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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5-31 02:12
한국문화의 힘이 확실히 있네요. by 영국
 글쓴이 : Mahou
조회 : 2,497  

 저는 근본적으로 선진국 어쩌고 저쩌고 1도 신경 안쓰고요.
솔직히 개발도상국 지위로 단물 빨아먹길 바라는 사람입니다.
G10 이런거 혜택보단 책임이 더할 뿐.

누군가에겐 선진국 한국은 뽕이겠으나, 난 무의미하다고 느끼는게,
난 한국이 어떤 나라든 무조건 한국편이니까요. 겉치레는 중요치 않음.
요는 실리! 잘나든 못나든 뭔상관? 뭐 이런 주의임.

그럼에도 뽕성 글을 적는 이유는 오늘 영국서 온 제 친구랑 만나서입니다.
우선 이 인간은 여러분이 별로 안좋아할 타입임.
여튼, 조건이야 좋고, 한국 좀 무시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ㅎ
그러기에 이놈의 한국찬양은 더더욱 신빙성을 가지는거고.

이놈이 영국에 꽤 오래 살았고, 저도 오랜만에 만나는데요.
옛날과 다르게 영국 시골(동양인 개뿔이 없는 지역도)에도,
식당등에서 코리안 비프등. 그니까 한국식 어쩌고 이런게 흔하다더군요.
이건 단편적인 예이나,
한국문화가 확실히 범위를 확장한게 맞다고 합니다.


ps - 이놈 시간 맞춰주니라 10년만에 지하철 처음 타봄. 퇴근시간에 약속이 잡혀서 ㄷㄷ
여성이 엄청 많음! 막 옆에 앉음! 설레던데요? 솔직한 심정입니다 ㅋㅋㅋㅋ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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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라이프 23-05-31 03:43
   
우와...그정도인지 몰랐네요...코리안 비프면 어떤건지 궁금하네요...소불고기를 말하는 건지, 뚝배기 불고기를 말하는건지...

그런데 코리안 비프라는 표현은 너무 광범위하네요...음식이름이라고 하기도 뭐하고 재료이름이라고 하기도 뭐한 명칭이네요...

정부에서도 한국음식 명칭 정리부터 좀 신경써야 할듯...
     
낙의축구 23-05-31 04:06
   
ㅇㅇ 코리안 비프라는 말이 참...  한식 이름 그 자체로 알려져야 정체성이 더  느껴지는 건 데.. 불고기면 불고기...  삼겸살이면 삼겹살.. 이런 식으로
낙의축구 23-05-31 04:06
   
글 잘 봤습니다..  영국인 특유의 자국 자부심과 우월감이  있는 친구인 가 보군요..
겨울의영향 23-05-31 04:51
   
기승절  이성이 옆에?
KNVB 23-05-31 07:07
   
문화적 평판이라는게 별거 아닌거 같지만, 결국 이름값, 유명세라는거죠. 그리고 그런 나라에 무슨 일이 생기면, 예를 들어, 국제 사회에서 주목을 합니다. 과거에 한국이 이름 없을 때는 거기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세계 뉴스(예를 들면, 로이터 통신) 자체에 전혀 화제가 되지 않았어요. 또, 그게 되어도, 예를 들어, 인도네시아 해일으로 다수의 사람이 죽는다라든지, 사람들은 인도네시아에 대한 이미지가 없기 때문에, 그걸 금방 잊어버립니다. 한국이 문화적으로 명성이 높아질수록, 그 호기심으로 해외에서 한국물건에 대한 소비가 올라가 실질적인 경제이익이 되는 것은 별론으로 하고, 예를 들어, 북한이나 중국 등이 한국을 침공한다? 한국이 무너질 위기가 닥친다? 이럴때 한국이 무너지도록 둬서는 안된다는 쪽으로 세계 여론이 흐를 확률이 높다는 거죠.
     
KNVB 23-05-31 07:14
   
미국의 경우, 이득이 없다 싶으면, 과거 베트남이라든지, 얼마전의 아프가니스탄이라든지, 언제든 버리고 철수할수 있는 나라죠. 그런 미국이 일본이 원하는 한일만의 동맹이 아니라, 한미일 삼각 동맹체제를 원한 이유도, 한국이 과거보다 중요한 나라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일본이 그렇게도 한류 확산을 폄하하려 애쓰고 꺼려했던 이유도, 과거에는 한국을 일제 식민지로 만들고, 얼마든지 수탈하고 괴롭혀도 한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미미했던 덕에 넘어갈수 있었던 것이, 한국이 유명해지면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한일간의 분쟁이 생겼을때 한국을 옹호하는 해외의 목소리들이 나올수도 있죠. 그런 면에서 문화적인 영향력은 중요합니다.
          
원형 23-06-01 08:22
   
과거에도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나라여서 (물론, 망해도 괜찮음) 약점있는 토왜 빨갱이 출신 ㅅㄲ를 후원했죠. 뒤에 사람죽이는 놈도 후원했고  ㅅㄲ의 딸도 후원했죠.

그리고 삼각동맹이라고 다 같은 동맹이 아니죠. 그것도 순서가 있는겁니다. 단, 토왜가 강해지니 이때다 하면서 하는 것 뿐입니다.

아시아 원숭이 따위의 문화가 뭔 대단할까요.

그렇게 한국이 대단하고 동맹이 꼭 필요한데 한국의 털을 뽑아서 한입에 먹으려고 하나요?
ashuie 23-06-01 01:59
   
프랑스랑 영국이 특히 그래요
한식당이 급속히 늘어났고, 인식도 좋은데
불안한건 대부분 중국인 사장이란 점이고..
스페인 이태리 독일 이쪽은 아직 한참 멀었음.
     
원형 23-06-01 08:26
   
이건 한식 인증제도를 만들어서 적용시켜야 하죠. 1년마다 갱신 하거나 제보를 받아서 취소시킬수 있어야 하죠.

이탈리아가 인증제도를 하죠. 전유럽이 기본식으로 스파게티를 먹고 하죠. 이탈리아가 보기에 이건 아니다. 라는 수준으로 음식이 나와서 만들게 되었는데 한국도 필요한 것이죠

꼭 주인이 한국인일 필요는 없고 주방장이 한국인 이거나 시험을 통과한 사람에게 인증하는 것이죠.
user386 23-06-01 10:10
   
G-7, G-10 이런거 혜택은 줄어들고 책임이 더 많기지기는 하는 자리 입니다.
그런데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라는 말도 있죠. 개인이나 국가나 위치가 올라가면 그에 걸맞게
행동하게 되는 것도 있습니다.
난민이라해 23-06-01 14:26
   
체감상 프랑스가 먼저 한류가 퍼지고 한국 음식이 유행했고
영국은 최근 몇년간 급성장하는 느낌이죠..^^
도심 같은 경우에는 한국 음식점에 줄을 서서.. 대기열까지 생길정도 더군요..
안한다고 23-06-01 19:19
   
영국은 금융빼면 머 있나?..관광...그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