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예멘 난민 신청자들이 취업을 중도 포기하는 일이 속출하고 있어 제대로 된
준비없이 시행된 대책에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어선 선원으로 뽑인 70여명중 10여명이 취업을 포기했으며, 나머지 인원들도 보험 등
의 문제로 조업에는 실제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
또 양식장 등에 취업하거나 일할 예정이었던 190여명의 예멘 난민신청자들은 종교적
이유, 이해부족,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취업을 포기하고 발길을 돌리고 있다.
어업분야 취업을 포기한 예멘 난민 60여명은 도내의 요식업 분야에 취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