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방송/연예 게시판
 
작성일 : 20-07-05 22:49
[걸그룹] [장문]니쥬가 여기 게시판에서 이슈인거같아 글 하나 써보겠습니다.
 글쓴이 : 아스타
조회 : 1,112  

사실 니쥬가 최종멤버 확정되고 첫 뮤비가 터지?면서
가생이 방송연예게시판에서도 이슈되기 한 1~2달전쯤에
제 유튜브에도 관련 영상으로 일본 스키리 프로그램인가에서
오디션 진행중이던 니쥬 관련 영상이 뜨더라구요.

아마 케이팝 영상을 평소에 많이 봐서 관련영상으로 뜬건지 모르겠다만
떠서 봤었는데 솔직히 말해서 시즌1이 일본에서 진행한 오디션이였고
시즌2가 한국에서 진행한 오디션이였는데
시즌2는 나름대로 재밌게 봤습니다.

(그런데 프로그램 구성이 연습장면에서 힘들어하는 모습 보여주고
공연하고 박진영이 칭찬하고 거의 프듀랑 판박이던데 촬영도 jyp에서 제작한건가요?)

아무튼 프듀랑 비슷해서 재밌게 봤었는데 딱 멤버들이 개인으로 
공연하는 부분까지만 재밌더라구요.
개인평가 끝나고나서 3인인가 팀별로 짜서 평가받을때부터 실력이 
뭔가 원래 오리지널 케이팝그룹보다 확 떨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그때부터 좀 노잼이다가 
마지막쯤에 단체 떼거지로 평가받는 화는 썸네일부터 
전부 다 똑같은 의상 입혀놔서 일본아이돌같아서 안 보려다가
노래는 어떤가싶어서 봤었는데 몇소절 넘겨가면서 듣고 껐어요.

공식 뮤비도 떴길래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거의 트와이스랑 판박이더라구요.
근데 트와이스는 한국어라그런지 그냥 케이팝걸그룹이구나 했는데 
니쥬는 신기한게 일본어라 그런지 곡도 케이팝쪽에 더 가까운데 
뭔가 akb나 노기자카에서 의상만 케이팝스타일로 입힌 일본 걸그룹 느낌나더라구요
솔직히 첫날 조회수 보고는 놀랐는데 뮤비 내용자체만으로는 뭐 가생이에서
이렇게 시끄러울일인가싶을정도로 와닿는건 없었습니다.

팀별 평가보다 개인평가 진행부분이 훨씬 재밌었고 
떼거지로 최종멤버를 뽑아놓고보니 개인평가에서 느꼈던 개개인 매력들이 확 죽은 느낌이고
그리고 트와이스,아이즈원 포함해서 기존에 이런 걸그룹들을 몇번 봐와서그런가
그냥 짝퉁 트와이스2 인데 너무 똑같아서 오히려 신선하다 라는 느낌도 전혀 못받겠더라구요.

(블랙핑크가 처음 나왔을 당시에 투애니원 그대로 나왔구나 라는 느낌 받았는데 
그때 느낀 느낌보다 니쥬가 더 심한 트와이스 짭퉁 느낌이에요)

그냥 시청후기 두서없이 주절주절 썼는데.. 뭐 결론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모르겠지만
일본에서는 성공하더라도 역시나 서양쪽은 무리일것같고 아시아에서는 
JYP가 얼마나 이 니쥬그룹 마케팅에 힘을 쏟는지에 따라 달린거같아요.

솔직히 처음 화제성은 오디션프로그램 + JYP + 케이팝을 등에업고 수치만 보면 어느정도
성공했는데 지속성,확장성을 가질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물론 일본 활동은 올인하다시피할테니 일본에서 성공은 할꺼라고 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dd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서클포스 20-07-05 22:53
   
뭔 소리를 이렇게 길게 쓴건지..

핵심은 왜 K-POP 과 한류를 이용한 그 동안의 모든 아티스트들의 노하우를

JYP 가  무슨 핑계를 대고 일본 J-POP 를 키우는데 쓰고 있는건지 그게 핵심인데..
     
생강 20-07-05 22:59
   
jyp가 쓰고있는건 모든 아티스트들의 노하우가 아니라 그냥 지 노하우죠.
     
아스타 20-07-05 23:00
   
걍 시청후기 두서없이 주절주절 너무 길게 썼는데
'최종멤버로 만들어진 결과물' 을 보고 나니까 멤버들이 구린건지
아니면 원래 JYP의 실력이 구렸던건지 모를정도로 딱히 와닿는게 없었어요.

정말 니쥬 뮤비를 보고나서 위기감이 느껴지셨나요?
위기감은 '조회수' 에만 느껴지고 솔직히 뮤비,곡에선 이게 뭐지 싶을정도던데요
트와이스가 한국어,케이팝걸그룹이라 그동안 색안경 끼고 봐서그런건지 몰라도
니쥬가 트와이스랑 똑같이 뽑았는데 이 그룹이 케이팝,한류를 위협할 정도의 대상인가
싶던데요; 과연 일본밖에서도 실질적인 인기를 끌 수 있는 걸그룹이 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들더라구요.
서클포스 20-07-05 22:54
   
한류는 단순한 문화적 힘 뿐만아니나

국가 이미지 나  대기업들의 수출 에 까지 영향력을 미치는 중요한 컨텐츠를

왜  일본을 위해서 그걸 키워주고 있는건지 이해가 안되는 것이고.. 국민 입장에서 충분히 논란이 되는 상황임..
퀘이샤 20-07-05 23:03
   
언제부터 K-POP에 기여했다고 무료 유투브 조회충, 문방구 이어폰 젓문가들이
이때다 싶어 팬을 가장한 논리 및 근거 없는 대뇌 망상으로 편가르고, 비하하고, 줄세우고, 돌려까고 혼돈이죠.
오디네스 20-07-05 23:03
   
오디션 프로그램은 보지 않았지만 여기 올라오는 그 무비?(데뷔무비는 아니라던데) 보면 트와이스 일본인 버전느낌들던데요
위즈원 입장에서 경험하고 느낀 일본시장에 대해 말해보자면 일본음악팬들의 입장은 크게
1. KPOP에 우호적인 팬 / 2. 중립팬 /3. 거부감이 있는팬 3가지로 나눌수 있는데
팬덤의 크기는 거부감이 있는팬이 거의 60% 이상 일겁니다.
음반/공연/방송시장은 더 심해서아무리 인기가 있다고해도 절대 공략못하는 부분이 60%이상이있어요
이 벽은 견고해서 1번팬과 3번팬은 절대 섞이지 않는데 ....근데 여길 계속 한국그룹으로 두들기면 반작용만 커지는게 있어요
트와이스나 아이즈원이 일본인멤버가 3명이 있어도 그 벽은 아직 못뚫었어요
제가보기에 일프듀로 데뷔한 J01이나 니지유는 아마 그 뚫지못하던 반한의 벽을 우회하는 트로이의 목마가 될거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분명 니지가 트와이스랑 아이즈원의 KPOP팬덤을 잠식할 가능성도 있지만 친KPOP팬과 반KPOP팬의 벽을 넘나들 가능성이 더 큰거같네요

뭐 기술유출이니 그런건 노코멘트
     
아스타 20-07-05 23:39
   
저도 그 뮤비를 보고 완전 트와이스2인데? 라고 느끼고 오히려 위기감 보다는
JYP 라는 곳은 이번에도 이 노선이구나, 일본에서는 흥하겠지만 그외는 글쎄?
라는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솔직히 본문에도 썼지만, 개인평가까지는 정말 재밌게봤고 인상깊게 봤던 시청자로써
만약 니찌가 9인이상의 떼거지그룹, 트와이스컨셉이 아닌
5인정도의 그룹, 있지~블핑 사이의 컨셉정도만 가졌어도 개개인 멤버들 매력이 충분히
있어서 일본 밖에서도 성공가능성이 있는 그룹을 'JYP가 일본인들만으로 만들었네
이거 일본 걸그룹 이미지만 올라가는거아니야?' 라고 생각했을텐데

전형적으로 일본 시장을 최우선으로하고, 일본에 가장 잘 통하는 구성,컨셉을 들고나와서
오히려 그럴 걱정은 없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뭐 일본에서 성공하면 JYP 회사식구들이랑 주주들은 좋겠지만, 사실상 일본 자국시장에서
매출만 뽑아내면 다 라고 생각하는 일본 엔터회사들이랑 다를바없어서 이게 그렇게
큰 위기인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
Tarot 20-07-05 23:03
   
한 나라의 엔터산업은 국민들의 의식수준과 그 결을 함께 합니다. 아무리 외부에서 손을 대고 돕는다 해도 아티스트의 수준이란 그것을 소비하는 국민들에 따라 결정됩니다.
니쥬라는 그룹역시 일본내에 관계자들과 실무자들의 많은 반대와 방해에 부딪히며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아이돌그룹으로 서서히 변모해 갈 것입니다. 이번 프로젝트에 자금을 댄 니혼테레비의 관계자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갈 수는 없을 겁니다. 기존 JYP 소속 가수들과는 결이 다른 활동을 하게 될 것이고 결국 일본인들의 의식수준에 맞추는 아이돌로 자리매김 할겁니다.
JYP는 그 안에서 수익 창출만 하면 되기 때문에 그러한 변화에 대해서 별 문제 제기를 하지 않을 겁니다.
     
퀘이샤 20-07-05 23:11
   
위의 댓글같이 경영학/마케팅학, 일본 사회/문화적 관점에서 논리적인 글이 많이 올라왔는데.
아몰랑. 보고 싶은거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들으려 하니 안타깝네요.
     
아스타 20-07-05 23:52
   
'니쥬' 라는 결과물을 보고나서 들었던 생각과 어느정도 동감하네요.
애초에 9인이상의 떼거지걸그룹은 전형적으로 일본 걸그룹 이미지를 연상시키고 그쪽에 더 가까운데
JYP가 개인멤버들의 매력이 충분히 있는데도 불구하고 9인이상의 떼거지걸그룹을 내놓는거보고
겉으로는 세계 어쩌고 하지만 결국 니쥬는 철저히 일본시장용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댓글에서도 계속 언급했지만 기존의 일본걸그룹 느낌이 아닌 5인정도의 구성이였다면
저도 'JYP가 전원 일본인걸그룹으로 다른국가도 노리려는건가? 이거 일본걸그룹 이미지만 좋아지는거아냐?' 라고 생각했을겁니다.

오히려 멤버 구성만 보면 있지가 좀 더 글로벌을 노리려고 만든 그룹이라고 보여지네요.
니쥬는 철저히 일본시장 매출만을 보고 만든 캐시카우 같이 보임.
라면마왕 20-07-06 00:07
   
걍 지금은 제왑 팬덤 + 일본 케이팝 팬 + 아시안 일뽕러에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스토리 만들고 감동버프 넣은건데
냉정하게 비쥬얼이나 실력은 어정쩡해보이는데 ㅋㅋ
그래도 제왑이니까 컨셉 잘 잡고 히트송 내서 어떻게든 터뜨리려고 하겠다만
비호천왕 20-07-06 02:05
   
제는 니쥬가 일본에서 터지건 외국에서 터지거 상관없음 일본가수 한 두명 가끔 터지는것은 있는일이고 문제는 j팝을 k팝이라고 말하는 jyp가 문제임
환승역 20-07-06 11:24
   
개인적으로 중국의 사례를 생각해보면 노하우 유출로 인한 피해 같은 건 크게 없을 거라고 봅니다. 다만 현재 해외에서 웹툰을 보는 팬층이 웹툰이 해외에 알려지면서 갑자기 생겨난게 아니라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만화를 보던 사람들이었다는 걸 감안하면 K팝 그룹의 팬층이 어느정도 이탈할 수 있겠죠.

물론 실력에서 차이가 나겠지만 현지화 그룹은 자국 언어에 자국 활동을 할 뿐만 아니라 기존 일본 그룹들과는 달리 일본 기업과 합작을 할 정도로 규모가 있는 한국의 대형 기획사에서 기획을 하니 최소한의 퀄리티는 나올 거라는 강력한 장점이 있으니까요. 실력적인 문제도 니쥬가 성공을 하면서 국내 소속사들이 현지화 그룹에 집중을 하게된다면 차츰 개선이 되겠죠.
 
 
Total 181,96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2) 가생이 08-20 456027
공지 [공지] 품번 공유자 강력조치 가생이 03-13 469011
181587 [솔로가수] 데이식스 원필이 최근 냅다 고백한 가수.jpg 컨트롤C 03-12 607
181586 [영화] 범죄도사4 티저 예고편 (4) 아잉몰라 03-12 1032
181585 [정보] 힙합 페스티벌 급인 아이돌 콘서트 게스트 라인업 컨트롤C 03-12 457
181584 [정보] 윤서령, '더트롯쇼' 출격…'미스트롯3�… 휴가가고파 03-12 377
181583 [방송] 아이돌들 전부 새겨들어야 할거 같은 이석훈의 뼈 … (1) 컨트롤C 03-12 841
181582 [걸그룹] 앞머리만 내렸을 뿐인데~ 르세라핌 카즈하 (3) 코리아 03-12 1294
181581 [방송] 자막 없이 한국어로 일상이 된 일본 한류 | 세계를 … (1) 디토 03-12 1574
181580 [정보] 이영현, 이승철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리… 동도로동 03-12 385
181579 [걸그룹] 의욕 충전이 필요한 지금 VCHA 픽 플레이리스트 #아… 디토 03-12 360
181578 [보이그룹] 주인 닮아 반려견도 예쁘다는 차은우네 강아지 .jpg 낫유워 03-12 997
181577 [걸그룹] 김남주 2nd Single Album [BAD] Concept Photo #Siren 뉴스릭슨 03-12 445
181576 [방송]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대표, 배임 '무혐의' … (1) 코리아 03-12 1423
181575 [걸그룹] 퍼플키스 'BBB' MV 티저1 디토 03-12 407
181574 [걸그룹] LE SSERAFIM (르세라핌) 'We got so much' l Original St… NiziU 03-11 637
181573 [걸그룹] 뉴진스 해린 VOGUE 홍콩 화보촬영 비하인드 디토 03-11 1030
181572 [걸그룹] 이서 (IVE) - MAY LILY (언니, 이번 생엔 내가 왕비야) 코리아 03-11 647
181571 [방송] 인생 마감 직전 회사 불지르는 꿈 실현하는 사원.jp 컨트롤C 03-11 1175
181570 [걸그룹] 엔믹스 배이... 유치원 선생님 되다~ㅎ[회포자] 코리아 03-11 809
181569 [걸그룹] Mnet 걸그룹 오디션 I-LAND2가 온다 (6) 이멜다 03-11 998
181568 [걸그룹] 영파씨 'XXL' 컨셉포토 (Airplane ver.) 디토 03-11 442
181567 [방송] 송가인,임영웅이 탑스타가 될 운명을 진작에 알아… 컨트롤C 03-11 819
181566 [정보] 티켓가격 실화? 영탁·이찬원 →권은비·비비지 … (4) 컨트롤C 03-11 1326
181565 [정보]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를 향한 배임혐의 고발건에 … (5) 하나둘넷 03-11 1510
181564 [걸그룹] 드림캐쳐 벨기에 콘서트 풀캠 (2024.03.01) 디토 03-11 542
181563 [걸그룹] 레드벨벳 웬디 'Wish You Hell' MV 티저 디토 03-11 504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