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운동가 사회연대노동포럼 공동대표 오세라비
- 사회 분위기상 페미니즘을 비판하는 것이 금기시 되고 있지만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해야 한다.
- 메이저 여성 단체에서 메갈리아를 페미니즘의 새 물결이라고 인정했다. 누구를 위한 페미니즘인가?
한국 사회를 휩쓸고 있는 페미니즘은 상상초월의 남성혐오일 뿐이다. 이것은 분명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 것이다.
- 여성학자 정희진씨 같은 경우 "메갈리아는 일베에 대항한 유일한 당사자다"라고 말을 하면서 동시에
"난 인터넷을 하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실제 원로급 페미니스트들은 워마드에 대해 물으면 잘 알지
못한다.
- 요즘 여학생들은 페미니즘의 틀에 갇혀있다.
- 홍대누드모델 몰카 사건의 경우 팩트를 봐야한다. 이것은 명백한 왜곡이다. 사건발생이 5월2일이고
피의자가 잡힌건 5월10일이다. 거기 모인 사람은 불과 20명 밖에 안됐다. 편파수사는 말도 안된다.
그런데 그런 너무나도 말도 안되는 억지주장을 키우고 또 키워서 광화문에까지 모인 것이다.
- 한국의 여성단체들은 혁신해야 한다. 구시대의 페미니즘 논리, 6.8 혁명 이후 70년대 미국의 급진
페미니즘을 그대로 수입해와서 과격하고 극단적인 것들만 골라 한국 페미니즘이 만들어졌다.
- 남성들이라고 해서 불평등이 없겠나? 분명 남성들도 역차별을 느낀다. '보상 없는 의무'라는 군대
2년을 갔다오는 것. 요즘 젊은 여성들은 그걸 당연히 갔다오는 걸로 알고 있다.
- 남녀간 임금차별에 대한 질문에 도표나 통계를 잘 봐야한다. 지금은 고용평등법도 있고, 예전에는
산업환경이 굉장히 나빠 위험하고 힘든 일은 여성들의 채용을 꺼렸지만 지금은 딱히 그렇지 않다.
흉부외과, 산부인과, 치과, 마취과나 건설, 기계, 플랜트쪽 같이 임금차이가 많이나는 고소득 직종
이 존재하지만 문제는 여성들 스스로 선택을 안한다는 것이다. 노동시간, 노동강도를 다 따져보고
여성들이 지원을 하면 된다. 여성들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나는 페미니스트들이 이렇게 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흉부외과가 고소득이라는데 도전하자!" 라고 왜 말 못하는가? 왜 모든것을 전부
성차별로 치환시키는지 이해가 안된다.
- 남녀가 서로 연대하고 협력하고 상호의존 해야하는 사회에서 극단적인 남성혐오는 건강하지 않다.
페미니즘이 아니라 휴머니즘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