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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10 21:15
[잡담]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들 보고 문득
 글쓴이 : Arseanal
조회 : 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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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과 봉감독의 수상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근무중 숨죽여 도둑시청하다가 아카데미 2020 남우조연상 후보들이 뜨는데 감회가 뭔가 남다르더군요.

#. 알 파치노(이탈리아계 헐리웃 배우 계보 no.1 - 스웩&카리스마)
- 대부1-2-3/스카페이스/여인의 향기/칼리토(주제가 You're So Beautiful)/데블스 애드버킷/히트/오션스 13 등

#. 조 페시(이탈리아계 헐리웃 배우 계보 no.2 - 좀 모잘라 보이지만 의외로 광끼)
- 리쎌 웨펀/좋은 친구들/나홀로 집에(키작은 도둑)/분노의 주먹/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 앤서니 홉킨스(뭐?든지 깨물고 씹어 드실 거 같은 무서운 교수님)
- 양들의 침묵(닥터 한니발 렉터 역)/드라큘라/한니발/레드 드래곤/토르 시리즈(토르 아부지)

#. 톰 행크스(가장 미국적인 배우+전형적인 백인 남성상으로 일컬어지는 친근함)
- 빅(성인으로 변한 초딩역)/포레스트 검프/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필라델피아/캐스트 어웨이/라이언 일병 구하기/아폴로 13/다빈치 코드 등)

#. 브래드 피트(한때 톰형-디카프리오와 함께 헐리웃 3대 미남 배우로 우리나라 여성들 애태우던 분)
- 델마와 루이스/가을의 전설/뱀파이어와의 인터뷰(with 톰형님)/12 몽키즈/세븐(데이빗 핀쳐)/파이트 클럽/오션스 일레븐('도둑들'의 근본)/미스터&미세스 스미스(전마눌 첫만남)/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머니 볼(백승수 단장 롤 모델 역)/월드 워 Z 등, 그외 디파티드('신세계'의 헐리웃 리메이크작), 옥자(봉감독), 미나리(한예리-스티븐 연 주연) 등 제작

참 내가 젊은 시절에 헐리웃 영화에 많이 빠져 있었구나 새삼스럽다가도 근데 내가 이십여년 전에 친숙하던 양반들이 왜 아직도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라는 의문(의심?)이.

긴가 민가 싶어 나이들을 확인해 보니 세상에나...

앤서니 홉킨스(1937년생 만 82세)
알 파치노(1940년생 만 79세)
조 페시(1943년생 만 만 76세)
톰 행크스(1956년생 만 63세)
브래드 피트(1963년생 만 56세)

와...
빵형도 어느새 50줄 중반이라니ㅠㅠ 이분들의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에 박수를 보내면서도, 한편 저기도 눈에 띄는 젊은 배우들이 그렇게나 없나 하는 생각.

아무튼 영광의 오스카 남우조연상은 빵형(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헐리우드)이 받음ㅎ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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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97 20-02-10 21:18
   
조연상인듯
     
Arseanal 20-02-10 21:25
   
그러네
몰래 보다 보니 제대로 확인을 못했네ㅎ
허까까 20-02-10 21:41
   
좀 다른 얘기인데, 전 옛날 80~90년대 헐리웃 영화들 생각하면 가슴이 시리네요. 그 시절 그 헐리웃 영화들의 분위기.. 더 나아가 그 시절의 그 공기가 너무 그리워요.
     
Arseanal 20-02-10 23:35
   
그건 님이나 저나 나이 들어서 그래요
누구나 자기가 빛나던 젊은 시절을 그리워하며 그 시절의 모든 것(음악 영화 등 문화 전반)이 지금 보다 나았다는 감정 과잉에 빠지기 마련이니까요
즉 결론은 님이나 저나 꼰대다 ㅋㅋ
동키일일일 20-02-10 23:32
   
근데 저분들 전부 아카데미상 하나씩 있다는 거 알고 계세요?
앤서니 홉킨스 : 양들의 침묵,남우주연상
알 파치노 : 여인의 향기 남우주연상
조 페시 : 좋은 친구들 남우조연상
톰 행크스 : 필라델피아 남우주연상
브래드 피트 : 이번 원스어폰어타임인 헐리우드 남우주연상...

대단한 사람들이죠. 그리고 브래드피트는 이번에 받을만 했습니다.
     
Arseanal 20-02-10 23:35
   
네 그럼요 아다마다요ㅎ
저분들 나오는 영화는 극장에서건 어디서건 거의 봤어요
미개봉작은 스트리밍 서비스건 디비디를 구해서건 다 봤으니까요
최근에는 톰 행크스의 초기 주연작 스플래쉬도 구해서 봤죠ㅎ
          
동키일일일 20-02-11 00:14
   
양들의 침묵에서의 앤서니 홉킨스의 흰머리와 하얀 피부, 톰행크스의 필라델피아에서의 깡마른 AIDS환자는 잊혀지지 않는 모습입니다.
특히 앤서니홉킨스의 마우스피스 낀 모습은 보기만해도 섬뜩합니다.

저기 나온 배우들이 다 대배우지만, 개인적으로는 앤서니홉킨스를 제일 좋아합니다.
코리아ㅎ 20-02-11 01:30
   
내 인생영화...
알 파치노의 스카페이스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en/f/f8/ScarfaceMPR.jpg]
ntqspzdf 20-02-11 2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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