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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1-28 11:27
[위성사진] 이시각 현재, 한반도와 주변국 기상상황
 글쓴이 : BeyondTheSky
조회 : 2,745  



2023/1/28/ am 11:20









[야후재팬]  28일(토)·29일(일)  또다시 한파.  JPCZ도 발생,  동해측은 폭설 우려





댓글은 하나만..




mex*****  846/205

시즌 최강의 한파와 함께 폭설이 각지에서 맹위를 떨치고  오도가도 못하는  열차 안에서는 승객이 갇혀버리고,  거리에서는 수도관이 파열해서 단수가 되고  신메이진에서는 꼼짝도 못하고  전국 각지에서  노면 동결로 인한 추돌 사고가 다발해서  통근 버스나 열차의 운휴나 보류가 잇따랐다.

일본에  멋진 사계절이 있다고는 하지만, 한여름은 40℃ 가까이 되고  한겨울은 영하가 되버리면, 환경적으로도  에너지적으로도  체력적으로도  살기 어려운 나라가 됐다고 느낀다.

게다가  급여는 오르지 않고  물가급등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아득해지는 매일.. 
노면 동결과  수도관 동결과  마음의 동결에 조심하고싶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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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잇글힘 23-01-28 12:25
   
우리나라 기상학에선 서해안형으로 불리우는 가장 흔한 강설유형입니다. 시베리아 고기압이 발달하며 차가운 북서풍이 불면서 한반도에선 주로 충청호남지방에 그리고 일본열도엔 동해안과 접해있는 지역에 많은 눈을 뿌리는.

아마도 일본이 유라시아 대륙에서 떨어져나가 동해가 형성되기 시작한 마이오세 초기부터 시작된 즉 대략 2000만년정도의 역사를 자랑하는 강설패턴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요즘이 예전(지구온난화 이전)과 다른점이라면 예전엔 주로 중위도 편서풍 파동으로 중국북부나 몽골지역에서의 시베리아 고기압의 확장수축 패턴이었다면 최근에 자주 보이는 유형은 랍테프해에서 동북시베리아 지역을 거쳐 내려오는 요즘 많이 나오는말로 북극한기의 남하라는 점. 여기에는 북극진동과 카라바렌츠해 및 랍테프해의 해빙상태 그리고 우랄 또는 오호츠크해 부근의 상층고기압 블로킹이 주로 작용한다는 점.

결론:
- 지구온난화 이전이나 요즘이나 가장 많이 보이는 형태의 강설.
- 일본에 눈 엄청온다 = 충청호남지역에 눈 온다 = 날씨가 추워지는구나
촐라롱콘 23-01-28 12:52
   
북위 30도~40도 위도에 해당하는 동북아 지역의 겨울철에 눈이 많이 내린다는 건
오히려 기온이 상대적으로 따뜻한 경우가 많다는 걸 증명하는 꼴인데요~~~ ???

서울과 비슷한 위도이면서 서울보다 겨울철 기온이 상대적으로 온화한 을릉도의
강설량이 얼마나 많은지.....!!!
또한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온화한 호남-호서 서해안과 제주도의 강설량도 무시못할 수준인 것이고....

눈이 많이 내리는 서점의 기온이 한 겨울철 기온 치고는 오히려 상대적으로 따뜻한
대체로 0도 전후에서 내리는 경우가 많은지라

아무리 일본의 올 겨울이 상대적으로 추웠다 하더라도
차가운 시베리아 기단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같은 위도상의 일본지방들이
같은 위도상의 울 나라 지방들에 비해서도 몇 도 가량 따뜻한 것이 엄연한 현실인데......
다잇글힘 23-01-28 13:20
   
그해 겨울기온이 상대적으로 따뜻했냐 아니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대륙의 찬공기가 바다를 건너 육지로 넘어가느냐의 패턴이 얼마나 자주 일어나느냐가 중요합니다.

서해안형 강설은 안개로 치면 이류안개와 비슷합니다. 찬공기가 따뜻한 호수나 바다위로 이동하면서 성질이 다른 두공기가 만나 안개가 형성되거나 비가 오거나 눈이오거나 하는 형태입니다. 찬물이 담겨진 컵을 더운물 위에 놓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과거의 경우는 삼한사온이라고 해서 저,고,저,고 형태의 종관형태의 날씨형태의 반복으로 찬공기가 넘어오느냐 아니냐가 반복되었다면 요즘의 경우엔 그러한 기후패턴을 변화시키고 있는 요소가 또다른 형태로 찬공기의 남하를 만들고 있는 것인데 어느해 겨울 강한 한파가 자주 내려왔더라도 그해의 겨울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높을수도 있습니다. 한파가 물러나고나서 기온이 높으면 되니까요. 그리고 요즘의 날씨는 저지고기압과 같은 블로킹형태로 오래 유지되는 형태를 자주띄기 때문에 한쪽에는 추운날씨가 오래되고 다른 한쪽은 이상고온 현상이 나타나는 것과 같은 형태를 띌수 있습니다. 지금 유럽을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얼마전에 서울의 최저기온,최고기온,평균기온의 100년동안의 변화를 보여주는 그래프를 소개한적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최저기온은 조금은 올라갔습니다. 또한 한파도 횟수도 예전보다 줄어드는 추세였고. 그런점에선 강설횟수는 예전보다는 줄어들을수는 있지만 강설유형에는 서해안형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 동해안형, 한랭종관저기압형,극저기압형,발해만저기압형, 온난종관저기압형등 여러유형들이 있어서 서해안형 하나만으로 따질수는 없습니다. 서해안형은 보통 시베리아 고기압이 발달하거나 북쪽에서 한기가 내려올때 나타나는 강설만을 설명하는 유형일 뿐입니다.
영어탈피 23-01-29 02:56
   
것보다 전라도 쪽에 가뭄이 심하다던데 비나 좀 내렸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