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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17 17:08
"안중근이라는 이름이 금지된 건, 일제강점기, 그리고 어제"
 글쓴이 : 왜구척살
조회 : 3,368  

흔히 하는 농담으로,
"소속사가 안티네"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쯤되면,
소속사를 의심해야 하지 않을까요?
AOA의 소속사인 FNC 이야기입니다.


AOA가 아슬아슬합니다.
데뷔 이후 최대 위기입니다.

모든 것은무지에서 비롯됐습니다.
그러나 소속사의 대처는무례했습니다.


안중근 논란이 끊이지 않는 건,
설현과 지민의 무지가 시작이었지만,
소속사의 이후 대처가 불을 지폈습니다.


모르는 것은 배우면 됩니다.
네, 안중근 의사의 얼굴은
몰.라.서.는.안.되.지.만
그래도 100번 양보해
모.를.수.도.있.습.니.다.


이번 논란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FNC는 성난 이유를 알고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무지'가 아니라 '무례'였습니다.


'긴또깡',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말하는 태도가 분노를 샀습니다. 이순신 장군에 대한 힌트, 거북선을 '팔로알토'로 받는 장난이 분노를 일으켰습니다.

네, 모르면 배우면 됩니다.
실수는 되풀이하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그런데 소속사의 리스크 관리는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기에 급했습니다.


"편집을 요청했지만 반영되지 않았다"
변명이 터져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누구의 '탓'으로 시선을 분산시킨 뒤
컴백 일정을 강행했습니다.
음원을 예정대로 발표했고,
뮤비를 공개했습니다.


여기서, 소속사는
또 다시 '안티'를 자처합니다.
전범기업으로 분류된 토요타 차량을
뮤비의 주요 장면에 노출시켰습니다.

(물론 질책이 이어지자 '모자이크' 쳤습니다만)

소속사에 따르면,
토요타는 절대 PPL이 아니랍니다.
현지에서 렌트한 차량이랍니다.


음료, 휴대폰, 운동화는
PPL이 맞지만
토요타만은
우연이라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당일 저녁,
쇼케이스가 열렸습니다.


AOA는
고개를 숙였고,
눈물을 떨궜고,
사과를 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논란은 다시 시작됐습니다.
또, 다시,
소속사가 발단을 제공했습니다.


FNC는 팬들과의 채팅에서

'안중근', '안중근 의사'를
금지시켰습니다.

더이상 안중근 이야기를
꺼내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듣고 싶은 말만
듣고 싶은 모양입니다.


한 네티즌이 남긴 댓글입니다.

"안중근이라는 이름이 금지된 건, 일제강점기, 그리고 어제"


이날의 라이브 채팅은
팬들과 처음으로
소통하는 자리였습니다.

앨범 콘셉트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당시 상황에 대한
직접적인 설명도 필요합니다.

그래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오해는, 이해하면 풀리니까요.
FNC는 이 모든 기회를 차단시켰습니다.

보통의 소속사라면,
성난 마음이 가라앉길 기다립니다.
FNC는 왜 이렇게 다급한걸까요?


FNC는 지금,
기업 설명회 중입니다.

AOA 컴백일인 5월 16에
투자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대상자는 해외 기관 투자자.
BNP 파리파(BNP Paribas)와 JP모건(JP Morgan) 등.


AOA는 약속대로 컴백했습니다.
활동도 약속대로 강행합니다.
해외 기관 투자자들에게
AOA의 건재를 보여주고 싶겠죠?

글=김수지기자 (Dispatch)
#fnc #aoa #무리수 #안중근 #안중근의사



제 심정을 잘 표현한 기사가 있어 가져 와봤습니다
끝까지 읽어보세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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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구척살 16-05-17 17:10
   
팬미팅 라이브 채팅에서 안중근 안중근 의사를 금지어로 했다는군요
정말 반성을 모르는것들이네요
     
인천쌍둥이 16-05-17 17:27
   
나라위해 청춘을 버리고 독립운동하다 잔혹하게 생체실험당하고 고문당했으며 두려움과 잔혹한 공포속에서도 나라위해선 당당히 항소하지말고 죽음을 받아들이라는 눈물섞인 어머니의 편지에 참혹하게나마 일제에게 살해당했지만 한시도 후회하거나 누구를 원망한적없다 내 죽음이 대한독립의 여실이 되었으므로, 그리고 내 나라는 자주독립하였고 나는 하늘에서나마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렸다 내 나라의 성장을 지켜볼수 있었다 훗날 지민,설현이란 어느 대한의 두 여성이 내사진에 대고 말했다

 설현 : 도요토미히데요시ㅎ ?!
 지민 : 긴또깡ㅎ

이런 댓글도 있네요
아햏햏 16-05-17 17:11
   
헤헷 마자염 >ㅅ< 근데 뇌가 청순하신 분들은 기지배들하고 회사를 구분 못하더라구염 ㅇㅂㅇ 데헷 ♡
회사 궁둥이 빵빵! 때려주떼엽 !
     
조용인 16-05-17 19:20
   
정신줄 놓지마에 나오는 귀엽이 닮으셨어요.
달보드레 16-05-17 17:34
   
깔금한 정리네요
끄으랏차 16-05-17 17:36
   
인터넷 방송에서 한거라면
인터넷 방송의 생리상 그럴수도 있다고 봅니다.

어그로꾼이 등장해서 무한으로 그 사람에게 문제되는 부분만 물고늘어지거든요.
팬미팅 라이브채팅이라면 AOA팬들이 대부분일텐데
그런 어그로꾼 덕분에 정상적인 팬미팅을 하고 싶은 팬들도
모두 안중근 얘기만 처음부터 끝날때까지 보고 있어야할지도 모릅니다.
꼭 어그로꾼이 아니더라도 시작 하고 동시에 모든 사람이 입장해서 한번 얘기하고 끝나면 다행인데
들왔다 나갔다 자기 맘이니 사람들 들어올때마다 물어본거 또 묻고 물어본거 또 묻고 물어본거 또 묻고
무한반복이예요.
그럼 결국 아무컨텐츠도 진행못해보고 그 얘기만 하다가 끝나야되요.
그래서 인터넷방송에는 원래 정상적인 얘기라도 금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전에 대통령 선거때 후보토론회할때에
토론에 아무 제한이 없어서
이정희가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계속 다카키 마사오 거렸으면 어땠을거라 생각하십니까?
박근혜는 아무 얘기도 못해보고 그 얘기를 정리하던 말던 계속 이정희가 다카키 마사오 거리니
답이 없었겠죠.
토론회자체도 본래취지로는 전혀 진행이 되지 않았을테고 말입니다.
인터넷 방송의 채팅이 그러합니다. 그래서 금칙어가 생기는거고 말입니다.

그런데 돌아가는 사정이 참 안좋네요.
"안중근이라는 이름이 금지된 건, 일제강점기, 그리고 어제"
이거 참 좋은 말이네요.
이런 사정을 무시하고 일단 까라 하기 참 좋은 표현입니다.
     
왜구척살 16-05-17 17:54
   
그쵸..
어딜가나 어그로 끄는 종자들이 있어 금칙어 설정하고 하죠.
근데 안중근, 안중근 의사는 아니지 말입니다..
더군다나..
안중근 의사에게 무지와 무례를 범한게 발단인데..

그렇게 욕 처먹고도..
정신 못 차리네요..
정말 이 회사는 용감한건지 무식한건지 모르겠네요.
진홍베리 16-05-17 17:36
   
소속사는 자기 할 일을 하고 있군요.
문제가 발생하면 소속사가 더욱 노답상태로 만들어서 모든 욕은 소속사가 흡수한다.
     
량이 16-05-17 18:42
   
공감
Zerosum 16-05-17 19:04
   
논란이 있는 와중에도  무리하게 컴백한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네요.
투 자 설 명 회 !

과도한 언플로 외향을 그럴듯하게 부풀린후 투자 설명회.
딱 그런(?) 부류들이 자주 하는 패턴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