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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15 17:08
[영화] 한국거주 일본인이 본 기생충 - 일본반응
 글쓴이 : 베르테르
조회 : 5,392  

캡처.PNG


한양여대에서 부교수로 재직중이라는 일본인이 기생충에 관한 글을 기고했습니다. "한국에 사는 내가 기생충을 보고 눈을 감아버린 이유"라는 이 글은, 기생충이 너무나 현실적이라서 한국을 경험한 입장에서 영화가 불편했고 눈을 감아버릴 수 밖에 없었다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격차사회인 한국의 실상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오히려 불편했다는 것인데요. 아래는 해당 글에 대한 댓글입니다.







<댓글 반응>



h1818
영화를 오락으로 볼 것인가
아니면 한국의 현상으로 볼 것인가는 많이 다른 얘기지.
이것이 실제 한국이라면 정말 살만한 나라가 아니고
정부의 정책이 파탄하고 있다는 것이다.
결코 칭찬할만한 것이 아니고
치욕 밖에 없는 것이 아닌가.




zen*****
나도 영화를 봤지만,
이것이 현실이라면 한국에는 정말 살 수 없다.
일본이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hir*****
한국은 서울에 너무 많은 사람이 모여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인구의 절반이 모여있다.
일본도 너무 모여있지만, 비율로 말하면 한국이 두배는 위다.
38선에서 장거리포가 닿는 범위에 인구의 절반이 있다는 것이
위기관리상 어떨지 모르겠다.




pra***** 
영화로는 우수하지만,
한국인이라면 즐기지 못하고, 싫어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카데미상을 받고 흥행성적이 좋았다는 것 때문에
대통령까지 극찬하고 있는 것에 위화감을 느꼈다.




くんちゃん
옛날 한류붐이었을 때 영화나 드라마를 봤다.
그래서 굳이 보지 않겠다고 결정했다.
많은 작품을 보면 한국에서 자 살하는 사람이 많은 이유를 납득할 수 있다.
작품에 출연해 병을 얻어 자 살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
한국사회의 침울함은 일본에 비할 바가 아니다.
그 시절보다 나이가 들어 어둡고 더러운 것에 내성이 생겼다고 해도
찾아가서 보고 싶다는 생각은 사라졌다.
덧붙여서 나는 기생충도 보지 않았다.
그러한 세계를 알고 있기 때문에
눈을 가리고 귀를 막고 싶은 마음을 알고 있습니다.




igw***** 
이와같이 국가의 치부를 그린 영화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해도,
평범한 한국인은 복잡한 심경일 것이다.
수상을 마냥 기뻐하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사정이 나쁘다는 것을 잊어버리는 성격탓일지 모른다.




ugy***** 
영화를 안봤지만,
뭔가 코미디일까 생각했다가 엉뚱한 방향으로 이야기가 흐르네요.
결국 이야기가 파탄으로 흐른다는 것은 정말 한국답네요.
아카데미 수상 축하합니다.




k06*****
뭔가 차별하는 것을 좋아하는 민족 아니었나요?
시기와 질투가 소용돌이치는 영화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マス
한국에서 방을 빌릴 때 계약금으로 500만,
미국에서도 제대로 된 방을 빌리는데 최소 월 20만이라는데,
일본은 월 5만으로도 빌릴 수 있고
외식도 천엔 미만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으니 행복한 나라라고 생각해.



-
반지하는 주거환경으로 적절치 않아.
반지하 주택을 금지하고 주거환경 개선하는 정책을 펴야하는데
수상했다는 이유로 웃는 얼굴로 회견하는 대통령이라니 위화감이 든다.




pom***** 
일부 재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크다.
그것이 한국의 격차사회이고, 일본과는 비할 바가 아니다.
게다가 현상황에서 위로 올라가는 것은 불가능.
그래서 한국의 젊은이들은 자국을 단념하고 해외이주를 열망하는 것이다.




てり
이 영화가 아카데미상을 받은 것은 기쁜 일이겠지만,
문 씨가 극찬하며 기뻐하는 것은 머리가 이상해 보인다.
기생충을 아베가 싫어하는 것이 차라리 나아보여.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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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구아님 20-02-15 17:26
   
왜구새끼는 기대를 저버리지를 않네요
Nill 20-02-15 17:43
   
영화를 영화로 안보는 왜구새키들 그렇게라도 정신승리 해야지 ㅋㅋ
수염차 20-02-15 17:57
   
캐비넷 방에서 50만원 월세로 거주하는 족속들이??
나에게오라 20-02-15 18:04
   
응? 이게 무슨 개소리글이지? 정말 쪽빠리종자들은 이만큼 상식도 없고 딱 저정도만 보고 생각하는 수준이란건가? 와우 뱅싄 들인건 익히알고 있었다만 또 한번 더 놀라네ㅋㅋ
래퍼 20-02-15 18:05
   
평소대로의 반응이군요ㅋㅋ 좋네요ㅋ 문화후진국 쪽본반응 귀여웡
그대로 쭉 변치말길
moveon1000 20-02-15 18:14
   
왜 한국에 살지도 않는 새끼들이... ㅋㅋㅋㅋ 너나 잘하세요
드뎌가입 20-02-15 18:23
   
전체주의
먹고 살만한 북한답네
국뽕대일뽕 20-02-15 18:46
   
정신병자들인가 ㅋㅋㅋㅋㅋㅋ
니들 노숙자, 넷카페 난민, 욕실도 없는 3평짜리 집에 살면서 뭔 개소리인가 싶다 ㅋㅋ
얘네들은 국민 전체가 현실에 눈을 감고 꿈속에서 살고 싶은 중2병 찐따 새끼들
호난사 20-02-15 19:14
   
ㅋㅋㅋㅋㅋㅋ지네는 빈부격차가 없다는듯이 ㅋㅋㅋㅋㅋㅋㅋㅋ느그나라 상탓던 어느가족 보고와라 실화라메?
박반장 20-02-15 19:59
   
정치가 우민화에 성공하면 저리 되는겁니다.
기득권이 보라고 하는거 생각하라고 하는거만 현실인줄 아는거죠.
그리곤 내부적으로 썩어 가고 있는데 그걸 외면하고 삽니다.
칠갑농산 20-02-15 19:59
   
너무나 현실적이라서 영화가 불편했고 눈을 감아버릴 수 밖에 없었다가 아니라
아카데미상 받으니 열등감 폭발해서 불편했겠지
태권부인 20-02-15 20:40
   
과거에 일본문화를 경험했던 나로서는 요즘의 갈라파고스화된 일본을 보면 절망스럽고 암울하다~
뭐 이러면 되는건가?
마마인계 20-02-16 00:38
   
방구석에만 앉아서 키보드나 두드고 사회생활을 안해봤으니 상상으로만 판단할수 밖에 없는 넷우익들 ㅠㅠ 나가서 사람답게 좀 살아봐라 사람들과 부딪혀보고 절망도 느껴보고 희열도 느껴보고 사랑도 좀 해봐 ㅠㅠ 항상 한국 이야기들만 들으니 눈돌아가서 어떻게 해서든 욕할거리 없나 찾아보고 웅앙웅앙 거리는거 이젠 참 불쌍하다 생각되네
반독제 체제 아베와 그 자민당 패거리들이 망치고 있는 일본 현상 좀 제대로 분석하고 나서 말을 하든가 ㅋㅋㅋ
어차피 근데 저렇게 요즘 시대 트랜드도 못 잃고 도태되는 일본이라 계속 저런 반응이었으면 좋겠네요 도전하려고 우물에서 밖으로 나오지 말고 그렇게 안에서 안정적인것만 찾아서 현실도피를 계속해야 더욱더 무너질테니깐요 전형적인 히키코모리처럼 ^^ㅋㅋㅋ
굿잡스 20-02-16 02:17
   
굿잡스 20-02-16 02:24
   
Jap, 아동 7명중 1명은 빈곤상태. OECD 평균에도 못미쳐. 

후생노동성이 28일 발표한 2016년 국민생활기초조사(2015년 기준) 결과 일본의 아동빈곤율은 13.9%로 나타났다. 특히 한부모 가정의 빈곤율은 절반인 50.8%에 달한다. 빈곤율 조사에서 빈곤층은 모든 가구를 소득 순서대로 줄을 세웠을 때 중간에 있는 가구의 소득, 즉 ‘중위소득’의 절반(50%)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를 말한다. 여기서 18세 미만이 속한 가구를 대상으로 하면 아동빈곤율이 되는 것이다. 

이번 결과는 2012년 조사 때보다 아동빈곤율이 2.4% 낮아져 개선된 결과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13.2%을 웃도는 것은 물론, 덴마크(2.7%)나 한국(7.1%) 등과 비교해도 36개국 중 24위에 그치고 있다. 

일본에선 20년간 지속된 경기하락으로 저임금 계약직이 급증한데다 이들 일자리 중 상당수는 여성근로자로 채워졌다. 일본 당국도 아이가 있는 가정의 지속적인 수입감소가 아동빈곤율을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이는 일본사회가 ‘격차문제(양극화 현상)’에 그만큼 관심이 적다는 것을 증명하는 셈이다. 시민단체가 “아베노믹스의 성장 전략이 사회취약계층이나 저소득층에겐 아무것도 가져다 준 게 없다는 증거”라고 비판하는 이유다. 후생성 조사에 따르면 미혼모나 이혼으로 홀로 아이를 키우는 여성 중 ‘저축이 없다’는 비율이 37.6%, 빚이 있는 경우는 28%였다. 

 http://www.hankookilbo.com/v/393018524e7f40ee9ba19e8cb28bb890
뚜둥 20-02-16 08:44
   
이걸보고 한국의 격차사회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해 불편하다 보기싫다 한다는건 누구생각일까
영화는 영화로만 보자
수호랑 20-02-16 09:27
   
사실 현실이나 치부를 드러내는 것은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면이 있죠

그런데 여기서 바로 한국인과 일본인들의 근본적인 차이가 드러난다는 거

일본인들은 불편하게 만드는 이유보다 불편한 그 감정에 집중을 하는 반면
반대로 한국인들은 불편하게 만드는 감정보다는 왜 불편해야 하는지 근본적이 이유에 더 집중을 한다는 거

그러니 한국인들은 본인들의 현실과 치부를 드러내는 것에 저항감이 적지만
반대로 일본인들은 자신들의 현실과 치부를 드러내는데 저항감이 크죠

그런데 세상의 모든 변화는 이전 단계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에서 부터 출발을 하는데
일본인들의 사고 방식대로 라면  이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하죠

잘못된 점을 인정하지도 인정하고 싶지도 않은데 어떻게 변화의 공감대를 형성할수가 있겠음
그냥 현재 가지고 있는것이 최고라고 믿고 그것을 합리화 하는 과정만 영원히 반복하게 되는 거

실제 지금 일본사회 분위기는 이렇게 돌아가고 있죠
그리고 이것이 일본이 몰락해 가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임

건강한 국가와 사회일수록 본인들 치부를 드러내는데 저항감이 없고 그리고 이를 통해 시정과 변화를 추구해 나가는 것임
그래서 이러한 사회에게는 미래가 있고 우리가 표현의 자유와 예술을 억압해서는 안되는 이유이기도 함
조부 20-02-16 09:52
   
그나저나 한양여대 부교수라는 저 버러지가 누군지 궁금하네요.

좀 까발려 줬으면 좋겠네요.

저런 인간한테 부교수 대우라니..
갈천마을 20-02-16 10:29
   
고레에다감독 어느가족이 자기들 이야기인줄 모르나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집 불타는것도모르고 남의집걱정하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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