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보기엔 온종일, 한나절, 반나절이라고 생각합니다.
온종일은 하룻낮을 의미합니다. 해가 떠서 저녁놀 질 때까지 시간이죠. 즉 하룻낮을 의미합니다.
사실 온종일은 대충 다들 알고 있고 그에 맞게 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한나절부터죠.
한나절은 원래 하룻낮의 절반. 즉 낮과 밤이 같은 날을 기준으로 하면 6시간입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해가 떠있는 동안, 다시 말해 12시간으로 잘못 알고 있습니다.
반나절은 같은 기준으로 6시간의 절반인 3시간이죠. 그런데 해가 떠있는 시간을 한나절로 잘못 알고 있다보니 그 절반인 6시간으로 알고 있는 분들이 역시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표준어가 바뀌었죠.
한나절 : 1. 하룻낮의 절반 2. 하룻낮. (1. 6시간 2. 12시간)
반나절 : 1. 한나절의 절반 2. 하룻낮의 절반(=한나절) (1. 3시간 2. 6시간)
결국 말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헷갈리게 된 단어... 복수표준어라지만 시간을 뜻하는 말인데 이리도 차이가 심하면... 6시간은 대체 한나절인지, 반나절인지...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