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장점은 대부분의 미술관이 공짜라는 겁니다. 런던의 단점은 유럽에서 물가가 제일 비쌉니다.(담배값이 엄청 비싸죠.)
파리는 무조건 월요일에 도착해야 합니다. 왜냐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교통권이 있는데, 월요일에 도착해야 월,화,수,목,금,토,일 최대한 쓸 수 있기 때문이죠.
런던에서는 좋은 뮤지컬을 볼 수 있고 파리에서는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런던은 영어를 쓰면 되니 길 물어 보기가 편합니다. 파리는 영어 쓰는 사람이 드물어서 좀더 물어보기가 어렵습니다.
그 외에는 비슷비슷하게 느껴지는군요.
써 놓고 보니 2007년 때 가봤는지라 지금도 이런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런던을 유럽여행 제일 처음으로 갔고 파리를 제일 마지막에 갔습니다.
런던 같은 경우는 로마 식민지 시절부터 수도였고 파리 같은 경우는 오를레앙 공이 꽉 막힌 베르사유보다
자유롭고 퇴폐적인 파리가 좋아 수도를 천도한 다음부터 수도였기 때문에 도시 분위기가 정말 다르죠.
시민의식 같은건 영국의 국민성이 남한테 피해주는걸 싫어하기 때문에 런던이 압도적으로 좋았고 역시 수도로서의 역사가 긴 만큼 역사, 문화 콘텐츠도 런던이 훨씬 좋았습니다.
파리는 태생부터가 퇴폐적이라 시민의식은 좋다고 보기는 힘들었고 분위기와 음식은 정말 좋았네요.
낮이나 밤이나 셰느강에서 보는 경치는 정말 낭만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