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버렸다고 단정지긴 이르지 않을까 싶네요. 주인과 자주가던 산에 들어갔다가 길을 잃은걸 수 있잖아요. 저는 누군가 잃어버렸다고 생각하고싶은것도 있지만 아이가 이쁘고 미용도 적당한 길이 유지되도록 미용된걸 보면 버린것이 아닐것이란 생각이드네요. 저희 동네에서도 돌아다니는 강아지를 어떤 아주머니께서 데리고 계셨는데 누가 버렸구나 불쌍하다 라고 말씀하시는거보고 저는 갈길 한참가다가 어떤 여인이 강아지 혹시못봤냐고 애타게 찾으시더라구요. 강아지잃어버리는건 한순간인것 같아요.
전단지 붙여 보라는 분들이 있는데 안타까운 맘은 이해하지만 잃어버린 사람이 전단지를 붙이겠죠. 글쓴이는 불쌍해서 데려와서 씻기고 돌봐주고 있는데 전단지까지 만들어 붙여야 한다면 괜히 데려왔나 싶겠어요. 가뜩이나 개 한 마디 키우고 있는데 말이죠. 일단 개 한 마리를 더 돌보는 입장에서 신경 많이 쓰이겠어요. 데려 갈 분 알아보시고 없으면 걍 유기견 관리하는 곳에 데려주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유기견이 불쌍하기는 하지만 어쩌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