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트럼프 北비핵화 대가로 정전협정 교체 약속"
기사입력 2018-06-19 05:20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북한이 비핵화를 하는 대가로
정전 협정을 교체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경제 클럽’에서 연사로 참석해
“(김정은 위원장이) 그의 나라를 전적으로 비핵화하겠다는 약속을 분명히 했다”며
“그것(비핵화)은 그저 무기 체계 뿐 아니라 모든 것”이라고 말했다.
핵무기 뿐 아니라 핵물질과 핵시설 등을 모두 포괄하는
비핵화 개념을 북한이 제안했다는 것.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비핵화에 대한) 대가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필요로 하는 체제 보장을 제공하는 차원에서
정전 협정을 교체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미 정상회담에 “살을 입히기 위해서는 할 일이 매우 많다”고 말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열 필요가 있을지 여부에 대해서는 “알기 어렵다”고 구체적 답변을 피했다.
한편, 미 국무부는 이날
헤더 노어트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폼페이오 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전화통화를 하고
북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미 외교장관은 전화 통화에서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한반도 비핵화(CVID)가
최종 목표라는 점을 재확인하고, 한미가 긴밀하게 공조할 것을 맹세했으며,
북한이 비핵화할 때까지는 압박이 계속돼야 한다는 점에도 합의했다고
국무부는 전했다.
....
.......................
작성일 : 18-06-19 05:38
조회 : 1,1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