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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2-16 10:52
[방송] 백종원 "백반집이 사라지는 이유, 낮은 인건비 때문"('양식의 양식')
 글쓴이 : 뉴스릭슨
조회 : 3,681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117&aid=0003312580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JTBC '양식의 양식'이 따끈한 백반 토크를 선보였다.

15일 방송된 '양식의 양식' 3회에서는 한국인을 키워온 소박한 밥상, 백반을 조명했다. 한국의 손맛이 느껴지는 다른 나라의 백반부터 오늘날 위기에 처한 백반 식당의 고충까지 파고들며 심도 있는 대화의 향연을 펼친 것.

미각논객들은 무역이 발달한 인천항, 방직공장이 밀집했던 동대문 평화시장의 백반 골목들을 찾으며 도시 노동자 계층이 발생하면서 집에서 먹던 백반이 상업화가 됐을 것이라 추측했다. 공짜로 제공하는 누룽지와 배달 백반 문화가 꽃 피게 된 이유가 밥 먹을 시간도 없던 노동자를 위한 배려에서 비롯됐단 사실은 뭉클함을 안겼다.

또한 한국인들의 유별난 밥 사랑에 대해 논한 이들은 중국과 스페인의 가정식을 찾아 한국의 백반과 비교하기도 했다. 쌀보다는 밀을 선호하고 밥을 메인으로 두지 않는 이웃나라 중국의 백반과 전혀 다른 음식이지만 익숙한 한국의 맛을 지닌 스페인 가정식은 놀랍고도 신기하기까지 했다.

특히 채사장은 감자로 만든 스페인 가정식을 맛본 후 “한인 식당 아닙니까? 이렇게 똑같을 수 있나요?”라며 반응, 한국과 스페인의 백반 평행이론설까지 대두되는 상황도 펼쳐져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한양에 비해 유교적 규율이 느슨했던 유배지 생활이 호남지역에 남도 한정식을 발달시켰을 것이란 추측과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한정식의 공간전개형 상차림, 서양식 풀코스로 제공되는 시간전개형 상차림 등 익숙한 밥상 속에 존재하는 재미난 법칙들이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미식 논객들은 서민들의 든든한 한 끼가 돼준 백반집이 점점 열악해지는 현 상황에 대해 토론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요식업자로서 안타깝게 바라본 백종원은 저렴한 가격에 낮은 인건비가 문제임을 꼬집으며 백반의 가치가 재평가돼야 함을 강하게 어필했다.

유현준 역시 “다양성과 개별성이 중요해지면서 한옥의 가치가 재발견되는 것처럼 백반이 재발견되는 시점도 올 것이다”라며 백종원 말에 동의, 당연해서 모르고 지냈던 백반의 고마움을 깨닫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마무리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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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 19-12-16 10:54
   
충무김밥처럼 되면 에반데
찌라시우스 19-12-16 15:03
   
비싸면 안 먹으면 됨돠~ 그렇게 시장정리가 되는게 자본주의 아님꽈? ㅋㅋㅋ
유일구화 19-12-16 19:35
   
백반집의 10찬 1국 1..고기반찬... 됴핫는데....
Tarot 19-12-17 19:36
   
오래된 동네 가면 동네사람 상대로 하는 백반집 아직 많이 있어요.
인건비보다 더 심각한건 사람이 많이 찾는 동네에는 임대료가 비싸서 버티지 못해요.
그리고 밤장사 하는 곳에서 낮에 한식뷔페를 하기 때문에 더 힘들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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