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하고싶은 말은 우리나라가 쇼트에 너무 몰빵이 되있어서 그게 메달 순위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겁니다. 그래서 쇼트성적이 좋으면 메달성적도 좋지만, 쇼트성적이 부진하면 메달성적도 덩달아 안좋아집니다. 지금까지 한국이 딴 메달의 상당수가 쇼트에서 나왔고 윤성빈의 금메달 아니었으면 비쇼트 종목에선 노금메달이었을겁니다. 최근에 스피드스케이팅이나 피겨 그리고 스켈레톤에서 좋은 성적이 나왔지만 아직까진 우리의 메달밭은 쇼트이지요. 이젠 여러 종목에서 저변을 넓혀서 골고루 메달가능성을 높여야 합니다.
제 생각은 다르네요
오히려 투자는 거의 쇼트트랙만하고 동계 스포츠 선수 풀은 거의 없다시피하면서 기대치만 엄청 높은 상황입니다
우리나라가 쇼트트랙 잘하긴 했지만 거의 여자들이 강세였지 남자 잘하는 사람들은 소수였습니다
근데 이번 평창 올림픽 반응 보면 종합순위 상위권에 진입 할거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많네요
이런 근거없는 높은 기대가 큰 실망이 따르고 거기서 비난이 나오는거죠
바로 직전인 소치때만 해도 남자 쇼트트랙에서 동메달도 하나 못땄습니다
근데 최악의 성적이라니 너무 못한다느니 이런 소리 나오는거 보면 참 우스울 따름입니다
평창이 생겼고 설상과 스노우 인재들 잘 육성하고
지속적인 관심 동계에 약한 동남아 중동등 스포츠 교류를 통한
외교적인 영향력 증대등 한류 스포츠 붐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 하게되네요
매년 평창에 아이돌 공연과 경기를 주체 한다면 한류 붐도 그렇게 이상할것 같지는
않다고 생각이 드네요. 수익이 나면 계속되는 투자로 인프라 구축도 도움이 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