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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7-09 09:00
[잡담] 현지화에 대한 의견
 글쓴이 : 언플러그드
조회 : 799  

이 글은 중립적인 분들에게 드리는 의견입니다. 글이 기니 시간되는 분만 보세요. 

경제/외교 전쟁 중이라 국민 정서 상 니쥬만 몰매를 맞고 있지만, 
저는 대형 엔터사들의 현지화 사업 모델을 전부 부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큰 시장이 탐이 나는데 정치/외교/경제 문제로 교류가 원활하지 않으니 조급하게 
합작이라는 우회 카드를 꺼내 든 것인데 상대들의 종특을 망각한 가장 나쁜 선택 입니다. 

외국인 끼워 팔기 까지가 마지노선이며, 중/일/베 등은 민주주의나 정상적인 국가가 
아니라 뒷통수 100%짜리 사업 모델입니다. 득은 작고 실만 크다고 생각해요. 
 
굳이 현지화 따위를 안해도 갈수록 영향력이 커질 수 밖에 없는 K 대세 흐름입니다. 
막고 싶어도 막을 수가 없는 시대예요. 넷플릭스가 한류에 날개를 달아 주었음. 
한국 한국인 한국어 홍보에 힘이 집중되도록 인재를 불러 들이고, 언어와 주무대 만큼은 
대한민국을 고수하는 전략으로 한류를 공고히 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세계의 이목이 우리에게 집중되어 국력이 터지려는데, 우리 아이들에게 역량을 
집중하지 않고 옆나라에 한 눈 팔고 있는 모습을 보니 갑갑합니다. 

현지화 사업을 긍정적으로 보거나 지지하는 분들이 주로 이야기 하는 3가지 
K팝의 정의, 아이돌 제작 시스템에 무슨 기술이 있나, 기업의 이윤 추구에 대해 
이야기 해 보고자 합니다. 
  

1. 현지화도 K팝이다? 

K-POP = Korean POP = 한국 대중 가요 = 한국말 노래. 

한국인 또는 외국인이 한국어로 부르면(한국말 알아듣는 한국대중을 위해 부른 것이니) K팝. 
스페인어로 부르는 팝은 스페인/남아메리카 인들을 대상으로 부른 것이니 라틴 팝.

어떤 언어로 (누구를 대상으로) 부른 것이냐가 분류의 기준인 것. 
언어가 필수 기본 요건입니다. 통상적으로 이렇게 분류됩니다.  

다만 K팝 아이돌 그룹이 세계 음악사에 더 큰 폭(수량)의 파도를 일으키거나,  
한국대중 가요와의 혼선을 피하기 위해 이것 만을 지칭하는 특정 장르로 만들고자 한다면, 
명칭을 새로이 창안해 주장할 필요가 있습니다. 
샹송(프랑스), 플라멩코(스페인), 칸초네(이탈리아),.. 이런 것들 처럼요.  

전세계인들이 이런 경우엔 이렇게 하자고 합의를 해놓은 보편적인 통념 상식 마저 
자의적으로 해석하며 자꾸 언플/도배질로 어거지를 부리는데 아닌 것은 아닌 것. 
일본인/일본어/일본에서 활동하는데 코리안 팝, 한국 가요라 인식할 국민, 현지팬, 외국팬은 없음.  
 
현지화가 늘어나 자국 아이돌들을 소비하게 되면 최상급 K-POP 아이돌을 제외하고는 
중소 기획사는 수출 루트가 거의 막히게 되리란 것이 합리적인 추론이죠. 
수익이 악화되면 때맞춰 주변국들에게는 좋은 먹잇감이 될 확율도 커지게 될 것입니다.  

끼워 팔기 만으로도 해외 인재가 몰리고 충분히 수익과 격차를 유지하며 업계 모두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로 잘 돌아가고 있는데, 좀 더 크게 혼자만 먹겠다고 선도 기업이, 
경쟁국(심지어 혐한이 일상인 적대국)을 위해 기획 개발 생산 뿐만 아니라 홍보까지 해주는 
듣도보도 못한 사업 모델로 업계 전체에 해를 끼치는 악순환 고리를 활성화 시키려고 하고 있어요. 
가벼이 볼 수 없는 문제입니다. SM 이수만 씨에게 원죄가 있음.

현지화 사업은 절대로 K팝 3.0 이나 K팝의 미래가 될 수 없으며 그리 부르면 안됩니다. 
그저 SM 사업모델 3.0, JYP 미래 전략, CJ..,YG..등 개별 기획사 이익 만을 극대화하기 위한 
사업 모델일 뿐이지, K팝 전체 이익/상생과는 상반되는 전략이기에 염치 없이 
K팝을 가져다 붙일 수 있는 명분이 없어요. 

(이 때문에 JYP는 K팝에 묻어가기 위해 영악하게도 한국말 노래를 반드시 부르게 할 겁니다.
이것까지만 안해도 J팝의 세계화는 립 서비스 였다고 믿어 줄 수 있고, 
프로듀싱으로만 도전하는 것이구나라고 순수함만은 인정해 줄 수 있음) 
 


2. K팝 프로듀싱에 기술 따위가 뭐가 있다고...?

정보 홍수의 시대에 레시피가 다 공개되어 있는데 왜 다들 최고들 만큼 되지 못할까요?
최첨단 분야만 기술이란 단어를 써야 된다? 엔터 분야를 낮잡아 보는 시각이 아닌지? 
어떠한 분야든 사소한 노하우들이 쌓이면 그게 기술력입니다. 
  
천차만별의 개성과 장단점을 가진 아이들을 선별하여, 기획, 트레이닝, 완성도, 
상품성 등을 끌어 올리는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나 경우의 수에 대해 
시행착오를 줄이는 모든 노하우들이 K팝 아이돌 제작 기술입니다. 
왜 고작 기획사 사장 하나 변호 하자고 K팝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끄집어 내리나요? 

노하우 직/간접적 노출/체험, 사고의 전환이 이루어지도록 바로 옆에서 시연하며 
지켜보게끔 해주는 것을 실전 교육, 기술 전수 라고 해요. 

교육 받은 해외 아이돌이 은퇴 후 후배를 양성하기까지는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리지만,  
프로듀싱 과정을 모두 기록하고 분석할 기회를 주면 빠른 시간 내에 카피할 수 있어요. 
비하인드 스토리 영상 다큐를 늘 제작하는 일본이니 우려스럽죠. 중국 조차 배껴 냈기에.. 
한정된 내용만 배꼈기에 아직은 수준 차이가 있지만 협업이 늘면 차이가 좁혀 질겁니다. 

제작 시스템 전체가 고스란히 유출되는 것은 K팝 분야 전체에 결코 좋을 것이 없어요. 
첨단 기술 분야 조차 스파이 짓, 인력 빼가기 만으로도 위협을 느끼는데, 
모든 제작 시스템 과정을 낱낱히 녹화해 갈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준다니요. 
(TV 방영 분은 전체 녹화 대비 극히 일부일 뿐임) 이게 미친 뻘짓이 아니라고요? 



3. 기업의 이윤 추구? 

반대하시는 분들 조차 기업의 이윤 추구 만큼은 두둔을 하시는데요. 
중국 현지화를 해서 어찌 되었죠? 시장을 선점하고 장악해서 돈을 쓸어 담고 있나요? 
시장선점은 
정상적인 국가, 약소국, 후진국 상대일 경우에만 쉽지 않지만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것이지, 
공산주의, 유사 민주주의의 세계 2,3위 나라들 상대로는 씨도 안먹힐 얘기입니다. 
중일은 경제에 언제든지 얼마든지 정치질을 해대는 전세계에서 가장 배타적인 시장이예요. 

큰 인구/시장을 미끼로 나눠줄 듯이 꼬드긴 후 
카피/뒷통수로만 세계 2위를 찍은 나라들입니다.  
잠깐은 단물 빠는 것에 취하도록 해 줄 겁니다. 온갖 미사여구로 추켜 세워도 줄테구요. 
하지만 꽂힌 빨대를 계속 허용해 줄 종자들이 아닙니다.
중국 일본 시장을 선점한다니.. 헐.. 

즉, 중/일 현지화 사업의 경제적 이득은 한계가 명확해서 그다지 큰 이익은 볼 수 없음. 
여기까지만 했으면 여러 사업 모델을 시도하면서 일어난 실수로 봐줄 수 있지만 
자사 이익만을 위해 K팝에는 전혀 득이 없고 업계 상생을 해치는 이기적인 짓을 하면서 
내세우는 타이틀은 K팝의 미래라며 K팝을 이용해 홍보까지 해주니 기가찰 노릇인 겁니다.  
특히나 업계를 대표하는 회사가 인성을 중시한다더니 이율배반적인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니. 
기업의 이윤 추구가 항상 정당화되진 않아요, 기업 윤리나 상생도 요구됩니다.

한류/문화와 직결된 엔터 분야 임에도 
역사, 문화, 정치, 외교, 경제 등의 과거/현재 관계를 쏙 다 빼놓고 
고작 일개 엔터사의 이익 만을 반기는 것은 논리나 명분 모두 너무나도 빈약합니다. 

정작 시야가 좁은게 누군인데 대다수를 바보 취급하는지 모르겠어요. 



결론, 
공산주의 중국, 유사 민주주의 일본을 상대로 한 엔터사들의 현지화 사업은 
전형적인 소탐대실(작은 것을 탐하다 큰 것을 잃는 것)형 사업 모델이다. 

현지화하면 현지 팝이지 K팝이 아니며, 자국 아이돌을 소비하게 되면 
K팝의 수요가 줄어드는 것은 불 보듯 뻔할 뿐인데 이 모델을 K팝의 미래라고 하고 있다. 
매국노 소리가 안나올 수 없는 언행을 엔터사 수장들이 제공한 것이라 유저들 탓할 게 못됨.

선의를 베풀어 봐야 단 한번도 보답은 없고 등 뒤에 칼 만 꽂는 상대들에게 
자생력/경쟁력을 키울 기회를 굳이 왜 주는가.  
고작 엔터사만 단기 이익을 볼 뿐 K팝에는 이득이 전혀 없는데 어찌 옹호해 줄 수 있나?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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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의꿈 20-07-09 09:11
   
엔터산업은 제조업과 다르죠. 순전히 인적자원으로 하는 문화산업이라..
니쥬야 소니뮤직과 일본방송등 협업이라 가능했지만..
어느정도 궤도에 오르면 총맞지 않은 이상 바로 견제 들어갈 겁니다.

우리가 국내에 들어온 중국 엔터사를 보듯이 일본도 똑 같겠죠.
미디어에 노출 안되면 못떠요.
그렇다고 한국말을 잘해서 한국에서 활동을 할수있나..
한국에서라도 활동 잘하면 트와이스처럼 일본에서도 먹히겠지만..

전원 일본인이라 나중에 니쥬 후속 일본 아이돌은 힘들겠죠.
한국인반 일본인 반 섞는다면 케이팝이 되겠지만..
그럼 뭐 또  다른 트와이스일뿐 전혀 새로울게 없죠.

포인트 니쥬 후속 아이돌이 전원 일본인이라면 일본에서 뜨기 힘들다!
왜냐 방송에서 잘 푸쉬하지 않으면 힘든 게 사실 한국에서 활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고로 한국과 일본인을 적절하게 섞는 형태의 그룹이 나오겠죠.

엔터산업에 현지화란 건 엄청 힘든겁니다.
그나라의 문화산업에 침투하는 것인데 그걸 순전히 받아줄 국가는 많지 않죠.
그것도 중국과 일본이라면..

뭐 당장은 새로운 형태고 일본 자신들이 주축(협업)이된 프로젝트라 호응하는 것이지
좋아서 하는 건 아니란 이야기죠.

요약, 후속 일본 아이돌은 전원이 일본인이면 한국활동 제약이 있어서
일본에선 뜨기 힘들다. 그 이유가 일본방송에서 푸쉬가 힘들기 때문에..
그걸 견제하려면 한국 활동이 필수다.
이렇게되면 멤버는 섞는 수밖에 없고 또 다른 트와이스일 뿐이고
니지 프로젝트는 단발성으로 끝이날 확률이 높다.
호에에 20-07-09 09:19
   
굳이 언어로 한정할 필요 없이 주력 활동지가 자기 본진임. 영어가사가 거의 다인 곡도 국내에서 활동하면 케이팝으로 분류됨. 그리고 라틴도 그쪽 지역의 특색을 가진 음악을 모두 지칭함. 그런데 장르적 관점에서의 구분은 조금 개념이 다름. 언어나 지역과 상관 없이 라틴음악의 특색을 가지면 라틴음악으로 분류됨. 예를들어 마마무의 너나해는 라틴장르를 차용했다고 말함. 악기의 종류나 지역으로도 장르를 구분하는 요즘은 케이팝도 마찬가지로 한국의 대중음악을 뜻함과 동시에 장르로 취급함.

그럼 니쥬를 어떻게 생각해야하는가 하면 별로 어려울 것 없이 K-POP장르를 차용한 J-POP가수라고 보면 됨. 니쥬가 한국에 음원을 낸다면 K-POP에 진출한 J-POP 가수로 보면 됨.  WayV가 한국진출했다고 케이팝 가수라고 안하고 중국에서 활동한다고 케이팝이라고 하지 않듯. 반대로 에버글로우 보고 C-POP 가수라고 하지 않듯. 박진영은 계속 장르적 관점에서만 따져서 니쥬가 케이팝이라고 주장하는거임 ㅇㅅㅇ

그리고 개인적으로 트레이닝적 노하우는 별다른건 없다고 봄. 대신 사업수완에 대한 노하우는 있겠쥬. 그런데 이걸 일본에 적용하기 힘든게 환경과 시장이 다르기 때문. 예를들어 미국이라고 치면 레코드, 공연, 기획사가 전부 분리되어있기 때문에 뭐 하나를 하려해도 복잡함. 그래서 현지 진출때 현지기획사를 꼭 끼고 들어가는거.

우리나라는 1020세대가 음악시장의 대부분을 장악하고있어서 유행순환이 빠르고 케이팝은 주류 취향이고 주류음악임. 반면 일본은 케이팝같이 힙합 EDM이 기반이 된 장르가 주류가 아님. 음악시장을 차지하는 주 소비층에 고령층과 남성비중이 높음. 그리고 이 사람들은 아이돌을 좋아할때 친숙하고 미숙하고 어리숙한 스타일을 좋아함. 멋지고 프로페셔널한 여자는 무서워하는 사람이 많음. 실제로 일본 댓글만 봐도 케이팝 걸그룹은 너무 어른스럽다 라는 댓글이 꽤 많음. 그런만큼 케이팝 주 소비층도 대체로 여자가 많음. 당장 우리나라만 봐도 걸크컨셉 그룹은 대체로 팬덤이 여초팬덤임. 이게 정서라는거임 ㅇㅅㅇ..
시장 체질 변화라는건 가치관과 정서에 기반하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막 되는게 아니고 니쥬가 기존 케이팝 파이를 빼먹고 얼마나 이 벽을 허물지가 관건 ㅇㅅㅇ
생강 20-07-09 10:55
   
현지화 프로젝트가 급조된 카드고 케이팝이 대세의 흐름으로 낙관적으로 보는 전제부터가 틀렸음.
현지화는 엔터사들이 이미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것임.
그리고 지금 케이팝은 방탄, 블핑 두팀에 기대는 면이 상당부분임. 방탄은 내년부터 병역문제로 완전체 활동이 언제 다시 될지 요원함. 몇년이 걸릴지도 모르고 다시 뭉쳐서 전성기 이상의 포스를 낼지도 미지수.
블핑은 내년이면 오년차, 가장 성공한 여돌의 활동기간을 십년으로 몇년후면 하락세를 탈거임.
방탄과 블핑의 전성기가 지금일지도 모름. 그 두팀의 뒤를 이을 싹수가 보이는 팀이 아직 없음.
지금이나 내후년이 케이팝의 최고 전성기일지도 모름.
     
산사의꿈 20-07-09 11:20
   
참 생각이 단세포적이네요.
퉤니원을 누가 계승했죠? 블핑이죠?
빅히트나 와쥐 등의 구독자수가 얼만데 그런 발상이 나오나요?
한번 구축한 팬덤은 쉽게 무너지지않음..방탄이 저물면 빅히트에서 그 팬덤을 이어받는 그룹을 만들면 그만임..ㅋㅋ
그럼 대부분이 흡수가 됨..개 삽질하지 않는이상..
엔터산업이란 게 막 아이돌 만들면 1등하고 그런 거 아님 자국시장이야 가능하겠지만
세계시장은 팬덤으로 움직임..

그래서 미리 선점한 세계 그룹을 보유하지 못한 기획사들은 시장찾아서 현지화사업에 올인하는거..
엔터산업에 현지화 개념은 우리나라가 처음이라봐도 무방 한한령,혐한,때문에 만들어진 전략..
마치 현지화가 대세일거란 생각은 엄청난 착각임..
          
생강 20-07-09 12:27
   
단세포는적인 생각은 님이 하는거임.
빅히트나 와이지 구독자수가 누가 끌어올렸음? 구독자수 많으면 아이콘이나 트레져는 왜 조회수가 그 모양임? 팬덤은 기획사의 팬덤이 아니고 그 그룹의 팬덤임. 
txt는 이제 시간만 지나면 자동적으로 방탄급이 되는 거임? ㅋㅋ
블핑, 방탄 두 그룹은 케이팝 역사상 역대급 팀인데 해체하고 동생그룹 나오면 그게 그대로 옮겨갈 거란 생각부터가 참;;; 아이돌 기획사 참 쉽쥬? ㅋㅋㅋㅋ
               
산사의꿈 20-07-09 14:56
   
참 답답하네 그럼 퉤니원과 블핑은 어떻게 설명함??
퉤니원의 팬덤을 블핑이 그대로 흡수했는데?
제왑은 어떻고? 원더걸스 이후 트와이스로 이어졌고..
그렇게 한번 구축된 팬덤은 이어지는거임 그게 소속사의 구독자든 그룹의 구독자든

방탄이 해체되고 빅히트에서 신인그룹이 만들어지면 당연 그 팬을 흡수함..
이건 당연한 거 아닌가?
블핑이 그걸 확실히 보여줬고

대신에 후속 그룹들이 블핑처럼 실력이 있어야 가능하겠지만
위에도 썼듯이 막 만든다고 1등이 되는거 아님
미쳤다고 힘들게 다른 기획사들이 현지화하고 그러겠음? 더이상 먹을 파이가 없기때문
팬덤이란 게 그렇게 쉽게 구축되는 게 아님 ..

블핑이 퉤니원 팬덤을 그대로 흡수했는데도 그걸 부정해버리니 ㅎㅎ;
대형기획사들이 내놓은 그룹들이 반은 먹고들어가는 게 그냥 그러는거 같음??ㅋㅋ

케이팝이란게 님생각처럼 쉽게 끝나지 않음 우리나라처럼 창작의 자유도와
엔터산업 시스템등등 케이팝이 성공하는데 다 이유가 있는...어디 쪽바리 짱개와 비교는 불가지..
                    
생강 20-07-09 16:01
   
아니, 말이 되는 소릴 해야지. 블핑이 해체하고 그보다 더 실력있고 매력있는 애들로 구성되고 테디가 곡을 더 잘 뽑을거라는 근거가 어딨음?

방탄이 해체되고 빅히트 신인그룹이 당연히 그 팬을 흡수한다는 근거가 어딨냐구요.
망상가세요?

개삽질하지 않는 이상 흡수가 되는게 아니고 높아진 기대치에 부흥하는 더 실력있는
아이돌, 더 좋은 퍼포먼스, 더 좋은 곡을 뽑아내야 흡수되는거임.
그게 말처럼 쉽냐구요. 진짜 뭔 말같지도 않은 소릴 하고있어.
                         
산사의꿈 20-07-09 17:09
   
말같지 않다고요?ㅎㅎ근거가 어딨냐고요?
그럼 방탄이나 블핑이후 하락세일걸라는 근거는 어디 있나요?ㅋㅋ
애초에 미래를 예측한다는 발상부터가 애러이긴 함...
뭐 이건 그때 가봐야 알수있으니..

서양팝이 오랫동안 인기를 끌었듯이
케이팝도 오래갈거라 보는..
우리나라 엔터산업 환경이라면 재능있는 프로듀서나 작사작곡가는 잘 나올거라보는..

그래도 한번 구축된 팬덤은 이어가는 게 보통이라 대형기획사들이 내놓은 그룹들
망작이 아닌이상 어느정도 팬덤을 이어가기에..
허황된 소리는 아니죠.
애초에 무에서 시작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구축된 팬덤을 유지만하면 되는것을..
이렇게 희망적으로 보는 이유는 우리나라 엔터산업 환경이 낙관적이기 때문이죠.
대팔이 20-07-09 10:59
   
아니에요!
니쥬가 K-POP의 미래입니다!
JYP가 그랬단 말이에요~~
akrusu 20-07-09 11:44
   
이 글 완전 공감하구요
한류/문화와 직결된 엔터 분야 임에도 
역사, 문화, 정치, 외교, 경제 등의 과거/현재 관계를 쏙 다 빼놓고 
고작 일개 엔터사의 이익 만을 반기는 것은 논리나 명분 모두 너무나도 빈약합니다. 

이 부분 와닿네요
환승역 20-07-09 11:52
   
본문 내용대로 현지화는 K팝의 미래가 아니라 단순히 기획사들의 사업 모델일 뿐이죠. 그걸 자꾸 K팝의 미래인 것처럼 말하니 비판이 나오는것 뿐
침묵엄날 20-07-09 11:59
   
추천 버튼 있으면 추천하고 싶은 글입니다. 잘 쓰셨네요.
치우마왕 20-07-09 13:16
   
저의 생각과는 다른 글이라 글 적습니다.
일단 저는 님과 달리 음악이란 분야는 예술이고 예술엔 국경이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삽니다.
일본이나 중국이라도 문화 예술이 발달하면 한국에서 쫏아갑니다. 그건 긴 역사가 증명하는 거구요.
기업의 이윤은 사실 회사들이 나서는 주된 이유 맞습니다.
하지만 이윤이든 머든간에 문화를 하는 사람들에게 나라를 위해 이래야 저래라 간섭하는 세력들 정말 극협합니다.
과거 권의주의 세력들이 하는 짓이랑 머가 틀립니까?
대한민국의 이익을 위해서? 그걸 누가 판단합니까? 일개 방구석 전문가인 님이요? 대중이 그걸 판단한다고 봅니까? 그건 시간이 지나면 그 행위에 대한 결과가 명확히 드러나는겁니다.

1째. 항목에서 어떤 악플러가 그러더군요. k-pop은 한국인이 하는 음악이고 한국어로만 하는 음악이라고? 그런 사상이 결국 세계로 뻗어나가는 K-pop을 죽인다는건 본인들은 모르죠.
전 k-pop이 일본이든 중국이든 아니 저기 동유럽이든 누구나 하고싶고 스타가 돼고 싶은 음악분류가 돼는 걸 바랍니다. 한때 브리티쉬 팝이 세계를 정복할때 세계 누구나 비틀즈를 숭배했듯이 말이죠. 지금의 BTS처럼 말입니다.

2째. K-pop은 기술이 있긴 한데 그게 일반 공산품 기술이 아닙니다. 문화재라고 표현하는게 맞죠. 일부  전문가들이 가진 능력이 이 문화계를 선도하는거애요.  JYP,테디가 그 대표격이죠.(일부 까들은 욕을 머 같이 하지만 일반 대중은 대부분 인정하죠.) 춤 노래를 스파르타식으로 하는 건 핵심이 아니고 어메리컨 팝에 뒤지지 않는 K-pop 싸운드는 만드는 프로듀서, 또한 그들이 성공할수 있는 여건을 만든 한국적인 상황이 K-pop의 문화적우위를 가져 온겁니다. 춤,노래 잘하는 민족은 많아요. 에를 들면 필리핀만 해도 우리 나라 못지 않게 춤,노래 실력 뛰어나죠.
프로듀싱을 그렇게 빨리 카피돼는게 아닙니다. 먼가 공대식으로 생각하시나본데 예술은 옆에서 아무리 보고 빼껴도 바로 카피돼는 그런게 아녜요. JYP가 전에 이런말했죠. "이미 기술같은건 다 공개가 돼었다.따라할수 있으면 해봐라" 이게 먼 말인지 모르는분이면 햐~~..그만 말하고싶네요. 하물며 JYP밑에서 분신처럼 배운 Rain 비도 곡제작엔 재능이 없는지 지금 깡 보면 아시죠?
이게 쉽게 카피돼면 개나소나 프로듀서 해서 빌보드 1등하면 됍니다. 떼돈 벌기 이리 쉬운걸 저는 이태껏 모르고 살았군요.

3째. POP은 상업음악입니다. 이윤추구가 본질적인 목적이고요. 님이 한말을 보면"한류/문화와 직결된 엔터 분야 임에도 역사, 문화, 정치, 외교, 경제 등의 과거/현재 관계를 쏙 다 빼놓고 고작 일개 엔터사의 이익 만을 반기는 것은 논리나 명분 모두 너무나도 빈약합니다. "라고 글을 적으셨네요.
일개 엔터사의 이익만을 반긴 논리 편적 없습니다.단지 왜 음악에다가 정치,문화를 집어넣습니까? 음악에 국가를 들먹이는게 틀렸단 애기를 하고 싶은겁니다. 이런 식의 대표논리가 나치스 일본전체주의 사상입니다. K-pop은 한국에서 시작됐지만 한국인만 위해 할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순수 예술분야인 음악은 음악으로 받아들이세요. 상업음악하는 사람들이 무슨 공산당찬가 를 만든것도 아니고 일본찬가를 만든거 아닙니다. 그냥 일본에서 유행하는는 사랑노래,우정노래같은 pop을 만들어 파는겁니다.
과대반응하는 분들은 님들이죠. 이런 논리적 반박글 적어봐야 먼 주식충이니 머 일뽕이니 대하지 말고 좀 상식선에서 생각합시다.
이런 논리로 맨날 악플러들이 한국음악을 좋아해서 한국오는 일본여자애들 그리 악플다니 행복합니까?
난 JYP팬이긴 하지만 딱히 일본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피아를 구별할줄은 압니다.
일본쪽에서 친일을 만들듯이 한국도 친한파를 만들어서 대응하는게 올바른 전략같습니다.
전략 전술도 머리를 굴려서 짜야지 감정으로 대응하면 이길수 없죠.
     
언플러그드 20-07-09 18:41
   
예술에 국경이 없다는 말씀 존중합니다.
다만 우리 주변에는 하필 그런 상식이 통하지 않는 세계 2위를 찍어 본 러/일/중
초강대국들만 모여 있기에 우리만 선비/호구 짓을 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네요.
코로나 사태로 우리가 가진 최고의 장점이 신뢰성 임이 발견되었기에 충분히
의견을 존중하지만 그런 것도 상대를 봐가며 해야 되지 않을까요? 

1째에 대한 반론,

저는 K팝이 한국인만, 한국어로만 해야 된다는 말은 하지 않았어요. 
왜 제가 하지도 않은 말을 가지고 반론을 펼치시나요?

K팝을 동경하거나 영감을 받아 자신들의 꿈을 펼치는 것은 자유예요.
그것을 한국 노랫말로 표현 하였다면 K팝 씬에서 꿈을 이루려는 것일테고,
자국 언어로 표현했다면 K팝 스타일을 차용한 현지 팝으로 자기 나라에서
꿈을 이루려는 것으로 보일 뿐이라는 것. 
도전하는 자가 어딜 향해 꿈을 쫒는 지는 본인의 자유입니다. 아무도 막는 사람 없음.

아무튼, 일본인/일본어/일본 주활동이이어도 K팝 스타일을 차용/적용한 것이니
K팝으로 보자는 말씀인가요?
본문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K자를 버리고 독자적인 새 명칭의 장르로
정의 내려지기 전까진 K(코리아)는 떼어버릴 수 없는 아이덴티티입니다.
한류와 연동되어 국격을 올리는 중요한 가치인데 엔터사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
왜 스스로 내려 놓아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한국 정체성을 가지는 것이 왜 K팝을 세계로 뻗어가지 못하게 죽이고
유행하지 못하게 만들거라고 생각하시는지?
방탄 블핑이 영어로 불러서 해외로 뻗어 나갔나요?


2째에 대한 반론,

말씀하신대로 능력있는 JYP가 프로듀싱을 하니 사람들이 우려하는 것이지
검증되지 않은 누군가가 하고 있다면 우려가 크지 않을테죠. 비 얘기 처럼요.

마케팅, 트랜드를 주도하는 능력 만큼은 우리가 우위에 있음을 알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동급이 된다든지 역전될 것이라는 우려로 걱정을 하는 것이 아니예요.

온전히 카피하는거야 당연히 쉽지 않죠.
하지만 중국의 선례를 참고하지 않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한정된 것만 배껴서 수준이 차이가 나도 그 정도 만으로도 K팝에 쏠린 눈을
자국 시장으로 돌리는 효과를 보기에 충분하니 배낄 기회를 주지 않는 것이
좋다고 애기를 하는 것입니다. 중국 시장의 K팝 파이만 줄여 놓았으니까요.

알려 주지 않으면 수 없는 시행착오를 겪어야 될텐데, 일정 수준 정도는
카피해 낼 수 있는 기회를 굳이 줄 필요가 있냐를 얘기하는 것입니다.


3째에 대한 반론,

대중 음악은 순수 예술이 아니며, 상업 예술과 혼용하여 잘못 기술 하셨어요.
상업 예술이라 하더라도 문화란 것이 국가/민족의 자산이 집약되어 표출되는 것인데
국가/국민으로 부터 보호 받아야 하고 업계 종사자 스스로 보호해야 하지 않나요? 

왜 음악에 정치 문화를 집어 넣느냐 하시는데, 
주변국들이 그런 뻔번한 짓을 대놓고 서슴없이 저지르기에
과거/현재 그들의 습성를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경제적 이득만을 가지고
사업의 타당성을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왜 틀렸다고 생각되시나요?
 
왜 뻔히 알고 있는 저들의 특성을 우리만 못본 척 해야하고
그저마냥 기획사만 이해해 주어야 하나요?

중일은 우리를 침략한 적이 없고, 과거사 청산도 인정하고 훌륭히 보상을 마쳤으며,
남의 나라 내정을 간섭하는 정치적인 이유로 경제 제재를 한 적도 없고,
외교적으로 온갖 회방질 또한 한 적이 없으며,
방송에서 한류 컨텐츠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문화 수출을 막은 적도 없었기에
우리나라 대다수의 사람들만 과대반응 하는 것이다는 말씀 이신거죠?

 
누가 논리적이지 않고 상식적이지 않아 보이는지는 알아서들 판단하실 겁니다.
치우마왕 20-07-09 13:48
   
제가 걱정돼는건 단하나 K-POP을 이끈 프로듀서들이 어느 순간 아무런 도전도 안 하고 현재의 인기에 안주하면서 정체돼는 상황이 올때가 두렵죠.지금의 미국처럼 말이죠. 그때는 또 다른 세력들이 새로운 트렌드로 세계의 트렌드가 돼면 K-POP은 죽을겁니다.
SOHAN 20-07-10 10:06
   
치우마왕님 댓글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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