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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2-21 04:17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여자들은
 글쓴이 : Arseanal
조회 : 2,820  

해본 적 없던 뭔가를 처음 하게 되나 봐요.
지금 '겨울연가'를 12번째 보는 중인데 다시금 깨달았네요.
 
유진(최지우)이  준상(배용준)과 방송실에서 '처음(음악실에서 준상이 유진에게 연주해줬던)'이란 피아노 연주곡을 함께 듣다가,
학교 땡땡이 친 것도, 남자 등 밟고 담 넘은 것도, 남자 손 잡아 준 것도, 자전거 탄 것도 처음이라고 고백하는 장면을 보는데,
지금껏 열번을 넘게 보면서도 그냥 넘겼던 그 장면이 불현듯 가슴에 탁 하고 와닿으면서 뭔가 뭉클하군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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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 14-12-21 04:23
   
case by case
한가닥 14-12-21 07:39
   
여자들만 처음 하는 것에 의미를 두는 게 아닐 텐데요.. 연애는 남자도 같이 하는 거니까
말 없던 남자도 말이 많아진다던가. 혼자면 하지 않을 행동을 하는 건 남자도 같죠
여자 한정은 아닌 것 같네요
개코 14-12-22 05:25
   
제가 여자는 아니지만 여자들은 남자들 기분 맞춰주려고 "나 이거 오빠랑 처음해 보는데" 이런말 잘합니다.
그럼 남자는 내가 이 여자한테 뭔가 특별한 경험을 시켜주는구나 느끼게 되고 기분이 좋아지고 더 잘해주게됨..
한강 고수부지 앞이 집인 여자가 "나 남자랑 여기 처음 걸어보는데"라고 말하는게 여자입니다.
사실은 전 애인과 같이 오리배도 타고, 여름밤에 텐트치고 치킨도 먹고 했을지언정 말이죠
연애할때 여자가 하는말 반만 믿고 반은 흘려버리세요.. 거짓말인거 알아도 귀엽게 봐주시고..
순수하시네요^^
세발이 14-12-22 15:24
   
1990년대라면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여자들은 학을 접기 시작하죠..
블리자드 14-12-22 18:01
   
순진하신 분이네 ㅋㅋㅋ 전 요즘 여자들이 무섭습니다. 늘 자기가 유리한대로 생각하고 행동하고 자기의 잘못을 정당화시킴은 물론이고 남자탓으로만 돌리기만 하고 결국 남자를 봉쯤으로 아는 여자들이 소수라고 치부할 수 없을 만큼 너무나 많아진 현실이 거지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