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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25 00:33
그래서 연애상대와 결혼상대는 다른거 같음.
 글쓴이 : 5000원
조회 : 733  

각자 개인차가 존재하겠지만 이성적인 매력은 짧게는 1,2년 길게는 5,6년을 못가는듯...


게다가 결혼이라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어차피 사람은 다 늙고 자글자글해짐 ㅋ


그래서 연애는 뭘 어떻게 하든 상관없지만 결혼은 "호감가는 이성"이 아니라 가치관이 잘 맞고 대화가 통하는 "좋은 사람"하고 해야하는 거 같음...


일부의 여성분들도 배우자의 조건으로 경제적 조건 많이들 따지는데 솔직히 여성들이 꿈꾸는 그런 남성들이 우리 나라에 얼마나 될까요.


10억 이상의 금융자산을 가진 인구가 우리 나라에 21만명입니다.

전체 인구의 0.5%임 ㅎ


거기서 미혼 남성으로 따지면 비율은 더 떨어지겠죠.


간혹 술자리에서 진지빨고 다소 고리타분한 이런 말 하면 가끔씩 돌아오는 말이 있음.

너무 이상적이라고...ㅋ


전 그럴때 마다 대답해줌 "내가 아니라 너야말로 판타지를 보고 있는 거야"라고...


그냥 피상적으로 외모나 상대방 조건만 따져버리면 "결혼"이라는 장기적인 플랜의 설계에선 많은 난관이 따른다고 봅니다.


음 너무 뻔한말을 길게 늘려서 써놓은듯...ㅋ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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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샤 17-03-25 00:37
   
연예상대와 원나잇상대가 다른 사람도 많음 큭큭
     
5000원 17-03-25 00:40
   
          
스테판커리 17-03-25 00:42
   
드니로 형님 성난황소에서 제이크 라모타 연기 개쩔죠 ㄷㄷㄷ
               
5000원 17-03-25 01:10
   
못봤는데 함 찾아 봐야겠군요 ㅋ
설현 17-03-25 00:39
   
전 여자 능력과 재산 보는데 ㅡㅡㅋ

하나토 없는건 싫음
달콤제타냥 17-03-25 01:04
   
연애도 가치관에 차이가 있거나 대화가 통하지 않으면 오래 못가더라구요.
요즘엔 여성들도 정치에 관심도가 커지는 추세라 그에대한 견해 차이도 무시 못하고..
저와 평생 같이 할 사람이면 다른거 다 떠나서 센스있는 사람이였으면 좋겠어요......어딨는고야 ㅠㅠ
     
그럴리가 17-03-25 01:26
   
남자 입장에서 제일 난해한? '여성이 바라는 센스있는 남성' 크크크

일단 남자와 여자는 사고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여성이 바라는 센스 있는 남성이라는 거 자체가

어폐가 있어요.

남자 입장에서도 '센스 있는 여성'이 좋은데, 굳이 이상향에 넣지 않는 이유는

그런 여성이 존재하기란 무척 어렵다는 걸 알기 때문이지요.


그보다는 남성과 '대화하는 법'을 스스로 익히시는게 더 현실적인 방법이랍니다.

기본적으로 남자는 '사랑하는' 여성의 말에 따라주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데,

이게 잘안되는 이유는 남성의 상식 밖에 벗어나는 걸 이야기하기 때문인데요.

예를 들자면, 지금과 같이 센스있는 남자 라는 막연한 개념같은 것도 해당되겠지요 하하


본인 스스로도 잘 할줄 알아야, 자기 남자를 센스있게 만들어가는 거랍니다.

화이팅 하세요.
          
달콤제타냥 17-03-25 02:34
   
여기서 센스란
여성들이 바라는이 아닌 제가 바라는 센스겠죠.ㅎㅎ
막연한 느낌은 있네요.
               
그럴리가 17-03-25 02:39
   
물론 여성=님 은 아니죠.

그래도 카테고리에 여성이 있고 님이 있기 때문에(남성들 시각에서)

아마 센스 있는 남자 라고 이야기하면 남자들은 우선 여성의 특징부터 생각해보고

여성으로서의 님을 입체적으로 분석해보려고 할 겁니다.

여성은 A의 경향이 있는데 제타냥은 A' 정도인거 같어 그러면 A'를 하면 되는건가

뭐 이런식인거죠.

결국 제타냥님도 거대 카테고리인 여성에서는 벗어날수는 없기 때문인거고요 하하

제타냥님 또 한 센스있는 남성인데, 상대방이 '남성의 카테고리'에서 벗어나진

않을거아닌가요.. 그냥 성초월이면, 님의 센스를 이해해주는 대상이 여성일수도 있기 때문에..
               
그럴리가 17-03-25 02:44
   
말을 어렵게 한거 같은데

센스있는 남자 라는 말보다는

내가 대화를 잘 해보고, 그 대화법이 잘 먹히는 상대가 가장 현실적으로

최선이라는 겁니다. 근데 이 대화법이라는게, 여성과 남성이 정말 달라요.

한쪽은 아 이야기하는데 다른쪽은 와 로 들을수 있고요.


그래서 여성이 남성에게 센스를 바라기보다는 여성이 보다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방향이 더 좋은 방법이에요.

전통 여성학에서는 가만히 남성이 알아서 척척해주는걸 가르치지 않고

남성이 알아서 하겠금 유도하는 방식을 가르치지요. 그럴려면

여성이 남성에게 '잘 전달해야'하는 거에요.


일단 남성은 한번 사귀게되면 사귀는 방식이 단순하기 때문에 실제로

여성에게 선택을 받는 과정은 남성이 주도하지만, 관계를 맺고 나서는

여성이 유도하는 것이 더 관계를 오래가지는데 더 필요합니다.
                    
달콤제타냥 17-03-25 02:56
   
뭐 먹을래?? 물어보면
난 '이거'라고 콕 찍어서 말해 달라던 전남친 생각나네요ㅎㅎ

지금 밤샘야근 하고 있는데
중간중간 그럴님 댓글이 졸음을 떨궈 주네요.
성의있고 도움 되는 글 감사해요 ^^
                         
그럴리가 17-03-25 03:03
   
하하하. 연애든 결혼이든 진지한 관계가 되면 서로가 서로의 거울이 되기도 합니다

유도하는 방식은 근본적으로 님이 매력을 갖출 것, 그리고 님이 그 남자의 거울이 될것..

그남자가 님에게 감동하는 행동이 있다면, 그 남자도 님의 행동을 따라하게 됩니다.

물론 님도 마찬가지구요. 서로가 보고 배워요.


꼭 '말로 전달하는 방식'만이 '대화의 방법'은 아니에요 흐흐흐

복합적인거죠.


뭐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인데, 매력이 철철 넘치는 상대방이면 님 또한

뭐든 알아서 잘하고 싶지 않겠어요? 마찬가지에요. 남자도 매력이 철철 넘치는

여자에게는 싫은 소리 하고 싶지도 않고 그냥 피곤하지도 않고 다 해주고 싶어 합니다

흐흐흐


그래서 전통 여성학은 여성으로서의 매력을 가지는 걸 가르쳤던거에요.

근데 현대 한국 사회는 여성의 매력을 외모에만 치중해버리고

대화법은 '남자와 싸워서 이기는 법'만 가르치죠. 그건 진정한 승리가 아니며

매력을 가르치는 방법도 아니구요.
                         
그럴리가 17-03-25 03:03
   
아 그리고 야근 즐겁게(?) 하세요

야근이 즐거울리 없지만 뭐 네 하하
     
5000원 17-03-25 01:26
   
좋은 상대 만나시길 기원합니다~ㅎ
          
달콤제타냥 17-03-25 02:34
   
ㅎㅎ 감사합니다
     
토끼승우 17-03-25 01:38
   
제타누나 진쨔예쁜뎨 ~~저랑 쟐 맞을것같아여(≥∀≤)/
          
달콤제타냥 17-03-25 02:35
   
근육토끼님 아직도 안자고 있었네요?? ㅎㅎ
Mahou 17-03-25 01:43
   
전 일등아빠가 인생목표입니다. 그만큼 아이를 원하며, 결혼할 의사도 있지요.
아이와 함께 할 미래를 꿈꾸면, 그 자체만으로 너무 행복할정도죠.
그런 남자 안에도 어찌 들어갈 것같긴한데, 결혼을 쉽게 결정하진 못하고 있슴.
큰맥락에선 연애따로, 결혼따로란 말과 막문장에 공감을 합니다.
역으로, 연애감정에 있어서 "너무 많은 생각"은 합리적인 것이 아니라, 장벽일 수도 있고요.
여하튼, 확실한 것은 여자보는 눈이 조금씩 바뀜. 
소시적엔 현재 원하는 사고방식과 라이프스탈을 가진 여성들이 매력없다 느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