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나라들도 보통그렇지만 특히 일본은 새 내각이 들어설때 컨벤션 효과로 인해 지지율이 바짝 오릅니다
역대급 식물정부였다는 스가 내각 조차 취임초기에는 70%대 지지율이었죠
그러다보니 같은 자민당내에서 총리가 돌아가면서 나옴에도 이전 총리가 퇴임하면 내각총사퇴를 통해 재선거를 치루는 경우가 많음
혹자는 아니 왜 기껏 확보한 의석수를 스스로 포기하냐 그러다가 과반 못하면 어쩔거냐고 반문할수도 있겠으나
일본은 우리나 미국처럼 보수 진보 양당 정치를 하는 나라가 아니라 사실상 연립보수정당에 의해 계속해서 보수정당이 집권하는 사실상의 일당 독재 국가나 마찬가지다 보니
내각 지지율이 많이 떨어져 지지율 반등이 필요할때 바로 이러한 컨벤션 효과를 이용해 내각 총사퇴를 통한 재신임을 묻고자 하는 거죠
한마디로 어차피 결론은 자민당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에 컨벤션 효과로 지지율이 가장 높은 시기에 선거를 치루겠다는 계산인 거 일본만의 독특한 정치 문화인 샘이죠
그리고 기시다 입장에선 G20이 아무리 중요해도 집권보다는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G20보다 일본내 선거에 올인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