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어린데.. 한편으론 안타깝네요..
물론 연예인 이라서 감정 억제 멘탈 이런거 잘 잡아야하는건 일반인보다 더 잘해야하지만..
효리네 민박 보면서 방송에서 보여지는 모습이 진짜 실제로 아이유 성격 같기도함.. 살면서 화내고싶고 울고싶고 모든 감정을 표현하면서 사는게 인간인데.. 참 연예인이라는게 쉽게 돈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많던데 저런 감정을 가지고 악플 들 비난 받으면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라는 생각을 하네요...
일반인이 특정 한두명에게 비난을 받는 것과
연예인이 불특정 다수에게 비난을 받는 것은 당사자가 느끼는 감정이 천지차이겠죠
일반인들은 겪어보지 못하니 잘 상상을 못하겠지만 인지하고 있는 저같은 경우에는 상상이 가더군요
현재 연예계에서도 그 증상이 대인기피나 공황장애들로 나타나고 있구요
연예계에 흔한 집순이들의 일부도 결국 그런 현상의 일부가 아닐까도 추측이 되고
간혹은 아닐 겁니다. 소위 말하는 진상 손님을 하루에 2명만 경험한다고 해도 한 달이면 60번 가까이 모욕을 당하는 게 되거든요. 우리 집도 자영업을 하는 집이라서 상가회에서 주변에 서비스업을 하시는 분들의 얘기를 많이 듣게 되는데, 인터넷에서 보게 되는 진상 손님 경험담은 애교 수준으로 만들어버리는 정신병자들을 적게는 주당 2~3회 많게는 하루에 2~3명씩 상대를 하게 되더구요. 자주 가는 고깃집에서 바로 옆 테이블의 정말 어이없는 손님을 눈으로 본 적도 있고요. 연예인들이 얼마나 힘든지는 솔직히 제가 경험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라서 가늠할 수는 없겠지만, 연예인이 힘들다고 상대적으로 일반인들이 덜 힘든 건 아니죠. 그걸 힘들다고 털어놓을 수 있는 대상, 경제적 여유가 있냐 없냐의 차이지.
매국노,일뽕,어그로를 제외하곤 정말 웬만해선 악플 달기도 싫어요.
유튜브에 간혹 글 올리면 죽어라 달려드는 악플러들 보면 불쌍하기도 합니다.
악플에 답글은 안달지만 그래도 감정 상하긴하죠..
방송이나 언론에 나오는 연예인,공인들 보면 악플에 적응하기보단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중요한거 같습니다.
불쌍해서 불쌍하다고 해도 이런 공격적인 반응이 나오죠; 이런 인간들을 수만 수십만명씩 감내하면서 산다는게 힘들것 같음. 힘들다 한마디하면 넌 돈 많이 벌잖아 라는 대답이 돌아오기일쑤니 어디가서 하소연도 못하고 동정해주는 사람들도 딛스당하죠. 가장쓸때없는게 연예인걱정이라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