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2020년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R&B 앨범과 퍼포먼스 상을 수상한 한국계 아티스트 앤더슨 팩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레전드 락 가수 오지 오스본과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으로 유명한 싱어송라이터 켈리 클락슨 등 다채로운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명곡의 향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의 컬러풀한 비주얼은 단숨에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블링블링한 글리터 효과로 화려함을 가미한 메인 포스터는 발랄한 에너지가 넘치는 <트롤: 월드 투어>의 분위기를 짐작하게 한다. 여기에 지휘봉을 든 클래식 트롤부터 범상치 않은 포스를 풍기는 락 트롤, 네온 컬러로 무장한 테크노 트롤, 힙한 감성을 뽐내는 펑크 트롤까지 개성 강한 트롤들의 모습은 이들의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영화 속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예고하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애니메이션의 탄생을 예고한다.
특히 이들 중 가장 시선을 잡아 끄는 트롤은 한가운데에서 깜찍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K-POP 트롤이다. 이번 영화에 등장하는 다섯 명의 K-POP 트롤은 다양한 음악 스타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글로벌 그룹 레드벨벳이 전격 캐스팅되었다.
실제 레드벨벳 멤버들의 이미지 컬러인 핑크(아이린), 블루(웬디), 그린(조이), 퍼플(예리), 옐로우(슬기)로 머리색을 맞춘 K-POP 트롤은 레드벨벳 멤버들이 직접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노래까지 부르며 영화 속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케 하고 있다. 드림웍스 스튜디오가 진행한 더빙 현장에서 레드벨벳 멤버들이 각자의 개성에 맞춰 K-POP 트롤을 완벽하게 연기했다고 전해 영화의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게다가 영화 속에는 레드벨벳의 대표곡 ‘러시안 룰렛’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국내 관객들에게 즐거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한편 레드벨벳은 지난 12월 23일 신곡 ‘Psycho’를 발표, 국내 및 글로벌 차트를 올킬했으며, 오늘(10일) 공개 8주차임에도 각종 음악 사이트 일간 차트 최상위권을 휩쓸며 롱런 인기를 얻고 있다.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레드벨벳의 K-POP 트롤 캐스팅 소식까지 전해 기대감을 한층 높인 <트롤: 월드 투어>는 오는 4월 29일 극장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