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방송국쪽에서 말이 나온걸로 아는데
방송국에서 예전 카우치사건 이후로 밴드 애들한테 되게 예민하게 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사건이후로 여럿 시말서 썼고 5분 딜레이 방송에 음방 폐지설까지 돌았죠
그와중에 갑자기 스틱을 부러트리는 행동을 했으니 관계자가 시껍할만 하죠
당사자야 단순한 퍼포먼스 겠지만...
솔직히 방송국 입장에서 동발행동 하는 밴드 멤버 달갑지 않을거 같네요
참고로 카우치무대는 인디밴드 소개하고자 만든 실험적인 편성이었고(심지어 본인들이 주인공도 아니었음)
그 이후 인디밴드가 음악방송에 출연하는데 대략 10년 좀 안되게 걸린줄 압니다
ㄹㅇ 카우치 덕분에 밴드 검열 오지게 됐죠. 이젠 거의 관습처럼 굳어짐
돌발행동 하나로 방송사가 엄청난 피해를 봤기 때문에 이해가 안되는건 아닙니다
다만 세월이 많이 지났고 시대도 변했는데 좀 더 자유로운 연출은 허용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문신 휘감고 혀 내밀면서 헤비메탈 하는 것도 아닌데.. 저정도는 좀 귀여운 수준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