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소셜미디어 인기의 척도인 미국 빌보드의 '소셜 50' 차트에 낯선 보이밴드가 이름을 올렸다. 필리핀 아이돌 그룹 'SB19'이 주인공이다. 그룹은 지난해 12월 28위로 첫 이름을 올린 뒤, 15위까지 치고 올라가며 총 8주간 소셜미디어의 강자로 떠올랐다. 'SB19'은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린 최초의 필리핀 가수다.
'SB19'이 좀 더 특별한 이유는 한국식 트레이닝으로 사사한 최초 필리핀 'K팝' 아이돌이어서다. 국내 엔터테인먼트 회사 '쇼비티'는 약 2년동안 한국식 아이돌 육성방법으로 필리핀 5인조 보이밴드를 데뷔시켰다. 옷차림, 헤어스타일, 메이크업은 영락없는 한국 아이돌 그룹이고, 노래 가사에는 한국어를 담아 K팝 그룹임을 공개적으로 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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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SB19'은 유튜브 영상을 활용한다. 지난 2018년 데뷔한 필리핀 아이돌이 전 세계 소셜미디어에서 빠르게 반응을 얻은 이유다. 한국의 K팝이 전 세계적 인기로 화제를 모으면서 'SB19'도 글로벌 한류 열풍에 올라탔다. 빌보드는 'SB19'을 두고 "주요 음악 사이트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거두고 있는 그룹"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SB19은 필리핀에서 가장 인기있는 보이그룹 중 하나로 떠올랐다. 'K팝'식 육성 전략이 외국인 중심 아이돌 그룹에도 효과를 발휘한 첫 사례인 셈이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K팝의 세계적인 인기로 한국식 육성에 대한 해외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고 해석했다.
걸그룹 마마무의 기획사인 RBW와 음악 플랫폼 운영사인 카카오M은 베트남인으로만 구성된 아이돌 그룹 '다이버스'를 27일 공개했다. 지난해 11월 베트남 VTV9에서 방영된 서바이벌 리얼리티 방송 '위 윌 데뷔(We Will Debut)'을 통해 첫 선을 보였고, 데뷔까지 성공했다. 5명의 정예 멤버로 구성된 다이버스는 K팝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통해 훈련 받았다. 한국 K팝을 접목한 첫 번째 베트남 아이돌이다.
기존 개념의 케이팝의 성장은 이제 끝물이라고 봅니다.
위와 같은 사례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아시아 아이돌 시장은 레드오션화 될듯 싶어요.
인구수가 부족한 단점을 다른 아시아팬들의 화력으로 채웠고 세계적인 화제로 띄우기 위해서
그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케이팝을 본딴 로컬 아이돌들의 인기로 앞으로 그런 화력을 기대하기
어려워질듯 합니다. 엔터 자본들도 사업성의 방향을 그쪽으로 옴기지 않을까 싶네요.
엔터계의 tsmc가 되는게 우리나라 제작사 기획사들의 최종 목표가 아닌가 싶어요.
'SB19'은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린 최초의 필리핀 가수다. ???
어허..
프레디아길라는 1978년 필리핀가요제에서 부른 "아낙" 노래로 1981년 빌보드챠트 5위까지 올랏다오
것두 필리핀 영어가 아니라 오리지날 따갈로그 언어로
mbc가 초청해서 특집으로 내보내기도 햇엇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