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리미트리스 멤버 장문복(사진)의 전 여자친구가 그의 사생활을 폭로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12일 장문복 소속사 오앤오엔터테인먼트 측은 장문복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사생활 폭로 글을 작성한) A씨와 장문복이 교제한 건 사실”이라며 “이미 결별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 개인의 사적인 영역이기 때문에 소속사 입장에서는 그 부분을 존중해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특별한 공식입장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11일 장문복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누리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장문복의 사생활을 폭로했다.

장문복과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만남을 이어온 A씨는 그와 교제 중 일어났던 일을 상세하게 밝혔다. A씨는 장문복이 첫 만남부터 성희롱 발언과 추행을 했으며, 교제 중에도 “내가 불쌍하지 않냐”며 성관계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A씨는 “장문복이 용돈을 요구해 보내준 적도 있다”면서 “다른 여자들과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도 포착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문제로 두 사람은 다퉜고, 그 이후로 장문복의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현재 A씨가 작성한 글을 삭제된 상태다.

이에 장문복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짧은 기간 참 많이도 싸웠다. 계속되는 너의 의심과 구속은 좋은 추억마저. 당분간 아픔도 남겠지만 좋아한다는 이유로 서로의 선은 넘지 말아야지. 너와 나의 인연은 여기까지인 것 같다”라며 불거진 논란에 심경을 전했다.

한편 장문복은 과거 Mnet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2를 통해 ‘힙통령’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 활약했고 지난해 7월 그룹 리미트리스로 정식 데뷔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