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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8-11 14:11
여성운동가 오세라비 여사.JPG
 글쓴이 : 배리
조회 : 2,259  


오세라비.png



        여성운동가 사회연대노동포럼 공동대표 오세라비


- 사회 분위기상 페미니즘을 비판하는 것이 금기시 되고 있지만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해야 한다.

- 메이저 여성 단체에서 메갈리아를 페미니즘의 새 물결이라고 인정했다. 누구를 위한 페미니즘인가?
  한국 사회를 휩쓸고 있는 페미니즘은 상상초월의 남성혐오일 뿐이다. 이것은 분명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 것이다.

- 여성학자 정희진씨 같은 경우 "메갈리아는 일베에 대항한 유일한 당사자다"라고 말을 하면서 동시에
  "난 인터넷을 하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실제 원로급 페미니스트들은 워마드에 대해 물으면 잘 알지
  못한다.

- 요즘 여학생들은 페미니즘의 틀에 갇혀있다.

- 홍대누드모델 몰카 사건의 경우 팩트를 봐야한다. 이것은 명백한 왜곡이다. 사건발생이 5월2일이고
  피의자가 잡힌건 5월10일이다. 거기 모인 사람은 불과 20명 밖에 안됐다. 편파수사는 말도 안된다.
  그런데 그런 너무나도 말도 안되는 억지주장을 키우고 또 키워서 광화문에까지 모인 것이다.

- 한국의 여성단체들은 혁신해야 한다. 구시대의 페미니즘 논리, 6.8 혁명 이후 70년대 미국의 급진
  페미니즘을 그대로 수입해와서 과격하고 극단적인 것들만 골라 한국 페미니즘이 만들어졌다.

- 남성들이라고 해서 불평등이 없겠나? 분명 남성들도 역차별을 느낀다. '보상 없는 의무'라는 군대
  2년을 갔다오는 것. 요즘 젊은 여성들은 그걸 당연히 갔다오는 걸로 알고 있다.

- 남녀간 임금차별에 대한 질문에 도표나 통계를 잘 봐야한다. 지금은 고용평등법도 있고, 예전에는
  산업환경이 굉장히 나빠 위험하고 힘든 일은 여성들의 채용을 꺼렸지만 지금은 딱히 그렇지 않다.
  흉부외과, 산부인과, 치과, 마취과나 건설, 기계, 플랜트쪽 같이 임금차이가 많이나는 고소득 직종 
  이 존재하지만 문제는 여성들 스스로 선택을 안한다는 것이다. 노동시간, 노동강도를 다 따져보고
  여성들이 지원을 하면 된다. 여성들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나는 페미니스트들이 이렇게 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흉부외과가 고소득이라는데 도전하자!" 라고 왜 말 못하는가? 왜 모든것을 전부
  성차별로 치환시키는지 이해가 안된다.

- 남녀가 서로 연대하고 협력하고 상호의존 해야하는 사회에서 극단적인 남성혐오는 건강하지 않다.
  페미니즘이 아니라 휴머니즘이 필요하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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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컁컁컁 18-08-11 14:26
   
좋은 글 읽고 갑니다.
질렌할 18-08-11 14:32
   
저런분이 목소릴 낼 수 있도록 책도 사주고 응원해야할텐데
워마드한테 공격받겠네
토비 18-08-11 14:33
   
여성권들이 이런식으로 전개했어야 사람들이 공감해줬을 거임
라인하르트 18-08-11 14:35
   
정상적인 여성운동가네요.....메갈들은 틀딱이라고 하겠네요
샤우트 18-08-11 14:45
   
링크 좀 걸어주실 수 있나요 ?
자세히 보고 싶네요
     
바람노래방 18-08-11 15:02
   
유투브에서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들으세요
     
배리 18-08-11 15:02
   
          
샤우트 18-08-11 16:08
   
고마워요
https://www.youtube.com/watch?v=071-2tKcaR8&t=2s
올려주신 링크에는 없고, 8.9 목 32분 부터네요
'그 페미니즘은 틀렸다' 오세라비 작가
콤플렉스 18-08-11 14:53
   
저런분이 진짜 여성운동가지..
사무치도록 18-08-11 15:11
   
그런데 토론 준비를 너무 안해오셨어요 ㅠㅠ
주장하시는 내용은 분명 위 글이 맞는데 저런식으로 정리해 놓지 않으면 전달되기 힘들 정도로...
다음에 한번더 부른다 했으니 기대해봅니다.
알개구리 18-08-11 15:11
   
저분 말씀이 지극히 정상적이긴 한데
현재 급진 폐미들은  절대 저분 말씀대로 안한다는거죠...
그냥  힘든일은 하기 싫은 겁니다...
엄마한테 땡깡부리는  어린아이 같은 수준이죠...
아무런 노력도  안하고  혜택은 받고 싶고  남들이  피땀으로  이룩해논건 뺏고 싶은게
빼미들의  논리죠...
레떼느님 18-08-11 15:53
   
저게 정상적인 사고를 지닌 거지
아마르칸 18-08-11 16:05
   
진짜로 이분이 진정한 페미이고 이런분이 여성가족부장관이 되야 할거 같네요.
     
모라카노 18-08-11 16:11
   
이분 페미니스트 아니세요. 본인이 아니라고 하셨음
          
아마르칸 18-08-11 16:13
   
아하 그렇군요. 그냥 진정한 여성인권운동가분 이신거네요.
아마르칸 18-08-11 16:05
   
이런분이 여성정치인이 되어야 할거 같네요.
우갸갹 18-08-11 16:06
   
너무 발음, 말주변이 부족해 청취자에게 내용이 전달이 잘 안되서 아쉬움
김어준이 옆에서 나름 서포트를 해줬지만 잘 받아먹지도 못하고 내용이 정리되지 않아서 아쉬움
미숙한 표현스킬로 인해 좋은 내용이 잘 전달되지 않네요.
짧은 시간 내에 많은 내용을 말하려 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차라리 정영진이나 마재같은 사람이 나왔으면 좋겠지만 여성운동가면서 반페미라는 포지션이 굉장히 유니크하기 때문에 자주 불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에는 좀 더 많은 준비와 연습 후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샤우트 18-08-11 16:30
   
'페미니즘이 아니라 휴머니즘이 필요하다'
방송 내용을 한줄로 요약하면 이렇네요
여성뿐만 아니라 인간 모두의 아픔을 보듬어야 한다

하지만, 한가지 크게 잘못 된 게 있습니다
예전에도 한번 지적한 적이 있는데요
'그 페미니즘은 잘못 됐다' 에서 '그'가 잘못 됐습니다
오세라비 작가는 워마드는 잘못된 페미고, 여성계에서 워마드와 같은 극단적 여성운동가들을 페미로 인정해선 안된다는 입장에서 '그'라는 표현을 쓰셨는데, 이미 여성운동가 대부분이 극단적 여성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오세라비 작가가 말하는 일반적인 페미니스트는 소수의 원로 페미니스트 밖에 없다는 겁니다
이미 극단적 페미니스트가 주류가 된 이상 부분을 상징하는 '그'라는 대명사를 삭제하고 '페미니즘은 잘못 됐다'로 표현해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주장하는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돌려 생각해보면 '그' 페미니즘에서 나와 다른 페미니즘을 하면 지금과 같은 걸 누릴 수 있다는 뜻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페미니즘이 대부분이 되고 주류가 됐다면, '그' 페미니즘에서 나올 수가 없죠
'그' 페미니즘에서 벗어나는 즉시 모든 걸 버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세라비 작가 본인도 욕을 먹고 있다고 스스로 자평합니다
이미 페미니즘은 극단적 페미니즘이 대세가 되어, 부분적으로 고치려고 해도 고칠 수 있는 수준이 아닌 거죠. 이미 사회의 해악이 된 페미니즘 자체를 뿌리까지 뽑아 내고, 새로이 휴머니즘 운동을 시작해야 합니다

페미니즘과 휴머니즘은 출발선 부터가 다르며, 치환하거나 호환이 가능하지 않은 전혀 다른 형태의 사상 체계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페미니즘은 그 출발이 자유주의가 이기주의로 변질되면서 발생한 사상이고, 휴머니즘은 인류 공영, 평등, 사랑, 자애, 봉사, 희생 등의 이타주의에서 발생한 사상이기 때문입니다

페미니즘에서 '그'들을 솎아 낸다고 해서 휴머니즘이 되지는 않습니다
샤우트 18-08-11 16:57
   
오세라비 작가가 말하는 원로 페미니스트에 대해서 부연 설명을 하자면...

이들은 80년대 유학을 다녀와 90년대 대학의 강단에 서서 여성학을 강의하며 페미니즘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97년 김대중 정부가 출범하며 여성부가 만들어지고 사회적으로 힘을 얻기 시작하자 2000년대엔 수 많은 페미니스트 들이 양산 되었고, 사상과 철학을 다루던 학문 집단의 영역에서 권력을 생각하는 정치집단으로 변모 되어 갑니다
2010년대엔 순수성을 강조하던 원로 페미니스트들은 완전히 골방으로 밀려나고, 막대한 정부지원금과 이권을 다투는 정치 세력화를 이루었고 첫 여성 대통령인 박근혜 정부에 들어와서는 권력과 이권에만 목메다는 폭력 집단이 되었으며, 자칭 페미니스트를 선언한 문재인 정부에선 앞뒤 조차 가리지 않는 광전자 광신도 집단이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지금의 페미니즘은 미쳤습니다
이렇게 되니 세력화 집단화 하지 않았던 원로 페미니스트들은 아무 영향력도 없습니다
극단적 페미니스트들을 솎아낸다고 해서 원로 페미니스트들이 실권을 잡고 그런 게 아닌 거죠

오세라비 작가는 원로 페미니스트들이 강단에서 활동하던 시기의 사회운동가이기에 당시의 여성계 흐름을 알고 있어서 이런 제목으로 책을 집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페미니즘을 얕잡아 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마치, 지금의 페미니즘을 정치 집단화 되어가던 2000년대의 페미니즘으로 착각하고 계신 거 같습니다
몰론 말도 안되는 틀린 얘기입니다만, 오세라비 작가의 책 제목대로 '그' 페미니즘만 고치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었던 때는 2000년대 페미니즘이 막 정치집단으로 변해 갈 때겠죠

하지만, 페미니즘의 태생적 한계 때문에 '그' 페미니즘만 고친다고 해서 페미니즘의 근본적 성질이 변하는 건 아니며, 언제든지 발병 할 수 있는 보균자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페미니즘은 잘못된 방향으로 변질된 것이 아니라, 어릴 때는 공격성을 덜 띄지만 성장하면 몬스터가 되는 괴물 그 자체이기에 본연의 모습으로 성장한 겁니다
괴물은 아무리 길들이려고 해봤자 길들여지지 않아요

이기주의는 아무리 해악적 요소를 제거해도 본질을 제거하지 않는 이상 이기주의일 뿐입니다
이기주의의 본질 자체가 해악이듯, 페미니즘 역시 본질 자체가 해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