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잡게에 봉준호감독과 비교하여 박진영을 조롱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짤에서 보듯 돈 몇 푼에 물불 안 가리고 옹호하는 제왑 주주들을 비판하는 댓글이 달렸는데 이에 모 회원님이 뜬금 '방연게에도 한가득'이라며 방연게 유저들을 거론했습니다. 그리고 '연예게시판에는 회사팬덤인지 뭔지 박진영쉴드치는사람 졸라많던데..'라고 이어서 재차 강조했습니다.
저는 방연게 유저로서 평소 대다수 유저들이 니지 프로젝트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알고 있었고, 가끔 한 두명이 옹호를 하면 이에 비판 댓글이 주르륵 달리면서 파이아 나는 것 또한 잘 알고 있었기에 마치 방연게의 대체적인 분위기가 박진영의 생각, 사업방향에 우호적인 것처럼 말하는 저 분의 주장을 납득할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문제제기를 했고 '넉넉잡아도 10명 이상 VS 소수일 뿐',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 VS 민간에서 하는 일에 제동을 걸 수 없다 & 너무 겁먹지 말자는 게 어떻게 긍정인가' 등의 소모적인 논쟁을 했습니다.
제가 이런 시시콜콜한 일을 굳이 쓰고 읽어달라고 한 이유는 그동안 방연게 유저들이 타 게시판에서 곡해되고 조리돌림 당하는 일이 매번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과정은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1. 방연게에서 논쟁이 일어남
2. 논쟁에 감정이 격해지며 앙심을 품음
3. 잡게에서 '방연게 국까들이 너무 많아서 못있겠어요' 이런식으로 과장/왜곡해 호도함
4. 자초지종 모르는 잡게 유저들이 이 말을 곧이곧대로 듣고 방연게를 일뽕 국까라고 욕함
이미 프듀48, 사나 연호 논란 등을 통해 이같은 일은 반복되어 왔고 이 때마다 방연게 유저들은 자신들도 모르게 타 게시판에서 난도질을 당했습니다. 더 문제는 정작 멀쩡한 유저들을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어놓은 그들은 일말의 미안함도 느끼지 않는다는 겁니다.
저는 이번일 또한 같은 상황으로 판단, 1.대다수 유저가 박진영에 호의적인 것처럼 호도 2.유저 개개인을 모독. 이 두 가지를 문제삼으며 그분에게 증거를 요구했고 이에 그 분은 해당 유저들의 닉네임을 적어주셨습니다.
그 유저님이 '박진영의 프로젝트를 지지하는 사람들'이라며 지목한 유저 명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ㅇㅈㅈㅎ
갓라이크
쌈무사나
오디네스
Arang
트루킹
아미야
2k2h
tigerpalm
knockknock77
마하
TW아이스
llhsigma
컴온요
hamish
moveon1000
카카카하
matthiole
지민잉
갓등
비좀와라
여기 포함된 유저님들에게 여쭤보겠습니다. 여러분은 박진영의 그동안의 발언에 동의하시나요? 니지프로젝트나 CJ가 하는 일(JO1)을 지지하시나요? 만약 그렇지 않으시다면 해당 유저님에게 문제제기를 하고 사과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 그 유저님을 다굴치자고 이 글을 쓴 게 아닙니다. 단지 계속 가만히 있으면 이같은 일이 반복된다는 것, 반복되지 않게 하려면 스스로 고쳐야 한다는 것을 말하려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본의아니게 그 분을 저격하게 된 점 사과드리며, 같은 과정으로 그 분의 생각이 곡해되지 않게 해당 링크 첨부합니다.
http://www.gasengi.com/bbs/board.php?bo_table=commu&wr_id=123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