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한 사람들의 '막연한 공포', 이게 문제입니다.
실제로 박정희 죽었을 때, '이제 대한민국은 망했다'라고 생각한 사람들 꽤 있었읍니다.
정보통제도 한 몫을 하는데, 이런 환경에서 (노예의식을 갖도록) 세뇌당한 자들의 불안감이죠.
북한에서 김일성 죽었을 때, 진짜로 우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이들이 우는 진짜 이유는, ---슬퍼서가 아니라 ---- 지금껏 하늘/신으로만 생각해왔는데 그 '신/하늘'이 갑자기 없어진다니 앞날이 이제 어떻게 될까하는 '불안감'때문에 겁이 나서 우는 것이 많았다고 외국기자들의 취재에서 드러나더군요.
지금 '이재용구속 - 삼성 멸망 - 대한민국 멸망' 이런 생각 하는 자들이 바로 북한의 그런 상황/그런 주민들과 실질적으로 같은 경우입니다.
박정희가 죽지 않았으면, 민주주의 뿐만 아니라, 오늘날 대한민국 '한류'같은 것도 자생할 수 없었다고 봅니다. 왜? 이런 자유로운 문화산업/문화상품 들은 박통의 그런 극도의 억압/철권통치 환경에선 자라날 수가 없으니까요.
즉, 박정희 죽고나서야 비로소 대한민국은 신산업들이 발생/부흥할 수 있었읍니다.
아, 이건희가 이부진을 그렇게 평가했었군요 !
그렇지. 제가 보기에도, 이재용이 얘는 암만 봐도, 삼성이라는 공룡을 잘 지휘할 인재로 보이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이부진/이서현 등이 재용이보단 더 영악해보이던데... 역시 누가봐도 마찬가지였군요.
그렇다면 더더욱이나 이재용이같은 놈이 구속이 되건 안되건 삼성은 얘와 별 상관 없는 거였어요.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래전부터 이재용을 보고는 '결코 삼성을 (잘) 이끌 인재같아보이지 않는데...'라고들 많이 말해왔읍니다. (제가 많은 사람들 접하는 직업에 있다보니 많은 사람들 얘기 들을 수 있읍니다.)
어느모로보나, 삼성 자신을 위해서라도 이재용이 구속되고 더 나은 전문경영인, 또는 하다못해, 이부진이 맡더라도, 이재용보다는 그게 더 낫죠.
이재용의 삼성은 분명 하락세로 갈거라는 데에 내기하겠읍니다. 얘는 결코 이병철-이건희 같은 리더십 없어요. 사람은 눈을 보면 대충 정신적 능력이 드러나는데, 이재용 얘는, 눈을 보면, 결코 이병철-이건희같은 '총기(총명)/영악함'이 없어요. 심지어 이부진보다도 내뿜는 눈매가 모자랍니다. 그런데 실제로 운영능력을 보니 그 눈매 차이가 실적/능력차이로 드러나는 것 같더라구요.
한마디로 이재용이는 중소기업조차 잘 운영할 그릇으로 보이질 않습니다.
결국, 이재용이가 구속이 안되더라도 어차피 '이재용 지휘하의 삼성'은 예전만 못하고 하락할 것으로 보이는데, 도데체 '얼치기 노예족속들'은 이재용 구속 안된게 뭐가 그리 다행이라고 생각을 하는지.... ㅉㅉㅉ
(** 아 거 갤럭시 폭발사고 보세요. 그게 어디 이병철/이건희의 삼성이라면 도데체 발생할 수 있는 사고입니까? 벌써 드러나잖아요.)
(** 그리고 제 추측으로는, 이재용이 얘는, 자기 스스로도, 할아부지/아부지가 키워온 삼성을 잘 끌고 나갈 능력이 안됨을, 자기 스스로도 알고 있는 것 같던데요. --- 벌써 굵직한 몇몇 사업부문 처분해버린 것이 그 반증 아니겠읍니까. 한마디로 "내 능력으로 다 감당할 수가 없다. 벅차다."라는 판단을 한 것이죠.)
그러니, 이재용 구속 안되서 다행이라는 자들은 사실 삼성에 도움이 되는게 아닙니다. 무지한 시골 장터 아줌마 수준의 얼치기들 = 무지에서 발발한 '막연한 공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