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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1-10 17:25
[보이그룹] 방탄 슈가, NME 리뷰 번역: Interlude Shadow에 대해
 글쓴이 : BTJIMIN
조회 : 886  

"명성은 그림자와 같다," BTS 슈가는 2018년 첫 영국 공연 직전에 가디언지에 이렇게 얘기했다. "빛도 있고 어둠도 있다; 이것은 내가 도망칠 수 없는 것이고 지속적으로 나를 따라오는 것이다."

이런 아이디어는 지난 2년간 그들이 인터뷰에서 반복해서 얘기했던 것이다. 자신이 더 성공하고 예전에 침대에서 꿈꾸던 목표를 더 많이 달성할수록 불안감도 더 증폭된다는 개념 말이다. 그러면 이번 새 앨범의 첫 맛보기인 Interlude:Shadow가 비슷한 네러티브를 따른다는 게 설명이 된다.

RM이 인트로 페스로나로 시작했다면, 이번 여정의 시작은 랩라인의 다른 멤버가 끊는 영광을 차지했다. 슈가는 불같이 맹렬하고, 베이스로 무장한 이모랩으로 구성된 곡으로 강렬하고, 급박한 성공의 이면을 전달한다.


"나는 랩스타가 되고 싶다/정상에 서고 싶다"라고 그는 시작하며 최종 목표를 제시한다.

그러나 한때 고군분투했던 프로듀서가 오랫동안 바래왔던 성공이 보장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상상했던 것 같이 장밋빛 같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나는 두려워, 높게 나는 게 난 무섭지"라고 그는 인정한다. "아무도 말 안해줬잖아 여기가 얼마나 외로운지"라고 하고 있다.

이름뿐인 섀도우라는 아이디어로 되돌아가면서, 그는 나중에 섀도우의 관점에서 랩을 하며 자기 자신에게 경고한다: "우린 한 몸을 갖고 때론 부딪혀야지/너는 절대 나를 떼어낼 수 없어 알겠지".

방탄이 유명세를 얻은 것은 그들에게 굉장한 행운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그들의 겁없는 솔직함이야말로 많은 사람들을 공감하게 하였고 그룹을 지금의 위치에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이 곡은 감사를 모르는 어떤 불평을 쏟아낸 것이 아니라 성공에 대해 지불하는 정신적 대가에 대한 정곡을 찌르는 평가이다.


Interlude: Shadow는 방탄이 발매한 곡 중에서 어쩌면 가장 창의적인 곡 중 하나일지도 모른다.

인트로 페르소나가 스쿨럽어페어서 온 것 처럼 이 곡은 O!RUL82?로 돌아간다.

쓸쓸하고 몽롱한 반주를 활용하여 뮤비에 등장하는 밀실에 있는듯한 공포감을 주는 성공에 관한 모습과 반대되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렇다고 해서 방탄이 아이디어가 고갈됐다고 할 수 없다. 오히려 그것과 멀어보인다.

2분 동안 베이스가 겹겹이 쌓이고 슈가가 소름 끼치는 모드로 분위기를 확 바꾸고 싱송 랩을 이어가고 높은 피치의 소리를 내기도 한다. (리뷰어는 더 현란하게 랩스킬을 묘사하심ㅋㅋ) 이런 높은 피치는 그의 믹스테이프 어거스트 디의 타이틀곡에서의 급박한 느낌을 주는 것이기도 하다.


이번 앨범이 다루는 내용이 이런 것이라면 슈가는 그들의 고도가 더 높아지는 것에 대한 준비를 해야할 것이다.

(앞에서 성공할수록 불안감이 늘어간다는 앨범 주제에 대해 얘기한 맥락. 높이 올라가서 어둠이 생기는건데 앞으로 더 올라갈 것에 대한 대비를 해야된다는 ㅋㅋ)
Interlude:Shadow는 성층권을 뚫을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https://www.nme.com/reviews/bts-interlude-shadow-suga-comeback-trailer-2594832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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