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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0-18 17:26
과거와 현재의 대학의 역할이 달라졌음.
 글쓴이 : 이름없는자
조회 : 615  

과거에는 대학은 소수의 사람들이나 가던 고등교육 기관이고
소위 사회의 간부급을 양성하는 엘리뜨 교육기관이라 
그러니 직업과 전공과의 연계도 매우 약했다.
그런 직업적인 교육과정은 주로 고등학교가 담당했다.
 
하지만 지금 한국에서는 거의 학생 전원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그중 70-80%가 대학을 진학하고 있다.
그러니 대학은 이제 노동자를 양성해 사회에 공급하는  
직업훈련 학교가 되어가고 있다.
즉 대학의 역할이 이제 과거와는 다르다.
그런 변화된 사회에서 과거와 같은 사회적 엘리뜨 양성을 위한 
문과교양중심의 인문계고교나 대학교육을 고수할 수는 없다.

현재 기업들이 뽑기를 원하는 신입사원의 80%는 이과전공자를 희망하고 있으니 
사회의 수요에 맞추어 이과실무능력을 갖춘 노동자 양성을 늘리는 게 맞고 
고등학교 교육도 더이상 문과 이과를 구분해서는 안된다.
수학과 과학 교육의 강화는 시대의 요구이다.
기본적으로 모든 고교생은 과거의 이과교육에 준하는 교육을 시키고 
그중에서 특별히 언어능력 등 문과적 소양이 뛰어난 사람들만 
따로 선발해 문과계 직업에 종사하는게 맞다.

고등학교 졸업자라면 누구나 수학과 과학적 교양을  갖추는게 
이제 미래 직업인으로서의 기본이다.
1970년대에는 인문계고교-> 대학교육은 엘리뜨 교육이었으니 
이과들도 한문 고전 세계사 지리 정치경제등
문과 교양을 다 배우고 대학에 진학했다.
이제 노동자 교육이 된 고등학교 및 대학교육은 
문과라도 과학이나 수학 교양을 다 갖추어야 한다고 본다.
그건 미래에 문과출신 학생이 정치인이나 작가나 회계사나 공무원이 
된다고 해도 마찬가지이다.
즉 이제 문과교양과 이과교양은 그 역할이 반대가 되었다.

요즘 교육부에서 한 일 중에 제일 잘한게
바로 문과 이과 구분을 폐지한 것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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