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번이라 좀 전까지 자다가 업무 전화로 깼는데
문제는
꿈에서 제가 북한과 접경지역에 있었는데(험악한 북한군들 여러명 지키고 있는 모습)갑자기 검문소 앞으로
들것에 하의가 벗겨지고 포박된 사람 한명과 상의가 벗겨진 채로 묶여서 두 사람이 끌려오는 겁니다.
그 광경을 놀라서 지켜보고 있는데 순간 "종간나 새끼들 죽여버리라우"라는 큰 소리와 함께
옆에 있던 병사들이 들것에 있던 사람을 사살하고 묶여왔던 사람에게 총을 쏘니 상체에 피가 번지며
고통에 소리를 치는 모습과 대검으로 막 찌르고 나중에는 산채로 상체를 두동강 내는 게 아닙니까? ㄷㄷㄷ
평소에 엽기적인 것들을 자주 봐서 단련이 됐다고 생각했는데 그 리얼한 잔인함에
고개가 돌려지며 구토가 쏠리더라는..
그런데 꿈에서 깬 지금도 그 모습이 뇌리에 선명해서 누가 쫒아오는 것 같은 공포감과
잔인한 모습을 생생하게 목격한 게 계속 떠올라 속이 느글거려 죽겠네요. ㅜ.ㅜ
(그 이후로 제가 찍은 영상을 가지고 도망가다 북에서 내려온 사람들과 교전을 하면서
도망가는 스토리가 있기는 한데 너무 길어져서 패스~)
혹시 여러분들도 저 같은 경우를 겪어 본 적이 있으신지요?
전 아무래도 오늘 저녁은 아무것도 못 먹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