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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25 01:55
군생활의 기억 ....
 글쓴이 : 설현
조회 : 411  

아주 오래된 이야기에요

대학1년 마치고 군대를 갔죠

우리 아부지 친구(절친)이 합참 원스타(해군)였죠

7사단 자대 배치 받고 진짜 일주일도 안되서

대대장 면담하고 법사님이 절 찾아왔죠 ㅋ

불교 군종병 하라고 ㅋㅋ

진짜 그넘의 전우애가 뭔지


전 아닙니다 여기서 군생활 하겠습니다


안갑니다~


라고 했는데...그 후에도 대대장 연대장이 와서 떙보직 가라고 하는데


그넘의 전우애가 뭐라고 ㅜㅜ 안갔다가 ㅋㅋㅋㅋㅋ


평생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ㅜㅜ 왼쪽 무릎이 너무 안좋아요


군생활 하다 다쳐서 ㅜㅜ 


아 그때 갈껄 ㅜㅜ


젠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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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ㅌ 17-03-25 01:58
   
나같으면 기어갔어요...
돌아온드론 17-03-25 01:59
   
군대에서 무릎다친사람들이 많네요.  전 몸건강히 전역해서 다행이네요.ㅋㅋ
아날로그 17-03-25 02:04
   
군종병 하니까 생각나네요.....
그 때....기독교 군종병 보직이...M60사수였는데....
주특기훈련을 어찌나....악마같이 시키던지...(구타가 심했슴)...

별명이 "구타군종"....캬캬캬.....

구타 + 군종 ..전혀 반대의 뜻을 가진 두단어를 합쳐서....구타군종...
군대에서만 있을수 있는 아이러니죠..ㅋㅋㅋㅋㅋ

전...8연대 근무했어요....단!결!
멸묘 17-03-25 02:04
   
저같으면 절까지 절하면서 갔을듯

어떻게 군종병을 ㄷㄷㄷ
winston 17-03-25 02:42
   
7사단.......................  무릎고생 인정.
그날을위해 17-03-25 04:02
   
저도 부모님께 상의 없이 맘대로 군대 지원해서 갔는데...
부모님이 인맥 써서 저를 상황병으로 빼셨더라구요.

아니 특수전 병과 지원도 떨어져서 열받아 하는판에
일반 보병으로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차에
뭔 느닷없이 상황병으로 발령이 나길래 알아보니...
부모님이 고향 인맥으로 저를 뺐더라구요.
ㅋㅋㅋ
곧바로 소대장부터 해서 직속상관들 상담 신청하고 현장으로 다시 나왔더랬습니다.

근데...참...

무릎이 요즘 가끔 시리긴 해도 20대 초반의 그 삶이
아직도 인생의 확연한 한 줄이 되는 걸 생각해보면...

술 안주꺼리로는 참 좋습니다. ㅋㅋㅋ
정말 정말 가끔 그 때 사람들 만나서 술 마시면...
이거 뭐 술이 ㅋㅋ



무릎 연골 좀 찢어지고 고막 한쪽 찢어지고...
뭐 다 그런거 아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