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드라마를 보고있는데 말이죠. 아무리 잼있고 좋은 스토리와 당시에 획기적인 기획의 드라마였더라도
그 화면이 보여주는 질감이 몰입감을 방해한다고 해야하나?? 뭐랄까 보면서 계속해서 이건 구닥다리군
뭐 그런 강박관념 비슷한게 되뇌여서 집중이 안되더군요. 그나마 한국드라마처럼 멜로드라마라면 조금은
클래식? 그런 느낌잉 들어서 다행인데 미드처럼 기획과 스토리 촬영 편집기술이 좋은 양화는 화면의
질감이 떨어지니 도데체 몰입이 안됨. 오래전 멕가이버를 아무리 잼있게 봤더라도 지금에서 당시에 안봤던
회차의 멕가이버를 보더라도 재미가없는 그런 이치랄까요.
덕분에 hdd 속에 수십테라의 한드.미드.중드.일드를 360p로 재인코딩해서 모아놨는데 뭔가 뻘짓한 기분.
하나같이 몰입이 안됨. 그나마 이천년이후 제작된 드라마는 양호한데 구십년대로 넘어가면 그 어떤 드라마
였던지 상관없이 모두 구닥다리화. 우리가 걸작이라 평하는 엑스파일 역시 마찬가지. 몰입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