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구)잡담게시판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21-09-21 20:52
오징어 게임에서 가장 이상한 게임은?
 글쓴이 : 보나베띠
조회 : 1,661  

1.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2. 설탕뽑기
3. 줄다리기
4. 구슬치기
5. 징검다리 건너기
6. 오징어 게임

감독의 시나리오가 꽤 오래전에 기획되었고 이번에 제작이 되면서 분명 기획한 시나리오의 내용도
분명 얼마간 수정이 되었거나 했다고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자신이 실제 게임 참가자이며, 목숨을 건 게임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드라마
내용대로 비슷하게 흘러가지 않았고, 어쩌면 참가자 아무도 죽지 않았을 가능성이 큰 게임이 하나
있습니다. 
즉, 게임의 시니리오가 오랜 기획의 기대감으로 보기엔 너무 허술했던 게임이 하나 있습니다.
게임 진행을 처음 듣자마자 눈치를 챘는데 아무도 모르시는군요.
아래 몇 번이나 보셨다는 분들도 계신데...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ok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반디토 21-09-21 21:00
   
2,5 둘중 하나인데 5는 가능성이 적고 2일텐데
수백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그 긴장속에서 그걸 다 성공한다 보긴 힘들고 그래서 뭐에요?
테킨트 21-09-21 21:09
   
1번
보나베띠 21-09-21 21:17
   
여기서 약간의 힌트를 첨부합니다.  '긴 막대기'
NY아즈라엘 21-09-21 21:19
   
1번이나 5번은 모두 잘하면 죽지 않을 수 있는데
반면 나머지는 상대를 이겨야 끝나는 게임이고
토왜참살 21-09-21 21:29
   
1
퀄리티 21-09-21 21:34
   
그런건 없습니다
이 세상엔 정상이 아닌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완벽하게 굴러가지가 않습니다
심지어 인생 포기자들 사이에서 정상적인 흐름을 찾는다는건 더 말이 안되죠
당장 코로나 사태만 봐도 별의별 어처구니 없고 말도 안되는 사람이 계속 등장하지 않습니까
하얀그림자 21-09-21 21:45
   
1번 게임이  2번째 이후에  실행 됬다면
희생자없이 무한 반복 될 수도 있었겠지만
실탄 사용으로 인한 패닉 상태가
게임 참가자 개개인의  아드레날린 수치를 올리고
합리적 판단을  저해했기에
참가자 과반수 이상의  희생을 낳은 것으로
전혀 개연성없는  시나리오는 아니죠
오히려 공감이 많이 가는 설정입니다

화재나 해난 사고등  갑작스런 위기에 직면한 인간이라는 불완전한 존재는
개인은 물론 집단 차원에서  합리적  판단을 하지 못하죠
아드레날린 수치가 급격히  상승하게 되면  뇌는 4족을 통제하지 못하게 됩니다

조금 다른 상황의 예지만
군대서 PT받을 때  마지막 구호는 과감히 생략한다고 10번 얘기해도
6-7번 까지 계속 구호붙히는 놈이 나옵니다

오징어게임에서 시나리오에 꼬투리 잡을 부분은 거의 없죠
이 드라마의 주제는 인간 소외에 대한    인류의 보편적  문제의식 때문에 세계적으로
히트하는 겁니다
그만큼 공감되는 교집합이 많다는 의미죠
Tarot 21-09-21 21:51
   
그래서 도박을 중심으로 전개한 어떤 드라마와는 다르다는 거죠
보나베띠 21-09-21 21:57
   
오징어 게임의 가장 어설픈 게임은?
제가 생각한 게임은 5번 징검다리 게임입니다. ^^;

아마도 게임에서 클라이막스 부분을 꼽거나 카타르시스를 느꼈던 장면을 선택을 하면
대부분 지목할 정도로 생각합니다만...
게임의 선택으로 삶과 죽음이 엇갈리는 참가자 개개인의 삶에 대한 모습은 가장 납득이
되지 않았던 게임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긴 막대기를 송판 격파나 기왓장 격파처럼 끝 부분을 받쳐두고 부러뜨리거나
격파를 하는 경우 사람들은 전부 가운데 중앙 부분을 손이나 발, 기타 내용물로 칩니다.
해당 부위가 물체에 표면 장력이 가장 약해서 부서지기 쉽기 때문이죠.

반대로 해석하면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선택은 만약 잘못 선택을 하더라도 최대한 부서
지지 않을 가능성은 각각의 끝 부분입니다.
1M 남짓의 폭의 징검다리이기에 충분히 두 귀퉁이로 발을 벌려서 밟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게임에서는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선택의 퍼포먼스에 비해 참가자들은 모든이가
유리의 표면 장력이 가장 약해서 부서지기 쉬운 가운데만 밟고 죽네사네~ 합니다.

거기에 떨어질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정상적인 모습은 유리를 받치고 있던 양쪽 귀퉁이
한쪽이라도 잡으려는 삶의 애착이 전혀 없고 전부 만세만 부르면서 떨어집니다.
이런 부분들이 실제와는 다른 괴리감을 주는 장면이기에 가장 이상했던 게임입니다.

애초에 한사람이 올라가도 버티지 못한다와 두 사람의 무게도 너끈히 버틴다?
해당 참가자들 가운데는 여성도 있고 덩치도 있었죠.
여성의 몸무게를 50Kg, 남성의 몸무게를 최대 100Kg 이라고 가정하면
여성 두명이 하나의 유리에 올라가거나, 남성 두명이 올라가게 되는 상황도 있을 수 있고
그런 경우 두명의 무게를 지탱한다는 것은 최소 100Kg~200Kg까지도 버틴다는 설정이라
버티는 무게의 차이가 2배 가까이 차이가 있을 수 있었던 점도... 조금 아쉽더군요.
     
우가우가 21-09-21 23:17
   
예전에 강화 도어 만들던 회사의 알바를 1년 정도 해봤는데요..
김밥천국의 자동문이나 일반 강화도어 등을 조립하고, 설치도 했죠..

다른 건 몰라도 유리는 모서리가 제일 약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일반 유리는 모르겠고, 강화유리는 모서리가 깨지면 전체가 다 깨집니다.
일할 때도 모서리 살짝 부딪쳐도 전체가 박살이 나고요. 영화처럼 큰 파편은 안 생겨요.

그래서, 차량 탈출 시에도 유리 모서리를 헤드레서로 깨라고 하죠.
가운데 백날 내려쳐도 잘 안 깨집니다.
일반 유리와 강화유리의 강도는 3배 정도 차이가 나기에 설정이 맞을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유리를 눕힌 상태라서 솔직히, 실험해 봐야 알 거 같네요.

시간제한, 높이, 죽음 등의 패닉 상태를 고려한다면 가운데를 밟을 수밖에 없고,
유리가 깨지면 자세가 무너져서 자연스럽게  만세 부를 거 같네요.

3~6번은 무조건 희생자가 나오는 게임이고,
 1,2번은 전체가 살 가능성이 희박하나 있는 게임입니다.
산사의꿈 21-09-21 22:10
   
너무 디테일하게 파고들면 한도 끝도없어요.
게임의 룰처럼 그것만 생각하고 영화의 심리를 보고
몰입해야 재미가 있죠.
쀍쀅쀌 21-09-21 22:23
   
5번이용. 다른건 전략이라도 있었지 5번은 그냥 먼저간 사람만 개죽음.
moim 21-09-21 23:20
   
모든 사람은 평등하지 않지만
평등하다 라고 느끼게하는
모든 게임 자체가 평등하지않음

그러나 젊은 사람일수록 평등을 요구하고
평등하지않음에 화를 냄
요즘이 그럼
과연평등하지 않을까?
금수저라서?
흙수저라서?

아님 자신이 딱 그정도라 그수준인것임
그걸 남탓 부모탓 인생탓

자기자신의 인생게임이
가장 이상함

평등한데도 평등하지 못하다 느낌
결국 자기자신이 이상한것임을 모름
그러면서 평등하지 못하다고 불만

이리말해도 모르면
그러고 사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