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 책 사서 보고 돈 아깝다는 생각이 전혀 안들었습니다. 그 사람 말의 핵심은 진짜 뉴스던 가짜 뉴스던 정보가 넘쳐나는 사회가 될것이다. 그중 누군가에게는 진짜 뉴스 누군가에게는 돈이 되는 뉴스 등 넘쳐 나는 정보에서 가치 있는 정보를 캡쳐 할수 있는 능력이 진정한 능력으로 인정 받는 사회가 될것이다 입니다. 지식보다 지혜죠.
솔직히 앨빈 토플러의 저서들은 지금보면 이게 뭐가 그렇게 대단해라고 느낄수 밖에 없는게 그의 저서에서 언급하는 내용들이 바로 지금의 우리가 일상에서 겪고 느끼며 당면하며 살고 있는 내용들을 언급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그의 저서 제3의 물결(1980년)이나 권력이동(1990년)이 나온 시점에서 이런 내용들은 결코 평범하거나 당면한 이야기들이 아니었음
정보를 가진자가 세상을 지배한다는 통상적인 문구만 해도 그 당시에는 정보라는 개념조차도 모호한 시점이었고 고작 연상한다고 해봐야 책이나 지식 이런 개념이었기 때문에 정보를 사고 판다는 개념은 곧 책을 사고 판다는 개념 정도밖에 연상하지 못하던 시대였다는 거
그런 시대에 지금의 디지털 정보 혁명의 개념을 언급했으니...
이건 그 당시 사람들에게 아날로그 시대를 지배하던 소니보다 이제 막 반도체 사업을 준비중이었던 삼성이 더 큰 기업이 될거라고 말하는거랑 같은 수준의 언급인지라...그만큼 쉽게 공감하기 어려운 개념이었다는 거
하지만 그 공감가지 않는 개념을 물결이론이라는 개념을 도입해서 매우 논리적이고 직관적으로 해석해 놓은 책이 바로 제3의 물결이었고 책을 읽어본 사람들은 그제서야 어 그럴수도 있겠다는 막연한 직관을 겨우 할수 있었던 시대였음 그마저도 좀 지식인이거나 머리가 깬 사람들 정도나 가능한 발상이었다는거
그리고 권력이동에서는 정보화 시대에서 권력의 주제가 어떻게 바뀌고 또 그 과정에서 어떠한 새로운 권력이 잉태되고 또 도태되는지를 언급한 내용인데 사실상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이 바로 그 권력이동의 시대인거죠
하지만 권력이동 조차 책이 나오던 그 당시가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만 이용되던 인터넷이라는 기술이 이제 막 대중들에게 보급되기 시작한 시점이었던지라 지금과 같은 시대를 예견하는 것도 결코 쉽지 않은 때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