짚으셨잖아요?
님은 그렇게 해도 그건 괜찮고, 또 논리적으로 그게 맞는 데 어쩌라고?라면서 말해도 되는 것처럼 하고 계시잖아요.
겨우 거기에 대해서 그건 선넘은 궁예같다는 지적에는 그렇게 몇 번이고 반복해서 쓸 정도로 불쾌해 하면서
다른 사람의 사업관이나 정신 상태에 대해서 그런 모욕적인 글을 쓰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하셨잖아요?
그렇게 자기중심적인 태도를 보이는데 누가 지적을 안 할 거 같나요?
님이 윗 댓글에 적은 온갖 표현들로 늘려 놓은 그 행동이 바로 님 링크 글에 있는 거에요.
님이 그게 정당하다고 주장하면서 왜 남이 하는 건 정당하지 못하죠?


뭔 의견이 안 좁혀져요?
쉽게 말해서 이 글의 제 첫댓글에 적은 것이 맞아요? 틀려요? 그것부터 인정하거나 부정하고 들어가면 충분히 좁힐 수 있지.
그걸 밝히기 싫으니까, 계속 그러셨듯이 자신이 불리한 지점이 드러나면 도망을 선택하고 있을실 뿐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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