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인들은 조선왕실 예복과 관복에 중국의 영향이 있다는걸 알고 있고
그걸 부인한적도 없음
중국이 처음부터 그 정도 선에서 그쳤다면 , 한국인들도 문제삼지 않았을 것임
그러나! 마치 모든 한복이 하나부터 열까지 중국 한푸라고 주장하니까
한국인들이 빡쳤던 것임
2) 단오 공자 농구선수 누구더라? 걔가 한국인이라 주장했다?
뭐 중국에서 10년전부터 나오던 찌라시가 아직도 돌고 있는거 같은데;;
따로 말할 가치도 없고;;
그냥 중국내에서 도는 유언비어는
뭔가 의도적으로 한국을 까려고 그런걸 조작하여 퍼뜨리는 세력이 있는걸로 추측됨 ㅡ 주로 혐한들과 일뽕들?
3) 명나라 여성 한푸가 조선옷과 닮은 이유는
명나라 영락제가 조선문화에 매우 열정적이여서 , 조선문화 수입에 적극적이였기 때문임
영락제때만해도 원나라풍이 남아있던데다 옛 원나라 수도였던 북경 연왕이였던 영락제는 북경에 수도를 옮기고 그곳의 잔존해 있던 문화들도 명나라 황궁에 흡수됨
본인 자체가 조선인 후궁들도 많이 거느리고 살았고
조선의 요리와 노래도 좋아했음
영락제 손자들도 할아버지를 본받아 그런 황실문화를 접하고 살았고
특히 성화제는 유모가 조선인이였음 ㅡ 공신부인 한씨(조선 인수대비 작은고모)
황제의 취향과 비위를 맞추기 위해. 명나라 궁인들도 너나나나 할거없이
조선풍으로 입는게 당시 명나라 상류층의 유행이던 시절이 있었음
조선인들은 관료층은 중국의 예를 따라 단령을 입었으나
조선 여자들은 중국식으로 입지않았음
여자들은 조정에나가 벼슬하지 않았기에,
정치와 상관없이 여자들은 그냥 고유 토속복을 계속 입고 살았음
조선실록에도
조선 여자는 복식과 머리장식이 엿 풍습을 그대로 따른다는 표현이 있음
만약, 명나라를 따랐다면 이런 표현은 사관이 하지 않았겠지?
4) 그걸 현대 중국인들은 잘 모름
대국이 어찌 소국문화에 빠지겠느냐? 아닐것이다ㅡ 하는데 중세에도
한류는 있었다는게 역사적 팩트임
그걸 중국인들은 자존심 상할수도 있겠지만
5) 짧은 저고리는 시대가 지나면서 저고리가 조선후기에 짧아진거지
당나라 복장과는 관련이 없음
당나라복은 따로 당풍이라고 부름ㅡ 삼국후기~ 고려 전기때 당풍이 유행했음
게다가 한복과 당풍은 입는 방법이 다름
당풍은 한복과 달리 저고리 먼저 입고 , 치마를 가슴에 두르는 방식임
완전 반대로 입음
어디까지나 당풍은 귀족들에 한해 유행한거지
일반평민들이 당풍 입진 않았음
6) 우월을 논하는게 아니라
한복이나 한푸는 제각자 개성이 있고
교류가 있던 시기가 있었음
그건 한중 모두 부정할수 없다고 생각함
문제는 현대 중국인들이
중화 민족주의가 강화되면서 모든게 다 중국꺼라고 우기는 태도에 있음
내가 중국어를 못해서 유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