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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6-30 15:32
[잡담] K-POP은 이제 플랫폼입니다.
 글쓴이 : 대자유인
조회 : 1,080  

마치 글로벌 스트리밍의 넷플릭스처럼, K-POP도 이젠 하나의 플랫폼 구조라는 거죠. 

넷플릭스가 투자한 전세계의 수많은 콘텐츠들이 '넷플릭스 오리지널'이란 이름을 달고 글로벌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K-POP의 글로벌 배급망은 유튜브지만, 그런 유통경로말고 이젠 하나의 고유한 장르, 새로운 개념의 엔터테인먼트로서 의미가 있는 게 K-POP이란 거죠.

이건 종속되는 의미가 더 큽니다. 애초 그 작품 고유의 특질, 색깔을 규정하는 거라서요.

여기에 연예3사는 헐리우드의 메이저 제작사와 같은 구도이구요. (디즈니, 워너, 유니버셜과 같은)


샤키라나 카밀라 카베요가 비록 라틴계 국적의 가수지만, 그들은 팝음악의 가수로 규정되고 그렇게 소비됩니다.

K-POP이 세계적으로 댄스, 그룹형 가수가 공백된 틈새시장을 파고든 측면이 있지만, 그 빈 시간이 생각보다 길었고.. 이제 세계의 젊은이들에게 그와 같은 그룹형 종합 엔터가수는 K-POP 스타들로 비치고 있죠.


K-POP이 처음에는 그저 나라별 음악분류로서 불린 K-POP이지만, 지금에 와선 듣는 재미와 더불어 보는 재미까지 있는, K-POP만의 고유한 아우라, 특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세계적으로 봐도 비교군이 없는 완성도의 댄스 실력을 기본으로 갖춘 가수, 싱어 더불어 랩퍼의 공존, 합숙시스템으로 인한 칼군무, 마치 영화 같은 스토리와 세련미를 갖춘 뮤직비디오, 트랜디한 패션과 한국식 메이크업의 이미지, 이제는 한국식 응원문화와 팬덤문화까지 공유되고 있죠.

이는 글로벌 커버댄스라는 K-POP만의 고유한 팬문화를 형성한 것만봐도 이미 하나의 탄탄한 구조와 장르를 형성했습니다.


저는 이번 니쥬의 뮤비를 보고 새삼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아, 이제 K-POP은 정말로 플랫폼이 되었구나.

멤버구성을 떠나 (메이크업부터 패션, 안무구성까지..) 이젠 어느 누가봐도 K-POP이라고 인식될 스타일을 갖추고 있구나.


저는 니쥬 논쟁에서처럼, 이 영향력이 일본에게 유리하게 돌아갈 거라고 보지 않습니다.

이런 니쥬를 보고 즐기는 팬층은 또 다른 K-POP을 찾아 나서지, 이 흐름이 J-POP으로 흘러가지는 않는다는 거죠. (그래서 K-POP의 팬층과 파이가 더욱 확대될 수 있음.)

애초에 한 나라의 엔터장르가 하나로 묶일 수도 없고 (우리나라에서도 트로트는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고, 일본 영화판에서 애니메이션을 사라지게 할 수 없듯이) 일본은 여전히 쟈니스와 AKB가 소비될거고 그걸 향유하는 팬층은 여전하겠죠. 갈라파고스 일본안에서.


그리고 이번 니쥬 뮤비를 보고 느낀 또 하나의 특징은 정말 DNA 차이인지.. 똑같이 데뷔하는 에이핑크 동생그룹인 위클리의 뮤비를 보니 (굳이 구분하려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가창력부터 댄스까지 정말 수준이 비교불가라고 느껴지더군요. 마치 나도 모르게 볼륨을 더 올린 착각이 들 정도.

풀HD 보다가 비디오테이프로 돌아갈 수 없듯이, 사람들은 강조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클라스, 품질의 차이를 느낍니다.


저는 개인적으론 나중 나올 K-POP 아이돌 중엔 흑인멤버도 좀 있었으면 하고 바랍니다.

이제 K-POP이 세계에서 흥하는데 리액션 영상들봐도 흑인팬들의 열정들보면 뭐랄까.. 그들의 대리만족은 약간 소외되는 느낌이 들거든요. 만약 나온다면, 흥행요인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태국의 리사 열광처럼.


K-POP의 기존 지향점이 아시아 시장에서의 반응과 개척이었기에 멤버구성도 중국인, 태국인, 일본인 등이었고, 이런 영향력이 트와이스의 연습생 미사모를 끌어들인 이유이자 니쥬가 만들어질 수 있었던 근본원인, 배경이죠. 

이제는 K-POP의 글로벌 파급력 아래 꿈나무들도 글로벌이 될 거라, 머지않은 미래에는 백인과 흑인으로 구성된 K-POP 아이돌을 보게 될 겁니다.


물론 화무십일홍이라고.. 그때에 글로벌 K-POP 스타는 한국인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올림픽의 그리스, 축구계의 종주국 영국, 태권도의 한국처럼 고유한 브랜드로서의 네임밸류를 지니게 되겠죠.


경쟁, 그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선 결국 K-POP의 생명력을 강화시키고 그 영향력을 더 확장시키는 긍정적인 그림일 수 있습니다.

그걸 뚫을 수 있어야, 포체티노 시기 토트넘 화수분에서 손흥민이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처럼, 월드클래스가 나올 수 있습니다.


K-POP이 플랫폼이라면, 이 플랫폼 안에서의 경쟁이 더욱 중요한데 거기서 한국은 너무나 작은 연습장일 수 있습니다.


여하튼 저는 한국의 K-POP 아이돌이 건강하기를, 그리고 그들의 분투와 건승을 늘 응원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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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레치 20-06-30 15:34
   
저도 공감합니다.

저도 백인, 흑인 등 다양한 인종까지 K팝 그룹에 참여할수 있을때

진정한 K팝의 세계화는 완성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었구요

(그날이 언제가 될지는 뭐 우리중에 아무도 알수없겠지만 말입니다)
파란혜성 20-06-30 15:35
   
저도 공감합니다.
sldle 20-06-30 15:35
   
한때는 우리도 일본과 서양을 따라한적이 많았습니다.
90년대 댄스가수  알이에프도 일본아이돌춤을 따라했고 ,    옷도 일본까지가서 사왔죠.
그게 변화되고 변화되서 우리식으로 만들고 더 발전시켜서
지금 오게 된거구요.
일본이 영원히 지금 케이팝처럼  따라한다는 보장은 없어요.
 이러한 플랫폼에 일단 수그리고 들어가
하나하나 다 배운다음
그들의 입맛대로 다시바꾸고 새로운 세계시장을 개척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파란혜성 20-06-30 15:37
   
일본을 너무 과대평가하십니다. 일본 문화는 그럴 수 있는 생명력과 역동성이 없어요. 그럴 수 있으면 진작 했습니다.
          
sldle 20-06-30 15:39
   
한떄 sm이수만사장도 90년대말에 일본비주얼락에 심취해  신화라는 그룹에 yo등
 일본스타일을 넣은적도있습니다. 비단 에스엠뿐만아니라 다른 한국기획그룹도 일본식을 모방했고
그걸 발판삼아 계속 다르게 발전시켜 커온것입니다. 
그리고 어느순간 그렇게 일본을 동경하던 우리가 이제는 일본을 음악으로 넘어섰죠

케이팝도 한국노래와 한국인이 불러 그 자부심으로 케이팝이 자부심이 생긴거지

단순히 우리가 만들어놓은 케이팝스러움에 우리가 나중에 밀려버리고
다른 나라가 차지한다면
그건 더이상 케이팝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갓라이크 20-06-30 15:41
   
그건 님 생각이고 이미 케이팝은 장르화 되었고 세계 각국에 별도 차트도 있음
끝..
그리고 일본 약발은 90년대 초에 다 떨어짐
                    
sldle 20-06-30 15:42
   
그건 님생각이고요. 일본약발이 뭘 다 떨어져요.  90년대 중후반에도 얼마나 많은 한국인들이 일본락을 좋아했는데  일본의  한국빠들은 없어도
한국의  일본빠들은 2000년대초까지도 엄청났는데 뭔소린지
                         
갓라이크 20-06-30 15:44
   
ㅋㅋ 그러니까 20년 지난 지금 상황이 어케 됨?
                         
턀챔피언 20-06-30 20:10
   
일빠들이 2000년대 초까지 엄청났다고요?ㅋㅋ
극소수 마이너 장르가 아니고?ㅋ
                         
타튤라 20-06-30 20:25
   
저는 엑스제팬이나 페니실린 같은 그룹 좋아했는데 홍대 카페에 음악들으러 가면 사람 많진 않았어요 ㅋㅋ 주변에도 나 말곤 없었음 ㅋ 헤비메탈같은 장르 자체가 주류가 아니었는데 영어권도 아니고 일본메탈 듣는 사람이 엄청날 정도일리가 없죠 ㅋ 일본 야애니면 몰라도 ㅋㅋ
                    
sldle 20-06-30 15:45
   
그니까 지금이 아니라
문제는 이 다음 20년은 어떻게 되는걸 봐야하지않나요 ㅋ
                         
갓라이크 20-06-30 15:48
   
얘는 자꾸 앞뒤 말이 다르네
               
파란혜성 20-06-30 15:48
   
케이팝을 한국어로 한국인이 불러야만 한다고 생각한다면 그게 일본 갈라파고스랑 다를 게 없습니다.
               
턀챔피언 20-06-30 20:11
   
우리보다 경제발전 빨리한 나라가 했으면 진작했겠지
뭔 헛소리를 이렇게 함?
퀘이샤 20-06-30 15:43
   
세계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퀄리티 음반을 만들기에는 천문학적인 투자 및 인프라 유지가 필요한데.
지금 K-POP의 미래 먹거리는? BTS, 블랙핑크, 트와이스 후속이 나올까요?
2 ~ 3년후에도 BTS, 블랙핑크, 트와이스가 지금처럼 현지 흥행시키고 그와 유사한 신입이 나온다는 것은 망상 임.
행동심리학 20-06-30 15:46
   
c팝, j팝, v팝등...본인들의 문화상품으로 만들려는 노력하고 있는걸 보면
노래와 퍼포먼스, 컨셉등의 스타일은 받아들이는 것 같지만 k팝이라는 브랜드(?)엔 거부감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ctwwtc 20-06-30 15:46
   
글작성자님의 견해는 굉장히 희망적인 관측이라고 봅니다..
니쥬가 제이팝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아직은 미지수이지만 확실한 것은 니쥬를 케이팝으로 분류하기는 힘들죠.
네덜란드 감독인 히딩크가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을 완전히 히딩크식으로 훈련시켰다고
우리나라 국가대표가 네덜란드 대표되는거 아니잖아요.
니쥬가 성공했을 때 JYP에 돌아가는 조명도 있겠지만 결론은 니쥬는 제이팝입니다..
일본 방송가에서도 제이팝 그룹으로 홍보하고 벌써부터 일본에서 세계로 이런 내레이션으로 소개해요..
     
sldle 20-06-30 15:48
   
ㅇㅇ
그니까요 여기서 몇몇이나  혼자 케이팝이니 어쩌니하지

일본인들은 니쥬가
백프로 제이팝이라고 하고있고,
 심지어 세계인들도 제이팝으로 알고있는데
          
갓라이크 20-06-30 15:49
   
세계 누가?
무리수 장난 아니넼ㅋ
               
파란혜성 20-06-30 15:50
   
홍보용 문구에 그렇게 현혹되시니 ㅎㅎㅎ
               
sldle 20-06-30 15:52
   
유튜브댓글을 찾아보면 다 아는건데 ㅋㅋ 귀찮나?ㅋㅋ
                    
갓라이크 20-06-30 15:54
   
유튜브 댓글이 근거래 개웃기네 ㅋㅋ
그런 댓글이 몇 개가 되야 공인 되는거임?
                         
sldle 20-06-30 15:56
   
먼저 일본약발 90년초에 끊긴것부터 자료로 가져오는게 순리아님?ㅎ
                         
갓라이크 20-06-30 16:02
   
ㅋㅋㅋ 님이 자료 들고와야죠
일본락이 인기 있다면서요?
도둑질 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그 증거를 대야지 무죄인 증거를 대라고 하면 어케 함?
                         
sldle 20-06-30 16:03
   
님이 가져와야하는게 먼저잖아요  먼저 90년대초반 약발먼저 이야기해서 지금 여기글이 길어진건데 ㅋㅋㅋ 왜 본인이야기만 하삼?ㅎ
잼있네 ㅋ 그니까 90년초떨어진 약발이 뭐냐고요 ㅋ
                         
갓라이크 20-06-30 16:30
   
제 정신인가?
인기가 없는 증거를 어케 대야 됨?
인기가 있는 증거를 대야지 ㅋㅋㅋ
          
갈천마을 20-07-02 18:04
   
케이팝스타일 제이팝이죠. jyp 이름만봐도 알겠지만, 댓글평도 케이팝이랑 다를게없다는게 많음.
귤까고있네 20-06-30 15:57
   
단순히 니쥬1이 문제가 아니라, 니쥬2, 니쥬3 줄줄이 나오는 흐름의 물꼬를 JYP가 튼 것이 문제.
니쥬들이 늘어날수록 일본시장을 두고 자기들끼리의 경쟁은 심해질 것이고,
경쟁이 심해지면, 자연스럽게 그들의 퀄리티는 상승할 수 밖에 없음.
그렇게 제이팝은 점점 더 풍성해질 것이고 케이팝과의 격차는 빠른 속도로 좁혀질 가능성이 있음.
일본으로서는 케이팝의 침투를 걱정할 이유가 줄어드는 상황이 된 것이고.

현재의 제이팝 실태만 보면서 안일한 태도를 갖는 것은 그다지 현명해보이지 않음.
인피니트 20-06-30 15:57
   
댓글의 논쟁들처럼 k-pop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우리의 파이를 더 키우는 기회일지,
평준화, 보편화와 함께 우리만의 파이를 타국과 나누는 악수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플랫폼화 되었다는 의견에는 상당한 공감이 됩니다.
식견이 느껴지는 글이었네요.
하얀달빛 20-06-30 16:00
   
넷플렉스에서 제작한 킹덤은 한국드라마입니다

케이팝 플랫폼으로 만들어진 일본 멤버로 구성된 그룹은 그러면 일본 그룹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는게 맞을까요 플랫폼의 의미에서요

킹덤을 미국드라마라고 하진 않자나요

근데 이렇게 되면 그룹은 일본 그룹인데

케이팝인지 제이팝인지 분류가 모호지는 것 같네요
     
대자유인 20-06-30 17:05
   
넷플릭스는 비유였어요. ㅎ
같은 플랫폼 구조라는.

K-POP과의 차이는 넷플릭스가 글로벌 배급망이라면 (이미 K-POP의 글로벌 배급망은 유튜브가 든든히 견인하고 있죠.) 즉 유통경로, K-POP은 말그대로 '한국드라마'라는 겁니다.
그래서 더욱 종속적입니다. 애초부터 그 작품의 고유한 특질, 색깔을 보여주는 거거든요.

(이번 니쥬의 뮤비를 보고 절감했습니다.
메이크업부터 패션, 안무구성, 노래에 랩하는 스타일까지.. 전부 K-POP 스타일~
아마 그 뮤비 본 세계인들도 다 그렇게 느낄 걸요.
이미 글로벌팬들의 머리에 댄스에 기반한 이런 음악 스타일은 다 K-POP의 아류라고.)

아무리 뭐라해도 한드의 종주국은 한국이고, 한드에 빠진 팬들은 어떻게든 다양한 한드를 찾아나설 수밖에 없습니다. 한드에 한번 빠지면, 퀄리티 낮은 일드엔 들어가라해도 못들어 가는 구조죠.

어떤 의미로, JYP는 (영국이 중국에 한 짓처럼) 지금 일본문화계에 아편을 판 거임. ㅎㅎ
          
갈천마을 20-07-02 18:06
   
기획사가 플랫폼인거죠. 케이팝이 플랫폼이아니고, 한국기획사가 파는물건이 케이팝일 뿐이죠. 한국기획사들이 외국에서 현지음악 키워주는건데 무슨 케이팝의 부흥이일어남? 그냥 한국 기획사의 미래에요. 플랫폼 비교자체가 이상함.
sldle 20-06-30 16:00
   
케이팝의 플랫폼이라 하기엔 너무 약합니다.
그걸로 외국에게 로얄티를 받는것도 아니고
누구나 다르게 변경해서 사용하면 그만이고
또다시 금방 다른 노래장르로 변할수있고

디즈니같은경우는 미키 도날드 그 그림만으로도
외국에게 돈을받고  수십년 앞으로 수백년 울궈먹어도 되지만

케이팝은 언제든지 바뀔수있는 양상입니다. 평생갈수도 평생가는것도 아닙니다
우리도 한때는 일본식 많이따라했습니다.
90년대 초중반의 댄스가수가 특히그랬고 심지어 90년대말 2000년대초, 발목토시하고 나오는 가수들
죄다 일본에서 유행하던 토시를 따라한거였고
일본 락또한 한국도 많이 따라했죠.  그러나 일본도 오래 못갔습니다. 오히려 세계여러개를 따라한 우리가 올라섰고요 .
그리고 언젠가 또 다시 케이팝의 유행이 벗어나
 다른 나라의 새로운 노래플랫폼이 생겨나고 금방 사라질수있는 약한구조가
이런 케이팝같은 음악이라 생각됩니다.
     
파란혜성 20-06-30 16:05
   
그래서 꽁꽁 싸매고 지켜야 한다는 건가요? 어차피 문화란 건 높은 데서 낮은 데로 흐르기 나름이고 좋은 음악, 재미있는 드라마면 무조건 퍼지게 되어있습니다. 니쥬 같은 시도는 예전에도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 있을 겁니다. 우리가 미국 정도의 시장과 국력을 가진 패권국이 아닌 이상 해외로 계속 진출해야 하고... 그 와중에 다양한 시도가 있을 겁니다. 구데기 무서워서 장 못 담근다고... 일본인으로 구성된 한국에서 프로듀싱한 걸그룹 하나 나왔다고 제이팝이 되살아나고 케이팝을 추월한다는 상상은 지나치다고밖에 볼 수 없어요.
     
파란혜성 20-06-30 16:09
   
일본에게 상당한 공포심을 가지고 계신 거 같은데... 알면 알수록 허접한 나라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일본만화와 소설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동경하던 마음이 있었지만 그 실상을 알수록 망할 일밖에 안 남은 나라라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좀 더 객관적으로 보시길.
          
턀챔피언 20-06-30 20:13
   
공포심이 아니라 일빠인것 같은데요
그냥 돌려말하는거 같음
무영각 20-06-30 16:03
   
케이팝이 플렛폼으로, 장르로 세계에 확산 될수록
 "케이팝은 한국의 것" 이라는 원조론은 가외의 것이 됩니다.

로큰롤이 미국에서 생겨나 세계로 퍼지면서
  영국밴드 비틀즈가 미국을 덮쳤듯이,
  각국의 여러 밴드들이 로큰롤 포에버~를 부르짖으며 각국에 존속하듯이..

케이팝도 세계각국에  쿨~케이팝을 부르짖으며 케이팝밴드가 생겨나고
 한국으로 방문할 정도로 확산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케이팝을 한국만의 독점사업인 것처럼 여기면
    그건 전혀 다른방향으로 가겠죠
     
산사의꿈 20-06-30 16:10
   
공감합니다. 케이팝이란 게 장르보다는 서양팝의 장르를 융합한 게 특징이라..
이런 특징을 살리면 어디서 불러도 그냥 융합된 팝이죠.

케이팝의 영향을 받았다정도..
사람들이 글로벌 기획사를 잘못해석하고 있어요.
산사의꿈 20-06-30 16:06
   
본질은 방탄이나 블핑 트와이스 등이 있어서 케이팝의 영향이 큰겁니다.
본질을 망각하면 안되는..

국내 기획사들이 지향하는 글로벌 기획사는 전혀 다른문제라 볼수 있죠.
서양이든 유럽이든 현지인을 뽑고 현지말로 노래를 하고 현지 프로듀서와 작사작곡 등등..
완전 현지화가 목적이라..

 기획사는 돈이 우선이라.. 국내의 작은 시장보단 더 큰 시장을 찾겠다는 전략이죠.
그게 일본이든 미국이든 유럽이든..

결론은 방탄이나 블핑 트와이스 등등 한국인 아이돌이 있기때문에 케이팝이 존재하는것이죠.
위 열거한 아이돌이 없다 생각해보세요? 결과는 완전 다르죠.
돈을 벌면 그냥 기획사가 돈을 버는것임..케이팝과는 상관없이..

우리가 케이팝을 통해 국가브랜드 제품브랜드를 높였다고 하죠.
각 k컬쳐 힘으로..
이때까지는  국내 기획사들 글로벌이 아녔어요.

그러나 기획사들이 글로벌화되면 또 다른 문제가 되는거죠.
현지화란 걸 멋대로 해석하면 안됩니다.

생각들 해보세요.
현지화된 현지 아이돌과 국내 아이돌이 경합하면 누가 더 경쟁력이 있을까요??
자국인의 맴버들이 경쟁력 있겠죠. 대신 돈은 현지맴버들과 이익을 나누겠고..
이건 넓은 범위에서 케이팝의 발전이 아니죠. 기획사의 발전이지..
새콤한농약 20-06-30 16:13
   
왜놈들에겐 개꿀인 상황..
한국 엔터기업이 기어들어와서 자신들의 망해가는 가요시장을 흥하게 만들어주면서 돈도 벌게 해주네..
그리고 K-pop의 흥행기반과 이미지에 올려주면서 글로벌하게 홍보도 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해주네..
     
파란혜성 20-06-30 16:31
   
박진영에게도 개꿀입니다.
darak 20-06-30 18:07
   
떡고와 니쥬가 그 플랫폼에 무임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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