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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8-11 15:08
원희룡 지사 왜 이러나? 비자림로 도로공사 논란
 글쓴이 : crocker
조회 : 1,555  

http://news.jtbc.joins.com/html/782/NB1167878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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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faud 18-08-11 15:31
   
차기는 없다는 걸 인지한 거죠
막나가기로 한거면 최대한 먹고 튀자, 말고는 없겠죠
소리넋 18-08-11 15:39
   
제주도에 삼나무가 양옆에 있는 도로가 많은 이유는, 일제 강점기때 삼나무를 대량으로 심어서 조림을 했고, 나중에 70년대에 포장도로 만들면서, 그 사이로 길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이건, 제주에서 나무 관련 연구한 사람들은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2006년에 이와 관련해 토론한 적 있고, 이 기사가 잘 요약하고 있으니, 한번 보시면 이해가 잘 될 겁니다.



http://www.jejusori.net/news/articleView.html?idxno=21165



물론 삼나무가 단일 품종으로 도로 양 옆에 일정하게 늘어서 있는 것을 보면, 보기가 좋아서, 관광객들이 좋아하고 배경삼아 사진찍는 경우도 많습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267500



하지만, 환경(생태학)의 시각으로 봤을 때 별 가치없는 인공조림인 것이고, 제주와 관련된 수종도 아닙니다.



어떤 여행가의 제주 숲길 추천 글(http://hub.zum.com/stpetro/8396) 보면,



"이 삼나무는 보기는 좋지만 우리의 아픈 이야기가 얽혀 있다. 일제강점기에 제주도에 울창한 소나무를 베어 일본으로 실어가고 그 자리에 성장이 빠른 삼나무를 심은 것이다. 이 나무는 보기는 좋지만 목재로서의 효용성은 거의 없다. 나무가 물러 기껏 과일 상자를 만드는 데나 쓰는 정도다. 일제 수탈의 현장이요, 아픈 역사의 증거이다. 삼나무 숲을 무조건 좋다고만 할 일은 아니다."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심하면 '천덕꾸러기'라고 표현하는, 산림관계자들이 꽤 있습니다. 제가 위에서 언급한 토론회에 나온, 강태희 제주도 한라산연구소장, 김외정 국립산림과학원 임산공학부장, 정진현 난대산림연구소장, 오서용 제주산림영농조합법인 대표, 이런 제주 산림 전문가들이 하는 말입니다.



그래서 그 대책으로, 밀식된 삼나무를 간벌해야 한다는 것과 한라산 국립공원에 심어져 있는 삼나무도 제거해야 한다는 입장이 있습니다.



다만, 이미 조림된 것이고, 원래 자라던 일본보다 제주에서 더 잘 자라는 적합지이니, 자원으로 잘 활용해 보자는 의견으로 결론이 모아집니다.





결국, 삼나무 길이 멋있어 보이고 관광객이나 사진작가들이 좋아할 수는 있는데,



제주에 들어온 역사가 별로 아름답지 않고,



생태적 다양성도 해치고, 너무 밀식하고 있어서,



일부러라도 (한라산 주위 등 핵심지 경관에 필요한 곳은) 제거해야 하고, (아닌 경우는) 관리를 잘 해서 자원으로 팔아보자...는게,



제주의 산림전문가들의 입장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도로를 뚫느라, 삼나무 삼림 일부를 제거하는 것에 대해, 제주의 산림관련한 사람들이 별로 아까워 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장소에 따라서는 일부러 삼나무를 제거할 정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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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이야기가 있어서 퍼 왔습니다.

뭐가 옳은지는 아직 판가름을 못하겠네요.
     
샤우트 18-08-11 16:02
   
무언가 있을 것 같다는 촉이 있었는데 이런 게 있었군요
그렇다고 해도 도로를 건설 할 동기가 되는 건 아닌 거 같습니다
도로는 필요에 따라 지어져야 하는데, 여론을 보면 통행량이 많지 않다고 하죠
삼나무 숲을 다른 수종으로 대체하는 건 괜찮다고 하더라도 필요하지 않은 도로를 건설 할 필요는 없어 보여요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고, 모든 일이 그럴 듯한 명분이 없는 게 아니 듯이
삼나무 숲이라는 핑계로 실제는 관급 도로공사를 발주하는 게 주 목적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둥근나이테 18-08-11 15:41
   
제주도 자연 경관 보러 가는데 사람 많아서 길 막힌다고 자연을 훼손해?
거기다 아름답기로 유명한 데를?
여간한 빡대가리가 아니고서야;;
가비 18-08-11 15:52
   
놀랍지도 않은데
개개미S2 18-08-11 17:44
   
이건 민주당 잘못도 크죠...

요번 지선에서 도지사 후부를 개떡같은 쓰레기로 내세웠거든요...
전형적인 지역유지 협착 후보를 내세워서 다 먹은걸 내줬죠...

원희룡도 개판이었지만.. 민주당 후보는 개판을 넘어서 개쓰래기판이었거든요 ㅡ____ㅡ;;
YESorNO 18-08-12 14:37
   
이거 알아보니..제주도민들의 다수는 비자림로 도로공사 확장을 원하고 있다고 하네요.
외부 환경단체에서 반대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