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보험 있고요.
원전보험 하나 따오면 평생 먹고 살수도 있습니다.
액수단위가 엄청납니다.

엄청난 인맥이 있어야 하고 로비도 엄청해야 한다고 합니다.
옛날에 삼성생명 기업보험하던 친구가 농담하면서 했던 말이 생각이 나서 얘기해 드립니다.

기업형 원전보험만 있나보군요.
액수단위가 크다고 하시는거보니.

개인형 원전보험은 업나요?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겠군요.
친구가 그때 원전보험만 따면 평생 먹고 살수 있다고 해서 기억하고 있는 것입니다.
원전사고 이후에 보험금 지급하는 것인데요.

생각해보세요. 엄청난 액수의 보험료는 받고 사고는 없고 완전한 노다지죠.
후쿠시마 이후에 어찌 되었을지는 모르겠군요.

뉴스포차 들어보니 후쿠시마 사고 이후 세계적으로 싹 없어졌다고 하더군요.

하긴 확률이고 뭐고 일단 터지면 감당이 안되는데.. 보험이 가능할 수가 없겠죠.

솔직히 까놓구 말하면 원전보험은 사고나면 파산이죠 뭐... 대책이 없는데...

한국에서 원전사고 나면 남한에서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은 없을텐데...
보험료 지불해주고 말고 할 상황이 될까요?

원전사고는 모두 melt down, melt through만 생기는가요? 다른 것은 사고가 아닌가요?후쿠시마 이후 일본에는 사람이 어떻게 사나요? 땅이 우리보다 좀 크니까 큐슈, 시코쿠는 제외하더라도 혼슈나 홋카이도에 사람이 전멸했나요?
후쿠시마는 BWR이고 우리는 PWR이라 우리나라가 훨씬 안전합니다.
걱정할 것은 일본이나 북한의 영변, 중국의 원자로입니다. 영광은 반도 남단이지만 서해안 내해에 접한 중국 원자로 사고가 나면 서해바다는 죽음의 바다입니다. 바다는 땅과 같지 않고 해류로 전파되며 열린 바다도 아닌 서해와 같이 깊숙한 바다는  물통에 약을 푸는 것과 같거든요.

방사능에 피폭되면 완치 가능성도 없고, 설혹 살수있다고 해도 계속된 질병에 시달려서 살아있는거 자체가 고통일텐데 돈이 무슨 의미가 있을지.

일본은 원자력관련 보험을 운영하는, 대략 스무개 정도의 네임드 보험회사들에게서 계약 갱신과 추가계약들을 거부 당한지 오래죠.
그리고 보험이 존나 무의미한게 보험도 한도가 있어서 터지는 순간 보험금 따위로는 보상은 고사하고 사후처리비용 안나옵니다. 민영화한 사기업인 도쿄전력도 수년째 손 놓고 정부만 바라보고 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