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리웹 출석일수를 보니 나이도 꽤 있으신거 같은데 남의 이야기는 안듣고 계속 아몰랑하며 본인이야기만 할꺼면 왜 남들보이게 글을썼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그냥 일기장에 적으시지 아니면 나 이렇게 이상적인사람이고 훌륭한 도덕성을 가졌다라는걸 보여주기위해 쓴글인거 같은데 계속 글과 답변을 봤는데 사람들이 반박글이나 다른의견을 적어도 그글에서 본인이 보고싶은것만 보고 본인이 불리한 글은 그냥 아몰랑이네요 대화나 의견나눔이란건 본인생각만 말하는고 이해를 강요하는게 아니라 본인의 틀림도 인정할줄 아는겁니다 아니면 그냥 꽉막힌 사람일 뿐이죠
만일 일본이나 중국, 북한에서 천재지변이 일어난다던가 그에 준하는 사태가 발생해서 난민이 발생할 경우 그 사람들을 수용하는 것과 지도상 어느쯤에 위치하는지도 모를 생경스러운 나라의 난민을 수용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당장 우리나라가 개방적이냐고 묻는다면 적어도 중동에서 온 사람들에겐 절대 개방적이고 친숙할 환경은 아니고 사회 문화적 규범에 있어서도 매우 큰 괴리가 존재합니다. 예멘과 그 근방에선 왜 샤리아라던가 이슬람 원리주의 같은 법과 규범이 만들어졌고 그것이 사회 내에서 어떤 기능을 하는가에 대해 전반적인 이해가 깔려있겠지만 지리적으로도 엄청나게 떨어져있고 문화, 종교, 사회 등의 각 요소에서 교집합을 찾을래야 찾기가 힘들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아무리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려고 해도 이해조차 하기 어려운게 현실이지요. 저는 단순히 난민들이 사회적인 불안과 각종 범죄를 야기할 가능성이 높다 라고 적대적, 보수적인 시점으로만 보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자신들을 이해해주지 못할 곳에 가서 정착을 시도하려는 것은 난민들에게도 후회스러운 선택이 될 수 있고 우리에게도 물론 독이 될 수 있겠지요.
이웃이라고 할 나라와도 종종 이해점을 찾지 못해서 갈등이 생기는걸 빤히 봐온 사람이라면 이역만리 먼 곳에서 불의치 않게 찾아오게된 난민들이 우리나라에서 갈등과 마찰을 안일으키리라고 기대하는건 환상적인 수준으로 낙관적인게 아닐까 싶네요.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는 선례조차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 선례가 우리와는 완전히 일치하는 케이스가 아니므로 그런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하는 것 또한 비슷한 발상 같구요. 저는 이 글을 읽고나서 문득 차후 예멘 난민들이 국내에서 어떤 무서운 문제를 일으켰을경우 DUKE NUKEM 님이 대체 무슨 변론을 하실지가 궁금해지네요. 우리 사회가 무슬림 난민을 수용할 준비가 되있다고 감히 자신하실수 있으신가요?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하거나 고통을 직접 맛봐야 할 처지라면 재고를 하게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그리고 이전에 삼성제품 쓰는 사람들 보고 비위가 강하다고 칭찬해주고 싶다는 글을 썼을 때 찐하게 느꼈던거지만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소통을 원하신다면 표현을 다듬으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좋은 글을 쓴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답글만이 달리는건 아닙니다만 감정적인(특히 불특정 다수를 일반화해서 비난하는 식의) 글에는 대개 마찬가지로 소모적인 답글이 달리기 쉽상이지요. 저는 DUKE NUKEM 님이 종종 자기 주장을 모나고 거칠게 표현해서 오해를 사는 케이스의 사람인지 아니면 일부러 불판을 지펴놓고서 서로가 감정적인 소모를 하게끔 만드는 것을 즐기는 경우의 인간인지 솔직히 분간이 잘 안갑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본인에 대해 평가할지도 좀 생각해보세요. 답글
가만 생각하니 당장 같은 나라에서 사는 사람들끼리도 다른 입장을 표하는 사람에게 꼴페미같다는 비유를 하며 다른 이로 하여끔 화가 나도록 만드는 분이 예멘 난민들은 무난하게 사회화를 이뤄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시는 것도 뭔가 이상하네요. 정말 예멘 난민들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하신다면 반대 의견을 말하는 사람들을 분명 매우 언짢게 만들 대상으로 빗대어 모욕감을 주려고 하지 마시고 본인부터 반대 입장의 사람들을 열린 마음으로 이해하려 해보시지요.
본인은 욕을 먹어야만 정신을 차리시는 케이스라서 남들도 그러하리라고 생각하셨던건가요? 아니면 꼭 꼴페미라는 표현을 쓰지 않고서는 자기 주장을 전달할 수도 없고 다른 이들로 하여끔 재고를 하게 만들수도 없다고 보고 그런 표현을 쓰신건가요?
현대사회에서 가장 널리퍼진 역겨운 이념 중 하나가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는 것인데, 이 말은 그 생명이 다른 생명에 위해나 간섭을 하지 않을 때나 성립합니다. 생명 그 자체는 애초에 소중할 이유도 근거도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사람끼리 약속이고, 그럼 사람끼리 충돌이 생기면 변할수도 있는 개념이란 말입니다. 주로 정치인들이 scv가 많으면 좋으니 아주 적극적으로 퍼뜨리는 사상이기도 하고요. 근데 글쓴분은 그런 얄팍한 생각을 진리로 믿고 예멘 인권 변호사를 자처하고 계신 것 같네요. 예멘사람 생명 구하는거도 좋지만 그에 비할만큼 다른 사람의 안위도 중요하기때문에 섣불리 어느 한쪽편을 들어서는 안됩니다. 근데 글쓴이님은 난민수용 입장을 견지하면서 예멘 반대측 입장을 이해하는 모습이 안보이기때문에 절대 인정받을수가 없는겁니다. 아무리 그 좋다는 생명윤리를 들이대도요. 공포를 지나치게 조장하는 사람들을 비판하는 논지는 알겠지만 님이 취해야할 입장은 사람들이 겁을 내는 꼴이 우습다가 아니라 겁을내는걸 이해하지만 지나친 경계는 생각할필요가 있다는 정도로 부드러워야한다는겁니다. 그리고 생명 존중을 예수천국불신지옥처럼 내세우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수용결과로 인한 불편함에 대해 공감과 양해를구하고 설득을 해나가야죠. 인권운동하실려면 노선 한참 잘못타셨습니다. 답글
꼬우면 자기네 나라로 돌아가시던지.
두 문장으로 정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