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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5-23 18:12
[솔로가수] 한국에서 가수로 산다는 건,,,,[가수 마지]
 글쓴이 : 코리아
조회 : 1,108  

부가세 경정신고 때문에 하루종일 모니터 앞에서 숫자보고 키보드를 두둘기면서
한쪽 모니터에 유튜브 영상을 엑셀 밑에 두고 틀어놓고 있었는데... 

영상이 끝날때 마다 자기가 알아서 다음 영상으로 넘어가던중 거의 30분 넘게 노래를 너무 잘부르는 노래소리가 들려 궁금해 영상을 보니... 어느 무명가수의 길거리 노래방 영상...

일을 미루고 영상속 무명가수의 노래를 넋잃고 보다가 검색을 해보니 마지라는 9년차 가수였네요.
영상은 작년 가을에 찍은거 같고..한국에 워낙 노래 잘부르는 사람이 많으니 참 성공하기 힘든 직업이란게 실감나네요.
실력이 좋으니 황치열처럼 좋은 기회가 와서 세상에 나오면 좋겠네요. 꿈을 잃지 않았길~ 

암튼 한국에서 가수로 산다는게 정말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반인이 아닌 정식 가수 관련 영상이라 이곳에 올립니다. 





검색해보니 작년 위 영상이 화제가 되어 방송도 나오고 했는데 성대결절 때문에 한동안 고생을 했나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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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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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랑 20-05-23 18:21
   
그래도 우리나라만큼 가수로 먹고 살수 있는 길이 많은 나라도 없어요

아이돌 있지, 대중 가수 있지, 인디 가수 있지, 밤무대 가수 있지, 클럽이나 라이브 카페 가수 있지, 뮤지컬 가수 있지, 심지어 유튜브 가수도 많죠

밤무대나 디너쇼 같은 곳에서 노래 부르는 필리핀이니 동남아 가수들 보면 우리나라 보컬리스트들 뺨 때리고 갈 정도로 노래 잘 부르는 사람들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은 자국에서는 노래 부를 기회 조차 없어서 우리나라 밤무대에서 노래 부르고 있다는 거

솔직히 아시아에서 대중 문화 분야 특히 가수 분야에 종사하면서 그것으로 먹고 살수 있는 기회가 우리나라 만큼 많이 보장되고 있는 나라는 거의 없을거에요

경쟁이 치열하다고 하지만 그런 경쟁이 존재한다는 거 자체가 역설적으로 그만큼의 성공도 보장이 되기 때문임

그러니 중국이든 일본이든 동남아든 심지어 유럽이나 미국에서도  한국에서 가수되어 보겠다고 몰려 오고 있는 거고요
     
반디토 20-05-23 19:06
   
있지가 아이돌그룹만 있는줄 알았는데 굉장히 많네요 ㅎㅎ
     
코리아 20-05-23 19:06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은 가수로서 먹고살 수 있는 길이 많더라도 우리나라에 노래 잘 부르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것임..행사가수들 수준도 거의 유명 가수 수준이니까요.
그러니 저런 정식 가수도 8년만에 그것도 소속사 계약 끝나기 3일 남기고 아무도 몰라주는 길거리에 나와 노래를 부르는게 현실이라는 얘기...
     
흑곰국 20-05-23 19:40
   
ㅇㅇ 인구 시장대비 좋은 조건임..
자국시장조차 다 외국에 털리는곳이 널렸는데
한류덕분에...
일빵빵 20-05-23 19:47
   
춤과 노래를 좋아하는 민족이라 ...
똘이스머프 20-05-23 20:42
   
가수가 노래를 잘 불러야 성공하는건 아닙니다. 음정 박자만 잘 지켜주면 가수로서 성공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죠.
중요한건 곡입니다. 곡만 좋으면 음정 박자만 잘지켜 불러줘도 뜹니다. 과거 원송 원히트라고 한곡 반짝 히트하고 사라진 가수들 많죠. 그런 케이스 입니다.

문제는 그런 좋은곡을 받기는 어렵고, 계속 받기는 더더욱  어렵다는데 있죠. 이문세가 롱런한것도 이영훈이라는천재 작곡자가 늘 곁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부활이 오랜동안 사랑 받을수 있었던 것도 김태원이라는 좋은 작곡자가 있었기 때문이죠.

반면 노래를 잘하는 가수는 대중들이 인정하고 기억은 해주나 좋은곡을 받지 못하면 성공하기는 어렵죠. 그래서남의 노래나 주구장창 부르는 커버송 가수가 되거나 그걸로 밤무대나 행사를 돌며 먹고 사는 겁니다.

근데 노래를 잘한다는 것이 음색이 좋다는 것과 그 음색이 시대가 요구하는 음색이냐 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반드시 일치 하는것은 아닙니다. 노래는 잘 하는데 나머지 두개가 충족되지 못하면 그야말로 흔한 가수가 됩니다. 흔한 가수는 희소성이 떨어지고 좋을곡을 받기는 더더욱 어려워 지죠.

어떤 영국인 유튜버 조차도 비틀즈가 유명해진건 그들이 만든 곡들이 좋아서지 노래를 뛰어나게 잘해서 그런것은 아니다 라고 솔직하게 얘기 하더군요.
 
아무튼 어느 시대나 그 시대가 원하는 목소리도 다 다릅니다. 한국만 해도 50~60년대, 70~80년대 90~2000년, 2010년에서  지금까지 그 시대 유행하거나 성공한 가수들 목소리를 들어보면 다 특색이 있죠.

시대와 대중이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고 이런 가수들에게 좋은 곡들이 모일수 밖에 없습니다. 본인이 그런 특색있는 음색이 아니라면 싱어송 라이터 외에는 딱히 성공할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가수로서 성공하기 위해 중요한 3가지 요소는 첫째 좋은 곡을 만나는것, 두번째가 좋은 음색, 세번째가 그 음색이 그 시대와 대중이 요구하는 것인가 하는 겁니다. 그래도 이 셋중 제일 중요한건 역시 좋은 곡을 만나는 것이겠죠.
     
코리아 20-05-23 21:52
   
개인적으로 황치열 팬이라 말씀 주신게 구구절절 와닫네요...
제가 한때 좋아하던 곡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박상태의  '나와 같다면'이였거든요.
그런데 히트를 못하고 무명으로 끝나서 잊혀져 가고 있었는데 3년 뒤던가?
데뷔 후 7년가까이 무명이나 마찬가지였던 김장훈이 리메이크 하면서 대박이 나며 한순간에 인기가수로 올라가는거 보면서 곡도 운명이 있나 보다 했지요.  말씀대로 곡과, 음색, 시대적 요구가 맞을때 성공하는거 같군요~~
호에에 20-05-24 09:23
   
가수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가 그럼. 그림이라고 치면 단순히 정교하고 기술적으로 그린다고 인정 절대 못받음. 아니면 차라리 소향레벨까지 올라버리면 이름은 알릴 수 있음. 다만 소향조차도 자기 대표곡이 없어서 거기서 걸림.. 예술적 성공은 대중에게 어필 될 자신만의 특색이 있어야하고 가수라면 특별한 계기가 없는 이상 가수를 대표할 곡이 있어야함. ㅇㅅㅇ
솔직히 기술적으로 뛰어난 보컬은 생각보다 널려있는데 그 사람들 노래를 오래 듣고싶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는 드물음 ㅇㅅㅇ..
     
쌈바클럽 20-05-24 22:41
   
맞아요. 이건 스포츠에도 어느정도 적용되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기술 즉, 실력은 어떤 결과를 이끄는 효과적인 과정을 제공하는 것이지 결과를 보장하진 않는거죠.

100m를 뛸때 차렷자세로 달려도 기록이 8초면 굳이 상체기술은 중요한게 아니지만 다른 사람들과 경쟁을 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좋은 기술을 익히는거죠. 마찬가지로 기술적, 이론적 탄탄함이 음악에 있어서 모든 것은 아니죠.

타고났든 어렵게 익인것이든 목표에 도달 할 수 있는 각자에 맞는 기술만 있으면 되는거죠.

많은 사람들이 아이돌그룹 말하자면 패키지 상품같은 팀에 매력을 느끼는 부분이 바로 그 기술만으로 얻을 수 없는 매력적 보완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더불어 그런 아이돌 음악에 대해서 질 낮은 음악으로 치부하는 사람들이 혹시 있다면 다르게도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대중예술이 과연 무엇이고, 저러한 단점을 갖고 있음에도 왜 많은 사람들이 아이돌 그룹에 열광하는지를요.

대중예술이란 이런거라고 생각이 드는 대표적 영상이 https://youtu.be/yFTBejkrQxY 이겁니다.
사람들이 저들의 노래실력과 춤실력을 구분못할 정도로 바보라 감동받고 좋다고 천만뷰를 기록하는 건 아니죠. 꼭 '감동' 일 필요는 없지만 대중을 이끄는 매력은 대중예술 그 본질이라고 해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

좋은 말씀 공감이가서 괜히 한마디 더 하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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