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한정애 의원이 "박근혜 정부에서 최저임금을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결정했다"고 비판했다.
한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진행된 대정부질문에서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업무일지 2014년 6월26일자를 보면 김 전 실장이 최저임금 7% 인상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의원은 "가이드라인이 제시된 대로 최저임금이 결정됐다. 최저임금위원회가 왜 존재하나"라며 "이러니 정부에 대한 불신이 더 커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최저임금위원회는 여러가지 기준을 수렴한다"며 "당시 최저임금 인상률(7%)이 경제여건을 봤을 때 적다고 말할 수 없다. 부당한 결정이 아니다"고 답했다.
>>기사링크서울이 도쿄보다 물가가 싸다고 해도 최저시급차이는 꽤 큽니다.
올해 최저시급이 최소 8000원 정도는 해야된다고 생각하는데
찔끔찔금 올리는 이유가 있었네요.