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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14 01:31
지난주 왕좌의 게임에 확 짜증이 나는 이유
 글쓴이 : 뭐꼬이떡밥
조회 : 2,684  

킹스렌딩시민 수천명의 목숨이 아까워 공격을 못한다고...

이 얼마나 자비로운 왕이란 말인가....

자신이 보유한 병사들 또한 수천 수만의 가족이 있거늘...

겁나서 어찌 싸우노? 수천의 목숨을 위해 왕좌를 포기함이 도리어 합당하지 않터냐!

개인적인발언 (역겨운 감성팔이 맨트)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자기소개랄게 뭐있어 가생에 떡밥투척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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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니 17-08-14 01:33
   
글쵸. 앗하면 군대 수만명이 죽어나가는 상황에..
전쟁을 길게 끌면 희생자 수만 더 늘어날텐데...
Schwarz 17-08-14 01:36
   
힘있는 자의 선택이죠
워낙 가진 힘이 강성하면 생각할 수 있는 논리
뭐, 그것도 해군병력 개털리고 라니스터성도 헛질하니 빡쳐서 용타고 개돌했지만
그러고도 아직 힘이 강해서 노선이 바뀔 거 같진 않네요 변수만 없다면...변수의 게임인게 문제지만
     
뭐꼬이떡밥 17-08-14 01:39
   
힘있는자는 적에게 자비롭지 않습니다

힘있는자는 그 힘을 적에게 증명하고 싶어하죠.

물론 종교인이라면 뭐 다라질수 있습니다만...ㅎㅎ

인의가 과하면 약함이 된다 라는 말도 있습니다
          
Schwarz 17-08-14 01:42
   
노예제도 해방시키는 사람에게 그런 개념은 통하지 않죠
애초에 힘있는자는 자비롭지 않다는 것도 고정관념이라
힘이 있기에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니
               
뭐꼬이떡밥 17-08-14 01:59
   
권력과 전쟁의 힘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이걸 쉽게 설명하자면.
강한 검을 가지고 있으면 증명하고 싶어하죠.
남들보다 강한 검을 가지고 있다고.

그 힘을 보여줌으로 상대방의 싸우려는 의지를 미리 꺽는 게 지금의 상황에서 이익이라는거죠
호키동키 17-08-14 01:39
   
다시 보시면 알겠지만

티리온이 옆에서 많이 조언을 해서 그런 결정 했죠.

수천명의 시민 목숨이 아깝다기 보다는 야만족과 용으로 쓸어담으면
나머지 영주들이나 영지민들에게 왕으로써 군림하기 힘들다고...


해서 그레이조이 얘들 + 사막 가시나들 + 타이렐 할머니 군대로 할려고 했었죠.
     
뭐꼬이떡밥 17-08-14 01:42
   
그게 틀렸다는 거죠.

절대적인 힘으로 억눌러 상대방에게 항복시키는게 도리어 상대방에 대한 자비 인거죠...

가생이에서도 종종 올라오잖아요
중국이랑 싸우면 중국도 피해가 크다 어쩐다...

미국이랑 싸우면이란 생각도 않죠... 상대가 절대적으로 강하니까요.
          
호키동키 17-08-14 01:53
   
대너리스 캐릭터가 있으니까

그 캐릭터에 맞춰서 설정 잡는거죠.


대너리스 아버지 처럼 오로지 공포와 힘으로만 지배하기 싫고 다르다는 걸
보여주자 하는 것이 대너리스 캐릭터인 거죠.

명분도 그렇고 자기 아버지처럼 하면 당연히 많은 영주들이 싫어하고 반발하니
칠왕국 차지하는데도 더 오래 걸리고 힘든 여정이 될테니까

티리온 말처럼 좋은 전략,명분으로 할려고 했었죠.
삼마위병 17-08-14 01:47
   
음 글쎄요.. 일단 킹스랜딩 불지르고 점령해서 왕된다고해봐야

굴복할 영주는 당연히 없을테고 미친왕의 재림이라는 이유로 계속된 내란과 마주해야할걸요

대너리스에게는 타르가르엔핏줄이 오히려 역린과도 같은 상황입니다..

그에게 마주하는적을 모조리 불지르면 같이 통치할 세력이 남아날까요

북부의 스타크가문도 당연히 킹스랜딩 수천시민을 불지른 왕을 섬길리가 있겠습니까....

절대적인 힘 그리고 모든수를 동원하여 적을 굴복시킨다? 대너리스가아니라 서세이같은

인물이 되는거죠... 드라마에서 어떤걸 바라시는건지 모르겠네요

실제로도 마찬가지죠..  험한 종로에서 국회의원에 1선의원으로서 당선됬던

고 노무현 대통령이 험지중의 험지이자.. 보수여당의 노른자위같은 텃밭이던

부산 사상구에 질걸알면서도  지역주의타파라는 원대한 꿈을 위해 출마한 그것은 과연 어떨까요..

노무현같은 능력있는 인물이 과연 그런 험한 정치인생을 겪지 못했다면

과연 대통령이 되었고 국민들과 야권의 성원을 끌어모을수있었을까요?
     
뭐꼬이떡밥 17-08-14 01:53
   
킹스렌딩을 점령했다고 왕이 되는게 아니라 다른 왕국들의 항복이라니까요.

님말도 일리는 있는데.

힘으로 눌러 굴복시키는게 가장 쉽다는 거죠.

남아있는  왕국은.... 북쪽하고 어디죠? ㅎㅎㅎ
지금 다죽고 없어요.

통치자가 안죽은 왕국이 없어요 칠왕국중 ㅎㅎㅎㅎ
즉 통합을 이끌 리더쉽을 발위할 인물이 없다는거죠
          
NightEast 17-08-14 01:56
   
대너리스가 쉬운길만 선택했으면 이때까지 뭐 군대 모을 필요도 없이 용세마리로 걍 다 쓸면서 계속 군림했으면 장땡이었겠죠

대너리스가 내세우는 복귀의 명분이 혈통+아버지와 다른 성군임
     
뭐꼬이떡밥 17-08-14 01:55
   
전 지극히 전세(전쟁시대)에 현실 주의자이고 님은 21세기 평화시대 이상주의자 이군요.
          
삼마위병 17-08-14 01:59
   
그냥 다쓸어버리겠다는게 현실주의라뇨.. 이상한 착각을 하시네요

힘으로 굴복이 안되니까 그렇게 영주들의 세를 얻으려는겁니다..

잘모르시나본데 제7왕국에는 존스노우 서세이 대너리스만 있는게 아닙니다..

거의 대륙에 가까운 이 나라에는 수백개의성과 그 성들의 영주들이 지역을 다스리고있어요..

미친왕의 재림이라는 소문이 퍼지면 로버트의 난처럼 모든영주들이

힘을합쳐 대너리스와맞설겁니다.. 서세이에게 맞서는 존과 대너리스처럼요..

자신의 국가의 사람들을 불지르고 학살하는것은 대너리스에게 가장 최악의

정치적악수입니다.. 그리고 아실지모르겠지만 4화에서 대너리스랑 용 둘다 죽을뻔했어요..

어찌 그리 쉽게 장담을 하십니까..

이상주의자는 제가아니라 그쪽이에요;

대너리스는 왕좌에 앉고싶은게 목적이아니라.. 평화롭게 나라를 다스리는게 꿈인

군주에요.....; 왜 시즌7되서야 본토로 건너온건지 모르시나요;

시즌4쯤에서 바다건너려다가 대너리스가 티리온과 나눈대화 기억안나십니까...
          
호키동키 17-08-14 02:03
   
저는 개인적으로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대너리스 아버지가 피와 공포,힘의 원리로만 지배와 정치를 해서
결국 반란이 일어났고 모든 사람들이 '미친왕'이라고 일컫으면서 타이가리옌 가문 사람들
죄다 죽임을 당했는데

같은 핏줄인 대너리스가 칠왕국을 지배하려면 아버지랑 똑같은 길을 가선 안되겠지요.

3화? 4화? 에서 나왔지만 자기 동맹들이 다 패배하고 나니
대너리스가 빡쳐서 그냥 킹스랜딩에 용 3마리 데리고 가서 쓸어버리겠다고 하니까
그러면 니네 아버지랑 뭐가 다르냐라고 바로 반박 받잖아요.

물론 지배가 아니라 멸망을 원한다면 그냥 다 쓸어버리면 되겠지만요.
          
꿈나그네 17-08-14 09:43
   
반대 같은데요 뭐꼬님은 힘이면 만사형통 이라는 판타지를 꿈꾸는 이상주의자고
삼마님은 정복과 파괴보다 지배와 군림을 위한 과정을 준비를 해야한다는 현실주의 같은데요...
Jojo 17-08-14 02:02
   
무슨 논리와 이상을 가져와봤자 어차피 작가 맘이고 어차피 픽션임
쪽대본 막장드라마처럼 하루 아침에 나라가 망할수도 주요인물이 뒤질수도 있는거~
Marauder 17-08-14 02:21
   
항복하게 만드는게 가장좋으니까요... 서양은 군인과 민간인을 따로보는 경향이 커서 그것때문도 큼
sunnylee 17-08-14 02:52
   
이번주 5화 용의피 예고편보니..
나는 살인자가 아니다..
내가의 내민 손길을 거부하는자에게.,, 대사 장면이떤데..
크림 17-08-14 04:34
   
딱봐도 웨스테로스는 강력한 왕권의 중앙집권 국가가 아닙니다. 봉건제가 생각나는 모양세를 취하고있고 각 세력마디 독자적 군대를 보유하고있는데 명분이 어느때보다도 중요한 지배구조죠. 그냥 처들어가서 잿더미로 만드는건 가능할지몰라도 다른이들에게 반란의 명분을 제공하는 꼴이 되어버려 계속된 도전을 받을겁니다. 미친왕이 어떻게축출당했는지 보면 사이즈 나오죠.  전쟁에서 명분은 과거 현대 할것없이 중요하죠
쌈바클럽 17-08-14 04:42
   
같은 상황 비스한 처지에서도 자신의 입장이나 생각에 따라서 명분이나 변명은 챙기기 나름인거죠.
북창 17-08-14 09:59
   
킹스랜딩 수십만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