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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23 17:59
꿈 때문에 정신적 데미지를 입은 적은 처음이네요. ㄷㄷㄷ
 글쓴이 : Elan727
조회 : 800  

오늘 비번이라 좀 전까지 자다가 업무 전화로 깼는데

문제는 

꿈에서 제가 북한과 접경지역에 있었는데(험악한 북한군들 여러명 지키고 있는 모습)갑자기 검문소 앞으로

들것에 하의가 벗겨지고 포박된 사람 한명과 상의가 벗겨진 채로 묶여서 두 사람이 끌려오는 겁니다.  

그 광경을 놀라서 지켜보고 있는데 순간 "종간나 새끼들 죽여버리라우"라는 큰 소리와 함께

옆에 있던 병사들이 들것에 있던 사람을 사살하고 묶여왔던 사람에게 총을 쏘니 상체에 피가 번지며

고통에 소리를 치는 모습과 대검으로 막 찌르고 나중에는 산채로 상체를 두동강 내는 게 아닙니까? ㄷㄷㄷ

평소에 엽기적인 것들을 자주 봐서 단련이 됐다고 생각했는데 그 리얼한 잔인함에

고개가 돌려지며 구토가 쏠리더라는.. 

그런데 꿈에서 깬 지금도 그 모습이 뇌리에 선명해서 누가 쫒아오는 것 같은 공포감과 

잔인한 모습을 생생하게 목격한 게 계속 떠올라 속이 느글거려 죽겠네요. ㅜ.ㅜ

(그 이후로 제가 찍은 영상을 가지고 도망가다 북에서 내려온 사람들과 교전을 하면서 

도망가는 스토리가 있기는 한데 너무 길어져서 패스~)

혹시 여러분들도 저 같은 경우를 겪어 본 적이 있으신지요? 

전 아무래도 오늘 저녁은 아무것도 못 먹을 것 같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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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ms 18-05-23 18:01
   
흠..꿈해몽쪽이 예전부터 관심이 많아서 자주 찾아보고 하는데, 보통 잔인한 일이 터졌을때 중요한건 그에 따른 어떤 대처를 했는지에 따라서 내용이 완전갈립니다.

보니까 가해자도 아니고 피해자도 아닌 제3자였고, 그들이 님한테 해를 끼친것도 없고, 님이 그 죽음을 고개를 돌려 피했으니,,기분은 나쁘시겠지만,...그냥 길몽도 흉몽도 아닌 별영양가 없는 꿈같습니다.

그냥 심리적으로 좀 몰려있으신것같으니...주말에라도 푹쉬시길..
     
Elan727 18-05-23 18:09
   
아마 어제 북미회담과 남북 문제에 대한 영상을 많이 봐서 그런게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흠흠
이쁜이ya 18-05-23 18:02
   
네 다음꿈
     
Elan727 18-05-23 18:13
   
다음 장면들에서는 총격전,액션이 많이 나옵니다. ㅋ
DakkaDakka 18-05-23 18:06
   
그냥 개꿈이라고 생각해요 꿈에 의미두면 별이별게 다 신경쓰임
     
Elan727 18-05-23 18:11
   
개꿈이라고 생각을 하고 싶은데 지금 실제로 본 것 마냥 생생하게 머리 속에 남아서

죽겠습니다. 물도 안마시고 있어요. 토 나올까봐... ㅜ.ㅜ
oh34tj82 18-05-23 18:08
   
꿈(악몽)은 현실을 반영하죠..정신적으로 좀 힘드신게 있는듯.
     
Elan727 18-05-23 18:12
   
요즘 정신적으로 크게 신경을 쓰는 부분이 없는데 왜 그럴까요..
한류짱 18-05-23 19:00
   
군제대후 건강하고
잠도 아주 깊게 잘자던 시기였죠.
친구한테 잡지사면 꽁으로 주는 게임 시디를 빌렸는데
분명히 줬는데 걔는 안줬다는 거에요.
그리고 급하니까 10만원만 빌려달라길레 빌려줬는데
그 시디값이라고 니가 그럴줄 몰랐다고 받을생각 말라고 하네요.
그리고 또 그 당시 다른친구한테 에즈원 시디를 빌렸는데
난 분명히 줬는데 또 안줬다네요.
내가 빡빡 우기니 그 놈도 기가막히다는 듯히 헛웃음만 짐.
뭐 술값도 내가 다내니 음반시디값 1,2만원 띠어먹혀도 할말없는 넘임.
곧바로 나도 뭔가 이상해서 방을 구석구석 뒤졌는데 그 게임시디하고 그 음악시디가
기가 막힌곳에 쳐박혀 있더군요.
기억을 계속 더듬고 더듬고 했더니 빌렸던 것을 줬던 기억이 실제같은데 이질감 있는
꿈이었네요.
이건 주고 받을게 있어서 딴지거니까 밝혀진 거지만
안 밝혀지고 내가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 착각하고 사는게 있을거 같음.
마구쉬자 18-05-23 19:50
   
피를 보셨다면 돼지꿈이네 복권을 사셧어야..
이후후훗 18-05-23 20:40
   
저는 작년에 저승사자가 집입구에 찾아왓다가
인터폰으로 보니 갑자기 사라져 제 옆에 나타나
제손을 잡는데 너무 놀라 난생처음 소리 지르며
깬적이 있죠 ㅠㅠ
아무일이 없어서 다행이긴 한데
젊은데 그런꿈 꿔서 정말 소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