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걸그룹 여자친구가 과감해졌다.
오는 13일 컴백을 앞둔 여자친구는 최근 새 미니앨범 ‘回:Song of the Sirens’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세 가지 버전의 콘셉트 포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했다.
첫 시작은 ‘Broken Room’ 버전이었다. 폐허가 된 듯한 방 안 여자친구는 얼룩진 화장과 흐트러진 느낌, 공허한 표정으로 위태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진 ‘Tilted’ 버전 속 여섯 멤버는 단정하게 빗어 넘긴 똑같은 헤어 스타일을 비롯해 과장된 블러셔와 섀도로 정제된 듯 차가운 분위기를 풍기며 색다른 매력을 안겼다.
마지막 ‘Apple’ 버전에서는 화려한 의상과 메이크업으로 황홀감에 빠진 모습을 매혹적이게 표현하며 비주얼 변화의 정점을 보여줬다. 반짝이는 액세서리로 우아한 매력을 더하며 세련된 비주얼을 유감없이 뽐냈다.
이렇듯 총 세 가지 버전의 콘셉트 포토를 선보인 여자친구는 한층 섬세한 표정 연기와 풍부해진 표현력으로 파격 변신의 시작을 알리며 새 앨범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청량한 매력과 밝은 에너지로 큰 사랑을 받았던 여자친구지만 매 앨범 도전하며 변신해 온 그들이 이번 앨범에서는 한층 짙어진 화장과 성숙해진 분위기로 시선을 압도한다. 때문에 새 앨범 ‘回:Song of the Sirens’를 통해 어떤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일지 벌써부터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울러 여자친구는 데뷔 6년 차에 접어든 이후에도 새로운 도전을 마다하지 않으며 끊임없이 변화를 모색하는 등 케이팝 대표 걸그룹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