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57명에게 특별 취업허가가 내려졌다. 이들 중 78명은 어선 선원으로 채용됐고, 나머지 인원은 양어장 등 양식업종에 취업했다.
하지만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급여, 종교, 근무환경 등의 문제로 취업 포기가 잇따르고 있다. 선원으로 채용된 예멘인 78명 중 10여명은 조업에 나서기도 전에 발길을 돌렸고, 양식업종에서도 비슷한 상황으로 인해 취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예멘 난민 신청자를 채용한 양어장 관계자는 "예멘인들이 '자신이 생각했던 근무환경이 아니고 월급도 생각보다 적어 일을 할 수 없다'며 나갔다"며 "다른 양어장도 비슷한 상황인 것으로 보아 앞으로 취업을 포기하는 예멘인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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