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2월 25일, 한국 군인들은 하미 마을의 비무장 주민 135명을 사살 검거하였다. 한달 뒤, 비슷한 비극이 이웃 지역인 퀑 나가이에서 이어졌으며, 이는 훗날 국제사회에 미라이 학살로 알려졌다. 이 두 사건은 1967년 중앙 베트남 전역에 걸친 민간인에 대한 지상군의 체계적 공격의 일부일 뿐이다.
2017년 7월 6일, 한국의 현충일. 최근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은 연설중 베트남 참전용사들이 한국의 경제성장을 위해 희생했다고 선언했다. 몇일 후, 나는 베트남 기자에게서 한국의 베트남전 역사가 어떠했는가를 베트남과 한국에 알려야 한다는 이메일을 받았다. 그에 이어, 한국에서 날아온 이메일에는 한국의 비영리단체가 양국의 베트남전 범죄에 대한 화합의 노력을 하고 있음을 알려왔다.
그들은 같은 질문을 던지고, 나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를 모르겠다. 지금 베트남과 한국은 동아시아의 가까운 동맹이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그들은 아직까지 지나간 전쟁에 대한 논의를 하지 않았다. 베트남 정부는 과거를 재조명하기 보다 미래를 보고 있고, 한국 정부는 2차세계대전 일본과의 풀리지 않은 문제에 집중한다.
2000년 12월, 월남참전전우복지회는 하미 마을에 3만 달러를 기부하여 하미 마을에 위령비를 세웠다.[2][3] 그러나, 위령비 건립 과정에서 월남참전전우복지회는 학살의 경과를 적은 비문을 지워줄 것을 요청하였고, 마을 주민들은 있었던 사실을 기록한 비문을 지울 수 없다며 반대하였다. 결국 위령비는 비문을 연꽃 문양이 그려진 대리석을 덧씌운 상태로 제막되었다.[4]
누가 보면 한국인들이 일본놈들 처럼 과거를 왜곡하고 부정하는 줄 알겠음. 한국인들 중에 베트남에서 한국군이 베트남 민간인 학살한거 모르는 사람 있음? 잘못된 행동이였고 국가 지도자인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이 사과를 했으며, 일본놈들 처럼 사과비스무리하고 나중에 부정하는 파렴치한 짓따윈 하지 않고 현재까지 그 사과를 이어가면서 진정성 있는 사죄를 하고 있다.
절못은 기억하고 반성하고 사과해야 하는게 맞지만 지나치게 부풀려진 이야기도 많은게 사실이고, 일본의 위안부납치나 남경대학살 처럼 정부의 공식적인 명령으로 벌어진 일이 아닌 일선 야전전투부대의 지휘관의 명령으로 벌어진 일이다. 또한, 흔히 비엣콩 이라고 부르는 게릴라들은 민간의 틈에 숨어 활동했으며 민간인과 비엣콩의 구분은 무척 힘들었다. 비엣콩이 민간인을 방패로 삼은거라고 비난 할 수도 있는 부분이다.
그렇다고 민간인 학살이 정당화 되는것은 아니며 우리는 반성하는 마음을 갖고 진정성 있는 사과의 입장을 유지해야 하는걸 잘 알고 있음. 그리고 그 당시 베트남에 파병된 국군장병들의 죄라기 보다는 국가의 책임임. 국익을 위해 목숨을 걸고 머나먼 베트남의 정글에서 사투를 벌이며 전투를 치른 그 당시 국군장병들을 비난하는 건 지나친 처사라 생각한다. 국가의 잘못이니 대한민국이 사과하는게 맞고 이미 그랬으며 앞으로도 그럴것이다. 일본 같이 과거사를 부정하고 왜곡하며 뻔뻔한 행동을 일삼는 짓을 공공연히 하는 일본을 우리과 같이 비교하는 건 보통 무례한 일이 아니며 적절하지도 않다.
뭐 그냥 사건이있었다 이정도면 가볍게 넘어갈 수 있는 정도지만 교과서 운운까지 했으니 깊게 넘어가자면 당시 베트콩은 한국군 이미지를 나쁘게 하기위해 한국군이 학살했다고 날조를 했었고 그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또한 미라이마을같은 경우 실제 내통자가 있었음이 드러난걸로 압니다.(물론 내통자만 따로 처벌하는게 옳은일이고 그 와중에 무고한사람들도 같이 죽었겠죠).
가만보면 베트남 학살에대해서 유독 걸고넘어지는게 대부분 한국인이거나 이용해먹으려는 일본인이라는게 아이러니...
뭐 이 문제가 일본이 태클거는 부분 이라는 건 이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이 정도 반응은 예상 못했네요. 우선 일본을 두둔하려고 쓴 글은 아닙니다. 그냥 노컷에 영상이 올라와서 해당 기사들 찾다가 타임즈 칼럼이 있길래 짧막하게 번역해 본 거구요. 제 생각에 따라 편집한 부분은 있네요. 관점이 다른 부분은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우려스러운 점은 문제를 축소 혹은 합리화 시키려는 댓글들이 좀 보이네요. 몇명이 죽어 나갔던 의도가 어찌되었건 간에 포인트는 윤리적으로 비난받을 만한 일이 있었다는 것일 텐데요. 전 이 부분은 베트남 정부가 원하지 않더라도 우리가 먼저 나서서 인정하고 교육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내용들은 일본 우익들이 식민지배 합리화를 위해 주장하는 내용과 다를게 없어요. 정부차원에서 합의하고, 돈 몇 푼 쥐어주고, 민간단체에서 사과하러 다니고. 문제의 핵심은 행위를 적시한 실질적인 사과와 그 내용을 교육에 반영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일본과 다른게 뭐가 있나요? 그냥 우리 입장에서도 축소하고 싶고, 합리화 하고 싶은 불편한 진실이겠지요.
베트남 전쟁 참전 한국군에의한 민간인 학살과 그로 인한 민간인 희생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하지만 베트남전은 일반적인 국가간 전쟁과는 매우 다른 형태의 전쟁이었다.
한국군이 참전한 기간동안 한국군은 북쪽의 공산 월맹 정규군 보다는
우리가 돕고 있던 월남 내의 게릴라들 (소위 베트콩, 월남 공산군을 의미)과의 "전선 없는 전쟁"에 훨씬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을 수 밖에 없었는데,
베트콩의 주 전략이 일반 민간인들 사이에 숨어서 민간인 행세하며 지내다가 미군이나 한국군들을 기습 공격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연합군이 보기에는 민간인이나 베트콩들이 전혀 구분이 않되는 상황에서 피아 구별이 쉽지않은 전쟁이었다.
그 과정에서 일부 한국군 병사들이 순찰하던 민간인 주거 지역에서 베트콩들에의해 잔인하게 살해되는 일이 벌어지면 한국군들이 분개해서 무자비한 보복 공격을 가하는 일이 발생하곤 했다.
왜냐하면 살아 남은 자신들도 자신들이 돕고 있는 나라인 베트남의 '국민'들로부터의 공격으로 목숨을 잃을 수 있었기 때문에 더욱 분개하였던 것이다.
주적인 월맹군과의 전선이 아니라 민간인들이 거주하는 후방에서도 어디에서 총알이 날아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군인들은 자신들을 지키기 위해 신경이 곤두선 상태였다.
특히나 한국군 입장에서는 한국군을 건드리면 무자비하게 보복 당한다는 인식을 베트콩 뿐만 아니라 베트콩을 지원하는 일반 베트남 민간인들에게까지 확실하게 심어주어야 한국군을 건드리는 일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응징을 강하게한듯하다.
그 과정에서 현지 한국군 부대장의 과잉 행동들이 일부 있었고, 오늘 드러나는 대량 민간인 학살 사건들이 그것이다.
사실 한국군은 주둔지 주변에서 월남인들을 위해 많은 좋은 일을 하곤 했다.
학교를 세워주고, 병원을 짓고, 도로를 만들어 주고, 농사를 도와주는 등등...
과거 일제 군인들이 점령지에서 저지른 인종 말소 차원의 무차별적인 학살과는 전선 없이 치러진 베트남전의 상황 자체가 다른 면이 있었고, 현지 부대 지휘관에의해 우발적으로 벌어진 간헐적 사건이었다.
시대가 바뀌었지만 베트남전에 참전해서 그런 일을 겪게한 것에대해 지금이라도 한국이 분명 사과해야할 일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