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방송/연예 게시판
 
작성일 : 20-02-22 02:22
[정보] "자막 못읽으니까"...'트럼프 기생충 저격' 응수한 美배급사에 10만 하트
 글쓴이 : MR100
조회 : 7,01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데에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대선 유세 중 기생충과 같은 한국 영화가 작품상을 받은 것을 믿을 수 없다며 아카데미 시상식을 비판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형편없었다"며 "무려 한국 영화가 수상했다. 도대체 무슨 일이냐?"고 비난했다.

이어 "우리는 한국과 무역에 관해 충분한 문제가 있다. 아카데미는 그런 그들에게 최고 영화상을 줬다"며 "나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같은 영화가 나오길 바랐다. '선셋 대로' 같은 좋은 영화가 많은데 수상작은 한국 영화였다. 아카데미 수상자가 한국출신이다. 처음엔 외국어영화상만 주는 줄로만 알았다"고 재차 말했다.

이에 '기생충'의 미국 배급사 네온(NEON)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에디터 클라우디아 코너가 올린 영상을 인용하며 "이해할 수 있다. 그는 (자막을)읽지 못하니까"라고 비꼬았다.

네온의 트위터 게시글은 SNS 상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10만에 가까운 좋아요로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또한 민주당 전국위원회(DNC)는 트위터에 "'기생충'은 갑부들이 서민계층의 투쟁을 얼마나 의식하지 못하는지에 대한 영화로, 두 시간 동안 자막을 읽어야 한다. 물론 트럼프는 그것을 싫어한다"는 반응을 즉각 내놨다.

트럼프의 발언은 유튜브와 SNS로 널리 퍼지며 전 세계 네티즌들의 비난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미국 네티즌들은 이에 더욱 '기생충'을 응원하며 "누가 그에게 비비안 리와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 레슬리 하워드 역시 외국인이라고 말해줘라"라며 트럼프의 발언을 거세게 비판하고 있다.

트럼프는 '기생충'에 이어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로 남우조연상을 받은 브래드 피트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브래드 피트도 상을 받았던데 나는 절대 팬이 아니다. 그는 그냥 아는 척하는 사람"이라고 조롱했다.

앞서 브래드피트는 시상식에서 "여기 무대 위에서 (수상소감을 말하는데) 45초가 주어진다고 한다"며 "이 45초는 미 상원이 존 볼턴에게 줬던 시간보다 45초가 많은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탄핵 심판 때 공화당이 볼턴 전 국가안보 보좌관의 증언을 무산시킨 상황을 의식한 발언이다.

한편 '기생충'은 한국영화 최초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골든글로브 시상식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을뿐만 아니라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발자취를 남겼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AliceCore 20-02-22 09:00
   
오스카 이후에도 스페인에서 수상 하던데 전세계 220여 상을 수여한 수천의
영화 및 배우등 현 업계 전문가들을 전부 싸잡아 바보 취급하는 무지한 발언..
싸대기 20-02-22 11:13
   
그냥 돈 많은 노랑머리
수염차 20-02-22 11:36
   
저런자가 패권국의 지도자라니.....정말 비극이다
극우 인종차별주의자 트럼프......낙선되라
해충박멸 20-02-22 12:18
   
어떻게든 주변국에게서 삥뜯을 생각밖에 없는...
좋은여행 20-02-22 14:16
   
무식하긴하지만,  기생충의 화제에 그냥 발 한 번 담가 보는 거죠.
 
 
Total 181,93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2) 가생이 08-20 455583
공지 [공지] 품번 공유자 강력조치 가생이 03-13 468747
181913 [걸그룹] [주간신곡] 아일릿 - 마그네틱 | 주간아이돌 | EP.656 디토 03-27 301
181912 [걸그룹] [쇼챔직캠] 영파씨 - XXL | 240327 (1) 디토 03-27 258
181911 [걸그룹] 아일릿 마그네틱 MV 비하인드 디토 03-27 233
181910 [걸그룹] 스테이씨 버블 선거송으로 등장 (1) getState 03-27 367
181909 [방송] JYP 퇴사하고 회 파는 아이돌 디토 03-27 1224
181908 [걸그룹] 뉴진스 SKT 광고촬영 비하인드 디토 03-27 396
181907 [걸그룹] 아일릿의 마그네틱 MV 리액션 디토 03-27 368
181906 [걸그룹] [MV] 캔디샵 - Good Girl 디토 03-27 300
181905 [걸그룹] DOOM DOOM TA 부터 Diamond 까지 TRI.BE 무대 몰아보기 | TRI… 코리아 03-27 256
181904 [걸그룹] [DEBUT] UNIS - 'SUPERWOMAN' Title Track Stage | The 1st M… 코리아 03-27 242
181903 [걸그룹] UNIS(유니스) 'SUPERWOMAN' Official M/V (2) 코리아 03-27 353
181902 [정보] 김희진, 원곡자 이영현도 놀랄 ‘그런 사람 또 없… 동도로동 03-27 358
181901 [잡담] 미의원 넷플 삼체 제작 중단해야... (4) 우다럄 03-27 1011
181900 [방송] 분기별로 바뀐다는 음악방송 MC 현재까지 라인업.jp 컨트롤C 03-27 551
181899 [걸그룹] 여돌 히트곡 제조기 라이언 전의 노래로 컴백 예정… 컨트롤C 03-27 428
181898 [걸그룹] 오마이걸 효정 뮤지컬 데뷔 getState 03-27 419
181897 [솔로가수] 최고의 가수를 날려버린 8090 시대 (3) 밈밈2022 03-27 1242
181896 [솔로가수] 독보적인 보이스 하동균이 어릴때 듣던 음악은? 하피오코 03-27 303
181895 [걸그룹] 멜뮤 레전드 무대 이후로 가요계 선배들한테 주목 … 컨트롤C 03-27 443
181894 [걸그룹] 스테이씨 결핍을 조금 매워주는 CF getState 03-27 423
181893 [걸그룹] 5세대 걸그룹 대전…아일릿, 리센느 등 데뷔 러시 /… (5) 디토 03-27 848
181892 [걸그룹] [티저] 키스오브라이프 쥴리 - DoN't be Afraid to lov 디토 03-27 244
181891 [걸그룹] [티저] 베이비몬스터 라미 - SHEESH 디토 03-27 295
181890 [걸그룹] 북미에서 뉴진스 영향력이 점점 커지네요 (6) 미켈란젤리 03-27 1945
181889 [정보] 넷플릭스 삼체 "문화대혁명 기분나쁘게 표현해" (11) 초록소년 03-27 1539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