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41초)
할머니 : 12월 8일 뭐하고 있었나요?
내 가장 소중한 사람이 말이죠 12월 8일에
미군 고사포(비행기 공격용의 지상화기)를 맞아서 죽었어요
할아버지 : 미안합니다
하지만 그는 그의 임무를 나는 나의 임무를 완수했을 뿐입니다
할머니 : 12월 8일에 뭐했어요?
할아버지 :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일본 비행기를 향해 총으로 반격했습니다
할머니 : 고사포를 쐈나요?
할아버지 : 네
할머니 : 쐈다고?
할아버지 : (끄덕)
할머니 : 그럼 범인은 당신일지도 모르겠네
할아버지 : (당황하며) 아이 돈 노
아야세 내래이션 :
소중한 목숨을 빼앗은 이가 누구인지
밝혀낼 수는 없겠지만
물어보지 않을 수 없었다
할머니의 마음이 조금은 이해되었다
(2분 52초)
할머니 : 이 사람들을 나쁘게 말해도
어떻게 되는 것도 아닌데 말이야
정말 전쟁은 싫어
할아버지 : 미안합니다
* 아야세 하루카 전쟁 다큐
일본 공중파 TBS에서 제작. 2010년부터 2011년까지 2년에 걸쳐 방송된 시리즈 다큐.
작년 8월 15일 광복절에도 방송되었다. (일본에서는 종전'기념일'이라고 한다)
위 영상은 올해 초에 방송된 진주만에 흩어진 사랑
-> 이 다큐 외에도 히로시마 원폭, 나가사키 원폭, 태평양전쟁 오키나와전 등 관련 시리즈 다수.
-> 항상 일본이 피해자 입장으로 등장하는 우익 성향 다큐이다.
원폭으로 사망한 일반인들을 불쌍히 여기는 건 저 나라에서는 그럴 수 있다고 백 번 양보해서 생각해도, 진주만 습격도 지들이 기습공격한 거고 원폭도 미국이 미리 경고하고 일반인 대피시키라고 했는데 대피 안 시킨 일본 정부 놈들 잘못인데 저러는 거 너무 웃기죠. 걍 일본 정부 잘못 감추려는 걸로만 보이고 미국 놈 미워하는 저 노인들도 웃기네요 자기네 나라가 시작한 건데 자기 나라 욕은 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