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뱀의 혀를 가진 사람이죠. 물론 박형준이 모든 부분에서 틀린건 아니고 맞는 말도
하긴하는데 상식이나 평범한 기준에서 벗어난 왜나라당 애들이랑 비슷한 논지와 사고방식을
더 많이 주장하더군요. 그 동안의 적폐에 대해서 옹호 주장을 강력히 하면서 은근슬쩍
미꾸라지 처럼 자신이 주장한거에 대한 책임 안질려고 치고 빠지는 방식을 취하더라구요.
그 사람 이야기 잘들어 보세요. 대변인 처럼 왜날당 대변하면서 내가 주장한건 아니라는 말을
민감한 주제에는 가끔씩해요. 그리고 예를 들어 국정원 적폐청산에 대한 토론을 벌일 때도
왜 쥐박이와 그네때만 뭐라 하느냐 공평하게 해야 한다 김대중,노무현 정부때 국정원 일도
같이 조사해야 한다라고 쥐박이 그네 얘기 나오면 15년전 10년전을 계속 물고 늘어지죠
토론방식이 어디서 많이 보던거와 비슷하죠?
그리고 얘기 잘들어 보면 논지로 넘어가기전에 기초공사를 화려하게 다져 놓다가
뒤통수를 치더라구요. 기초공사를 교수답게 공명정대하게 말하는데 끝에는 그 대상을
왜누리당이나 적폐대상에 적용하더라구요 ㅋㅋㅋ
가장 말을 제일 많이 하고 오래 끌어요. 유시민 말하는 도중에 말을 끊는 것도 제일 많이 하고
그래서 그런지 유시민도 박형준 말할때 끼어들기 하더라구요. 예전에는 잘 안그랬는데
학생들 질문 싫어 하는 자기 주장 말만 하는 교수 같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그런거 보면서 MB때 정무수석을 괜히 한게 아니구나 노련하네 라는 생각을 했죠
어차피 실패한 정권의 책임 안지는 최상위 권력자였던 사람이에요.
그 사람이 10년동안 모순된 대한민국을 만든 장본인 중에 한사람이구요. 좋게 보여지는
이미지는 경계하셔야죠
유시민도 모두 옳은건 아니니까 상식에 맞지 않는건 걸러서 판단해야 지만
박형준 말하는건 정말 잘 판단해서 걸러서 듣지 않으면 말리게 되는 언변이더라구요
뱀의 혀를 가진 지식이 역시 가장 위험하고 무서운거 같아요.
그동안 썰전에 나온 여러 사람들이 인지도 쌓고 정치나 더 높은 곳으로 올라 갔듯이
박형준도 몇년 하다가 정치나 이런데로 빠질거 같아요. 야망이 토론중에 보인다고 해야 하나
박형준은 개소리를 그럴 듯하게 함. 생각 없이 보면 잘하는 것처럼 보임 22
정알못들 낚기에 딱 좋은 유형.
깊이 들여다보면 대부분 원론적인 얘기거나 그냥 절차적 문제 지적정도 하는 수준.
다른 파트는 몰라도 정치 파트는 그러함.
특히 자신에게 난처한 사안 즉 MB정부에 관해 얘기가 나오면 매번 나오는 피의 물타기.
그거 짜증나서 못 봐줍니다.
차라리 전원책마냥 다 드러내놓는 타입이 그나마 낫지 박형준마냥
겉으로는 안 그런 척 하는데 속으로 음흉하고 구린 생각하는 타입을 더 경계해야 하는 법이죠.
한마디로 교활하다는 거에요
유시민이 논리적으로 져서 바꾸라고 하는줄 착각 하는 사람이 있다는게 놀랍네ㅋ
우선 전원책이 안티도 많으면서도 프로가 시청율 높았던건 우선적으로 김구라
유시민 전원책 3명의 캐미가 잘 맞아 떨어져 재미가 있어 시청율 높이 나왔던거고
박형준 이 양반은 우선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물타기 시전하니 문제 삼는거지 뭣도
모르는 애들이 보면 유시민이 논리적으로 졌다고 보여지는거지 삐딱하게만 보지말고
맥락과 팩트만 보면 박형준이란 사람이 얼마나 간사하게 진실과 왜곡된 내용으로
왔다 갔다 하면서 논리를 피면서 물타기 시전하는데 웬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물타기
라는게 보이는데 ㅋ
보수의 진면목을 보여줌. 거짓말은 다 나중에 알게 되겠지. 일단 지금은 거짓말. 끊임없이 거짓말 하다보면 언젠가는 믿더라는 인간의 연약한 측면을 잘 이용할 줄 아는 사람이죠. 절대 화를 내선 안되고, 화내면 지는거야. 불리하다 싶으면 언젠간 알게 될 겁니다로 넘어가.. 이런 사람들한테는 너도 그때 한 패였지? 증거, 증인 들이대고 조이면 그제야 진실이 나옵니다. 누구 누구가 어떻게 말을 해서 어쩔 수 없이 그랬다는 핑계의 형식으로. 예능이니까 그나마 다행인겁니다.
프로만 놓고 보면 전원책이 MSG를 잘 쳤죠. 뭔가 아웅다웅하는 것도 재밌게(?)했고 예능감도 좋았고
근데 지금 박형준은 전원책이 했던 것처럼 아웅다웅 하기는 하는데 진심으로 분노하게 하는 아웅다웅 같아요.
그리고 유체이탈 화법으로 양비론과 물타기 전술을 너무 밥먹듯이 펼치기도 하구요. 언변은 진짜 좋은데
전원책처럼 딱 선을 잡아두고 외줄타기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어그로를 잘 끄는 것도 아니고...
뭐랄까 겉으로는 진짜 토론의 격조는 높아진거 같은데 예능으로선 다음편이 기대가 되지 않는다고 해야하나....
제가 TV프로부터 라디오방송까지 정치토크는 웬만하면 빠지지않고 전부 챙겨보거나 듣는데
요즘 썰전을 잘 안보게 되더라구요 어그로는 요즘 외부자들이 더 잘 끄는 것 같아요.
그 프로는 워리어들이 꽤 선전하거든요ㅎㅎ 남희석만 좀 교체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실하지만...
전 차라리 전원책이 낫던데요..
예능프로라는 한계에서
욕을 먹더라도 자신의 생각과 비판을 정확히 긁어주는 전원책이 더 좋습니다.
박형준 이사람은..어딘가 ...쫌...
말 속에 간교함이 묻어난다고 해야할까요..
이 사람 토론을 듣다보면 뒷맛이 구려요...속이 시원하지도 않고...
유시민과의 캐미도 잘 맞지 않는거 같습니다.
억지로 맞추려하는 어색함이랄까..제 생각엔 유시민 작가가 꽤 불편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