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분들이 팬덤의 스밍과 사재기의 스밍을 동급으로 치부하는데
둘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바로 팬들의 행위는 자기만족을 위함이고,
업체는 돈을 벌어들이기 위함입니다.
기계를 통한 복수 아이디의 음원스트리밍, 이른바 '음원 사재기'는
브로커를 통한 업체가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겨갑니다.
아이돌 팬덤은 지지하는 아이돌을 위해 스스로의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 것이고요.
제 기준에 현대 음악산업은 거대한 자본의 흐름과 그에 따른 부의 축적을 위한
커다란 시스템에 의존하는 바, 시스템을 우회하여 부정하게 돈을 벌어들이는 행위가
현대사회에서 아주 무거운 범죄라고 생각합니다.
특정 아이돌가수가 그들의 팬덤의 지지아래 차트 줄세우기를 하는 것에
불만이신 분도 있겠지만 그 팬덤의 행위가 자신의 부당한 재산의 축적이 아닌이상
자발적인 팬심의 발로입니다.
허나 '음원 사재기'는 누군가가 부당하게 돈을 벌아가는 행위입니다.
둘사이에는 아주 큰 차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